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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인공은 누구?’ 지스타2012 한방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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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코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12'


국내 최고의 게임축제 ‘지스타2012(이하 지스타)’ 개막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두 업체가 빠져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지스타에는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과 소셜게임 등 플랫폼이 다양해져 이를 통한 트렌드 파악은 물론, 볼거리 역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에 견줄만한 기대작 온라인게임 신작에서도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 그리고 위메이드 등의 업체가 각각의 특징으로 무장한 신작 출품을 준비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 정부에서 민간으로, '지스타2012'의 변화

이번 지스타는 정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민간(한국게임산업협회)로 주관이 이전된 만큼, 업체와의 소통을 기반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려와 달리 행사에는 총 31개국 434개사가 참가하며, 텐센트 등 B2B 관에 출전하는 해외 업체의 비중이 높아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또, 벡스코(BEXCO) 신관이 완공되면서 기존에 비해 53% 이상 넓어진 전시공간이 확보됐다. 덕분에 본관(B2C)-신관(B2B) 목적에 맞게 성격을 분리함으로써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참가하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사는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SK플래닛(티스토어),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와 같이 모바일게임에 중점을 둔 업체들이 대거 B2C에 등장한다. 이에 관람객들은 온라인게임으로 점쳐졌던 기존 행사와 달리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보고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에서는 ‘LOL 더 챔피언스 윈터’와 같은 e스포츠 대회와 각종 세미나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또, 참가업체 측에 투자 창구를 열어주는 ‘게임투자마켓’과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협회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지스타 토크콘서트(가칭)’ 등의 신설 프로그램도 볼거리 중 하나다.



▲ 이전보다 넓어지고 체계적으로 기획된 전시장 (사진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2. B2C 참여 업체 ‘엔씨와 넷마블이 빠졌지만…’



▲ 지스타 B2C 부츠 배치도



올해 지스타 B2C관에는 총 62곳의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한다. 특히 지스타 사상 최초로 닌텐도가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아케이드 공동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관 등 ‘공동참여’ 성격의 테마 부스가 B2C관에 자리한다. 또, 작년 행사장은 횡 기준으로 총 3종의 부스밖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4종의 부스가 자리했고 양쪽으로는 관람객을 위한 카페 등의 휴게시설이 들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출입구 역시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났다.

-넥슨 “미안하다 위메이드, 우리가 주인공이다”

 [관련기사] 넥슨+엔씨 합작, '마비노기2:아레나' 첫 공개


 

▲ 넥슨 지스타 부스모델

이건 차라리 ‘내부갈등’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출품작 하나하나가 그만큼 스케일이 크다. 아마 다른 업체에 하나를 주면, 그건 곧 회사의 대표작으로 출품해도 될 정도다. 지금까지 넥슨은 지스타에서 몇 종의 신작을 공개하긴 했지만, 갖가지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작은 축제’ 정도의 성격이었다. 그러나 올해 넥슨은 ‘주인공’으로 손꼽힐 만큼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부스도 게임하이와 합쳐 가장 큰 규모인 140부스를 꽉 채워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어린 친구들이 ‘뛰어오기’ 좋게 행사장 입구 바로 왼쪽에 자리를 잡아 그 위치 또한 ‘최고’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이틀은 단연 ‘마비노기2:아레나’다. 기존 ‘마비노기’와 다른 노선을 걸어 게이머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지만, 게임 특징 자체만 놓고 보면 데브캣 스타일대로 새로운 도전이 눈에 보여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 내부에는 ‘마비노기2:아레나’ 시연존(29대)을 별도로 운영해 게임이 지향하는 ‘액션’을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스포츠게임의 명가 2K스포츠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야구 2K’와 지난 1차 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피파온라인3’ 역시 현장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피파온라인3’의 경우 지금까지의 마케팅 규모로 봤을 때 리오넬 메시가 현장을 급습하는 ‘넥슨 스케일’이 발동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불가능하다고. 그러나 최근 넥슨이 가장 강력하게 밀고 있는 타이틀인 만큼, 게임 외에 볼거리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크라이엔진3를 바탕으로 PvE와 PvP 모두를 안은 ‘워페이스’와 더 이상 좀비가 아닌 게임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카운터스트라이크2’까지 두 종의 FPS가 선보일 예정이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띵소프트의 신작 MMORPG ‘프로젝트 NT’는 게임 영상으로만 공개되며, 최근 중국에 진출한 네오플의 인기작 ‘사이퍼즈’는 신규 챔피언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넥슨은 별도의 세션을 통해 특정 주제를 놓고 각 타이틀의 디테일할 면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페이스’의 경우 크라이텍의 체밧 옐리 대표가 직접 방문해 ‘크라이엔진3의 온라인게임 적용 사례’라는 주제를 놓고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은 과도한 일정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게임메카 기자들을 통해 8일(목)과 9일(금)에 걸쳐 뉴스로 보도된다. 



▲ 지스타에서 진행되는 넥슨 라인업 세션



-네오위즈게임즈 ‘마비노기2 싫어, 블레스가 묻혔잖아!’ 

 [관련기사] 네오위즈게임즈, 지스타에 '블레스'와 '야구의신' 출품

작년 지스타 공식 후원사로 의기양양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갖가지 불명예스런 이슈에 휘말리며 기운이 많이 빠졌다. 조금 과장하면, 타 업체가 발표한 굵직한 이슈 하나하나가 네오위즈게임즈에 엮여있을 정도. 그만큼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기분은 우울하지만, 신작 ‘블레스’와 함께 몇 가지 타이틀을 선보이며 힘을 내고 있는 부분은 박수쳐줄만하다.

일단 신작 MMORPG ‘블레스’는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지금까지 ‘게임개발력’에 있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블레스’를 통해 그 오해(?)를 풀겠다고 당당하게 밝힌 것이 관전 포인트.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이고, 갖가지 상호작용 등을 게임의 특징으로 내세운 만큼 그 효과가 기대된다. 스케일만 보면 작년 벡스코를 수놓았던 ‘디젤’과 비교가 안 될 정도. 이 외에도 야구 매니지먼트 장르인 ‘야구의신:판타지’가 지난 첫 테스트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체험 버전을 선보인다. 슬쩍 지저분해 정신없었던 게임 내 인터페이스가 많이 개선돼 있길. 메인모델은 타이거즈로!


▲ MMORPG '블레스' 아쿠아엘프의 전투 장면



-NHN한게임 ‘아스타 들어보셨죠? 꼭 방문해 주세요’

 [관련기사] 기대작 '아스타' 출현, 한게임 지스타 라인업 공개

잔뜩 ‘쫄아’ 있는 NHN한게임도 이번 지스타에 총 6종의 작품으로 출전한다.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를 내세우며 부스를 점령했던 지난 지스타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은상 본부장 체제변환 이후 가지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그 내용은 충분히 기대된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귀여운 그래픽과 자유로운 직업 변경 시스템, 호쾌한 손맛 등을 특징으로 한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신작 ‘던전스트라이커’와 동양풍 MMORPG ‘아스타’가 PC클라이언트로 출품된다. 특히 ‘아스타’는 꽤 규모가 큰 작품으로 시연버전을 공개해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직접 대면할 예정이다. 여기에 간단하면서도 손맛이 살아있는 조작감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모바일 낚시게임 ‘피쉬 아일랜드’와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실시간 멀티 대전 야구 게임 ‘골든글러브’의 시연대가 부스 내에 마련된다. 이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작 모바일 게임 2종도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보만 보면 NHN한게임답지 않은 모습인데, 오는 11월 6일 ‘한게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가 정보가 밝혀진다. 그때가 되면 더 구체적인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그래도 '한게임 대작'이란 표현은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블리자드 “신선함은 없지만, 그래도 블리자드니까”


지난 지스타에서 ‘디아블로3’로 관람객들의 최고 인기를 누린 블리자드도 이번 지스타에서 다소 힘을 뺀 모습으로 출전한다. 그러나 ‘디아블로3’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만큼,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한국을 방한한다는 뉴스 보도에도 지금의 아쉬운 상황을 대체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블리자드는 이번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와 ‘와우:판다리아의안개’ 등의 작품을 내세운다. 시연존은 물론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스포츠 쪽에서 ‘리그오브레전드’에 밀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러게 이번에 ‘블리자드도타’가 나왔어야 했다. 



▲ 그래도 캐리건 누님은 기대되네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차라리 남궁훈 대표 사진과 함께 공약을 걸어라’

 [관련기사] 위메이드, 지스타 신작으로 모바일업계 정상 노린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투자해 ‘신의한수’를 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움츠렸던 날개를 펼쳤다. 이번 지스타서 메인스폰서 자리까지 꿰찼을 정도. 출품되는 게임만 해도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합쳐 무려 17종이나 된다. 내부에서는 이번 지스타의 주연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생각. 넥슨을 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지 부스 역시 자회사 조이맥스와 합쳐 총 120부스로 운영된다. 역시 추진력이 남다른 남궁훈 대표의 활약답다. 


◀ 위메이드 모바일 라인업


우선 ‘네드’라는 이름으로 첫 소개된 A급 게임이 이번 지스타서 ‘이카루스’로 명칭을 바꿔 출품된다. 비행 펠로우(몬스터)에 탑승한 상태로 펼치는 대규모 공중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그 맛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7종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16종이 공개된다. 지난 E3 2012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모바일 RPG ‘드래곤 미스트’와 ‘아크스피어’, 올해 초 공개된 액션 RPG ‘달을 삼킨 늑대’와 인기 농장경영 SNG ‘에브리팜2’,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IP를 활용한 신작 ‘실크로드 워’와 ‘나이츠 오브 실크로드’ 등의 작품을 지스타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PC클라이언트 게임보다는 그간 모바일에 집중한 만큼, 그 노력이 비로소 펼쳐지는 순간이라 할만하다.

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큰 인기를 떨친 ‘캔디팡’ 게임대회 등 상시 이벤트가 꾸준히 개최된다.  지스타 공식 스폰서인 만큼 옥외광고에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카루스’나 모바일 게임보다는 차라리 남궁훈 대표 사진이 더 적절해 보인다. “신의 한수!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적절한 멘트로 관람객들에게 공약을 거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 위메이드의 '지스타 2012' 라인업 발표회에서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남궁훈 대표



-한국닌텐도 ‘첫 출전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 올해 대형 게임행사에 출전을 고사한 닌텐도가 무슨 ‘일’이 있는지 지스타에 처녀 출전한다. 닌텐도는 지금까지 ‘지스타’를 우습게 보는 모습으로 비춰지기 충분한 길을 걸어와 이번 출전에 여러 오해를 쌓아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가 모바일 플랫폼이 강세인 만큼, 그간의 ‘고집’을 꺾지 않고 3DS XL 체험존 등을 마련해 ‘급’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식의 괴상한 오해. 그러나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한국게임쇼’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만큼, 그 의미 자체는 되짚어볼만 하다.

올해 닌텐도는 3DS와 3DS XL의 체험존을 마련하고, 해당 플랫폼의 신작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Wii U에 관한 발표나 전시는 예정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3DS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이미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 ‘슈퍼 마리오 3D 랜드’,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등의 작품을 바탕으로 부스가 꾸며진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스터’에 대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지스타 개최 이전,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닌텐도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는 해당 발표회에서 100% 한글화를 고집해온 기존의 방침 대신 비 로컬라이징 타이틀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레이맨’과 ‘엽기토끼’ 시리즈를 위시한 유비소프트의 게임 6종과 ‘섬란 카구라’, ‘세계수의 미궁’, ‘진 여신전생4’ 등의 비 한글화 타이틀을 발매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심리를 높였다.



▲ 닌텐도의 3DS XL(좌)과 3DS(우)



-워게이밍 ‘탱크가 한국에서도 통할 겁니다’

 [관련기사] 워게이밍 지스타 참여, 걸그룹 공연까지 확실하게!


‘남자의 향기’, 아니 ‘남자의 강렬함’이 풀풀 풍기는 워게이밍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에 출전한다. 타이틀은 11월 15일 첫 테스트를 앞둔 ‘월드오브탱크’와 그 후속작인 ‘월드오브워플레인’이다. 탱크와 전투기, 밀리터리 향이 솔솔 나는 이 부스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 게다가 부스에는 올해에도 탱크 한 대가 자리 잡아 당신의 눈을 향해 조준할 계획이다.

시연존의 경우 1, 2층으로 나누어 1층에는 일반 방문객을 2층에는 북미 서버를 통해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게임을 즐겨온 5만 명의 기존 유저를 초청해 운영한다. 이마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워게이밍은 벡스코 근처 PC방을 임대해 별도의 체험존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더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옆구리에 컵라면과 김밥 하나 꽂고, 아니 ‘뽀글이’용 라면 하나와 ‘맛스타’ 한 병을 들고 찾아가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는 한국시장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꼭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빅터 키슬리 대표는 매우 흥미로운 인물이다.

아, 그리고 또 하나! 워게이밍 부스는 행사 기간(4일) 동안 매일 다른 걸그룹을 초대해 미니 콘서트를 연다. 아니, 아니지 각기 다른 걸그룹을 초대해 ‘위문공연’을 가진다.


 ▲ 워게이밍은 지스타2012에서 걸그룹 위문 공연을 진행한다


▲ 워게이밍의 지스타2012 부스 모습



-엘앤케이로직코리아 ‘붉은보석2, 최초 공개!’ 

 [관련기사] '붉은보석2' 지스타 2012 붉게 수놓는다

엘앤케이로직코리아는 이번 지스타에 ‘거울전쟁-신성부활’과 ‘붉은 보석2’, 이렇게 온라인게임 2종을 출품한다. 올해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현재 미공개 상태인 ‘흑마술사’ 진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되는 ‘흑마술파’ 관련 콘텐츠는 올해 연말에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여기에 엘앤케이로직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붉은 보석’의 후속작 ‘붉은 보석2’가 지스타 2012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엘앤케이로직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붉은 보석2’의 메인 퀘스트 일부와 강화된 변신/합체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붉은 보석’ 관련 상품 판매와 코스튬플레이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 지스타 2012에서 선보여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전시관 조감도



-컴투스 ‘모바일 게임은 역시 컴투스죠!’ 

 [관련기사] 미공개 신작 포함, 컴투스 지스타에 17종 출품

총 8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컴투스는 원조 모바일 회사 답게 총 17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대표 인기작인 ‘타이니팜’과 ‘리틀 레전드’를 필두로 소셜 요소가 가미된 전략 RPG ‘히어로즈 워’와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3D 낚시게임 ‘빅피싱’ 등이 공개된다. 이 외에도 ‘매직팡’, ‘포켓 아일랜드’, ‘드래곤의 전설’, ‘룸즈: 언솔버블 퍼즐’, ‘디펜스 테크니카’, ‘마이 레스토랑’ 등 미공개 신작이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는 시연 부스 외에도 비즈니스 상담을 목적으로 한 2층 라운지와 채용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채용 상담실에는 담당 실무자가 계속 상주해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들의 상담을 받는다. 


지스타 2012에서 총 17종의 게임을 출품하는 컴투스 (사진제공: 컴투스)



-게임빌 ‘모바일이 강세인데, 저희가 빠질 수 없죠’

 [관련기사] 미공개 신작 포함 30종, 게임빌 지스타 출품작

올해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게임빌은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30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SNG, 스포츠, 전략, 대전 격투, RPG, 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탄탄한 구성이 게임빌의 지스타 라인업의 특징이다. 특히 게임빌의 간판 타이틀이라 할 수 있는 ‘2013 프로야구’와 ‘제노니아5’가 지스타 2012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용 인기 소셜게임 ‘트레인시티’의 모바일 버전과 게임빌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놈’을 육성하는 SNG ‘가이즈’, 3D 실사 야구 게임 ‘이사만루’, MORPG ‘레전드오브가이아’, 전력 게임 ‘이터널킹덤’과 ‘진삼국지’, ‘블러드러스트’, 와인 농장을 경영하는 소셜 게임 ‘그레이프밸리’, 실시간 대전 격투 게임 ‘혈십자’ 등 다수의 게임이 공개된다. ‘2013 프로야구’ 빨리 주세요!



▲ 지스타에서 공개 예정인 게임빌 주요 타이틀



-티스토어 '출시 앞둔 26종 모바일 게임 공개!'

올해 80부스 규모로 지스타에 사상 최초로 출전하는 SK플래닛은 총 37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JCE의 ‘룰 더 스카이’와 로비오의 신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4’와 ‘역전재판 HD’, 게임로프트의 ‘리얼사커 2013’과 ‘와일드블러드’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인기작으로 떠오른 파티스튜디오의 ‘아이러브커피’ 등의 인기작과 출시를 앞둔 26종의 미출시 모바일게임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미출시작 중 대표적인 게임은 국내 유명 포털의 인기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카드배틀 게임 ‘웹툰대전’과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RPG, ‘세피라’, NHN 게임문학상 본선 당선작인 던전 네트워크 플레잉 게임 ‘밴데타 원오브뎀’ 등이 있다. 



▲ 지스타를 통해 소개되는 '리얼사커 2013'



-나우콤 '피어 온라인부터 테일즈런너 모바일 버전까지'

나우콤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총 11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우선 온라인게임으로는 워너브라더스의 대표 공포 FPS ‘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피어 온라인’이 출전한다. 나우콤은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피어 온라인 리그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모바일게임 라인업 중 주목할만한 작품은 ‘테일즈런너 모바일’과 간편한 조작법과 직관적인 UI, 그리고 귀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디펜스 게임 ‘몬스터 타워’다. 이 외에도 리듬게임, 소셜 게임 등 총 10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지스타 2012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사의 대표작 ‘테일즈런너’의 공식 이벤트 리그 ‘테런 챔피언쉽’의 본선이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나우콤은 지난 18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해 본선 진출자를 확정한 상태다.



▲ 인플레이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피어 온라인`




3. 올해 유독 빛난다! B2B 참여 업체


올해 지스타에는 전시 위주의 B2C 외에 B2B도 다양한 이슈가 펼쳐진다. 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회장이 지난 지스타 설명회에서 “외형적 수치보다 게이머와 참가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스타 3.0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B2B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을 정도로 B2B에 대한 비중이 커졌기 때문. 이러한 협회의 B2B 강화 정책으로 부스는 지난 지스타보다 30% 늘어난 726개를 마련했고, 앞서 언급했듯 벡스코 신관을 아예 B2B 전용관으로 구성하고 바이어들의 계약 관련 상담을 배려하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건 최근 ‘검은사막’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펄어비스가 B2B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는 것. ‘릴’과 ‘C9’을 제작한 장본인 김대일 PD의 후속작으로 ‘검은사막’은 이미 국내에서도 주가가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 게임온을 통해 이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해외 업체의 관심도 높아 이번 지스타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N사에서 관심이 많아 곧 국내 서비스 소식도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로한’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린 YNK도 B2B를 통해 2종의 온라인게임과 1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공개한다. 모바게와의 협업으로 게임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다음(DAUM)도 오는 9일 지스타에서 사업전력과 비전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해외 모바일게임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크로스도 '디앱스게임즈'란 브랜드를 통해 '타이니빌리지' 등 인기게임과 신작게임을 합쳐 40여종을 출품할 계획이다.


해외업체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특히 중국의 대표 업체인 텐센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스타에 참여해 국가별로 분류한 업체 공동관을 운영한다. 텐센트는 지스타에 앞서 오는 5일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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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 '검은사막' 캐릭터 이미지



4. 각종 부대행사 ‘Game, Touching the World’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Game, Touching the World’다. 게임이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는 각종 부대행사도 상당하다.

우선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필두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하에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GNGWC 2012와 제 4회 한중게임문화축제 등이 열린다. 여기에 올해 신설된 오디토리움에서 11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온게임넷의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의 개막전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와 함께 게임업계 지망생들에게 더욱 반갑게 다가올 알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작년부터 시작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와 업계의 최신 트렌드드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업계 실무자들의 강연이 마련된 ‘스마트게임 세미나’,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게임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지스타 워드 게임토크(가칭)’ 등이 현장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지스타 투자마켓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 11곳과 자금 유치를 원하는 국내 중소 개발사의 매칭을 주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지스타 리셉션’, ‘지스타의 밤’,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등 업계 관계자들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파티가 병행될 예정이다.

-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올해의 대표게임을 선정하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지스타 개막 하루 전 11월 7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게임대상 본상 부분에는 온라인게임 4종과 모바일게임 9종, PC/콘솔 게임 1종, 아케이드/보드게임 분야 2종, 이렇게 총 16종의 작품이 후보로 올라왔다. 특히 유력한 대상후보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하반기 국민적인 열풍을 일으킨 ‘애니팡’의 견제를 딛고 대상 자리에 오르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라 있다.

올해 게임대상의 가장 큰 특징인 모바일게임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작품은 작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다. 따라서 일부 관계자들은 모바일게임이 주요 플랫폼으로 떠오른 업계의 흐름을 반영해 모바일 플랫폼 출품작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 작년 11월 개최된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현장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

‘스타’의 뒤를 이어 e스포츠의 주요 종목으로 떠오른 ‘리그오브레전드’가 지스타 2012 현장에 찾아온다. 온게임넷은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의 개막전 및 16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지스타 2012의 티켓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여기에 김태형 해설의 LOL 토크쇼 ‘나는 캐리다’의 공개방송 등의 부대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지스타 2012를 통해 부산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LOL 더 챔피언스 리그’가 현지 팬들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 지도 관심삼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지스타 방문을 계획 중인 독자 중 게임업체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와 같은 자기PR자료를 챙겨가길 바란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11월 9일 벡스코 신관전시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미래의 스타 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세부 프로그램 역시 알차다. 게임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담을 진행할 수 있는 채용관과 이력서 작성과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취업/채용지원관, 취업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관, 원하는 기업에 취직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과 업계 선배를 직접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지스타 2012 보드게임관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딱 맞는 부대 행사도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12가 열리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 동안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보드게임전시 및 가족보드게임존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보드게임업체 10곳이 참가해 총 200여종의 게임을 선보이는 보드게임관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직접 즐겨본 게임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2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의 다양한 이벤트가 병행된다.



▲ 지스타 2012 보드게임관 대표 이미지


-스마트게임 세미나

2012년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부상과 이에 대한 산업 흐름의 변화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스마트게임 세미나’가 11월 9일 벡스코 본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패널 라인업 역시 매우 충실하다. ‘애니팡’ 열풍을 일으킨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와 ‘캔디팡’으로 선데이토즈를 바짝 추격 중인 투모로의 이길형 대표는 각각 자사의 대표 타이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여기에 모바일게임업계의 대표 업체 게임빌의 이경일 대표는 현장에서 스마트폰 게임의 사업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스타 투자마켓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가 별도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다. 지스타 사무국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게임투자마켓’은 국내 게임투자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산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국내 게임 제작사와 전문 투자 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이번 게임투자마켓에는 국내 게임전문투자회사 11곳이 참여하며, 지스타 2012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지스타 사무국은 이번 투자마켓에 대해 국내 게임업체의 신작 및 기술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with 게임토크

10년 후 국내 게임시장은 과연 어떻게 변화할까? 게임과 관련된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이에 대해 논하는 특별 토론회가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된다. 11월 8일 벡스코 본관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리는 지스타 with 게임토크(가칭)이 그 주인공이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게임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컴투스 박지영 대표, 넥슨 박진서 기업문화 이사, 카카오 이제범 이사 등 게임업계 관계자와 열혈 게임 유저로 유명한 개그맨 장동민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 지스타 with 게임토크 세부내용


-GNGWC 2012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 진출 도모를 목적으로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대회 ‘GNGWC 2012’의 결승전이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C9과 나이트 온라인, 샷 온라인, 에이스 온라인, 이렇게 총 4종의 게임을 기반으로 하며 국내외 본선 진출 선수들이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나흘 동안 열리는 GNGWC 2012는 종목게임 프로모션 행사와 대회 본선 및 결승전 진행을 병행한다.

-제 4회 한중게임문화축제

한국과 중국 간의 게임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한중게임문화축제가 올해 4회째 개최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게임문화축제는 올해 ‘게임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요 테마로 삼는다. 또한 양국의 모바일게임 트랜드와 상호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중국 진출을 꿈꾸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게임사 수출 및 펀딩 A to Z’ 등의 강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한중 로봇축구 친선경기와 로봇축구 체험존, 기능성게임대회, 청소년창작게임전시 등의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청소년게임기획 창작워크숍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문화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 게임기획 창작워크숍이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그 노력의 결과물을 지스타에 전시한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창작워크숍은 여수, 대구, 포항, 홍천 등 전국 각지에 총 30여명이 지원했고, 그 중 16명을 선발하여 매주 토요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게임은 MMORPG에서부터 판소리를 소재로한 리듬게임까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 업체별 ‘특별 파티’ 놀러 오세요

이번 지스타에서는 각 업체별 파티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유니티코리아가 스웨덴 네트워크엔진사인 MuchDifferent Korea, Autodeks Korea와 손을 잡고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파티에서는 세 업체의 행보를 다룬 기자간담회 이후, 부산 ‘센텀BRAU’에서 축제 분위기의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게임을 사랑하는’ 19세 이상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시간은 11월 9일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게임 개발 기술 공급업체인 하복 한국지사도 개발자들을 위한 ‘하복 미니콘서트-FUN&LOVE’를 11월 8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신인 4인조 걸그룹 ‘Zackpod’가 출현(FUN)해 자리를 빛내고, 부산 지역의 자선단체인 ‘부산아동복지협회’의 활동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이 소년소녀가장들을 후원(LOVE)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전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을 소개하고 바이어들과 상담하는 시간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화끈한 워게이밍 역시 11월 9일 ‘불금’을 이끌어낼 지스타 VIP 파티를 개최한다. 다이나믹듀오와 쌈디가 참여해 뜨거운 금요일 밤을 제공할 예정이며, 밤 9시에 시작되지만 끝나는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파티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클럽 Elune'에서 진행된다. 드레스 코드는 ‘밀리터리 룩’이라니 참고하도록 하자.


▲ 워게이밍과 잘 어울릴 거 같은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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