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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2 글로벌 출사표, '무협 최강 브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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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 2' 트레일러 영상 (영상 제공: 엠게임)


엠게임이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혈강호 2’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공개 서비스를 필두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열혈강호 2 The New Beginni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엠게임 권이형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권 대표는 “열혈강호 2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저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하게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준비해왔다”며 “2013년 열혈강호 2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우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엠게임 권이형 대표


또 지난 사전 공개 서비스를 통해 캐릭터 생성 수가 11만 개를 넘어선 ‘열혈강호 2’에 대해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국내외 서비스 전략을 바탕으로 전작 ‘열혈강호’를 웃도는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는 ‘열혈강호 2의 신 개념 서 과금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한다. 접속 차단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과금 방식으로 기존 온라인게임과 다르게 서비스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 서비스 시작 후 발표될 예정이다.



▲ 열혈강호 원작 만화작가, 글/전극진(좌) 그림/양재현(우)


환영사에 이어 세계관 영상 작업에 직접 참여한 원작 만화작가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등장해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열혈강호 2’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이와 함께 ‘열혈강호 2’ 세계관을 담은 풀 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에 맞춰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정사 간의 갈등, 주인공 한비광의 아들 한무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등 원작 만화작가가 참여한 탄탄한 세계관을 감칠맛 나게 보여줬다.


행사 중간에는 프로게이머들의 비무대회도 열렸다. 철권의 ‘세인트’로 유명한 최진우 선수와 LOL의 ‘꼬마’로 알려진 김정균 선수가 맞붙었다. 비무대회는 ‘열혈강호 2’의 PVP 콘텐츠인 무투장에서 이뤄졌으며, ‘살수’ 직업을 선택한 최진우 선수가 ‘무사’를 플레이 한 김정균 선수를 내리 두 판 연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결 도중에는 주인공인 한비광의 전매특허 무공 광룡강천도 구사되는 등 ‘열혈강호 2’만의 호쾌함을 보여줬다.



▲ 사회를 맡은 성승헌 캐스터(좌)와 시상을 위해 자리한 엠게임 손승철 회장(우)



▲ LOL 프로게이머 김정균(좌)와 철권 프로게이머 최진우(우)


시상은 엠게임 손승철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그간 두문불출 했던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 손승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 석상에 오랜만에 모습을 들어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진우 선수는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빠르고 호쾌한 액션과 공중 띄우기, 연계 공격 등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열혈강호 2’의 기대감을 더 했다.


간담회가 무르익으며 ‘열혈강호 2’ 개발을 총괄한 KRG소프트의 김정수 대표가 등장해 한국을 비롯하여 앞으로 예정된 국가별 서비스 전략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등 본격적인 게임 소개를 진행했다.



▲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는 “지난 테스트 기간 끊임없이 유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탄생한 열혈강호2는 2013년 최고의 무협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랜 기간 열혈강호2를 기다려주신 많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남은 기간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니 오는 10일에 시작될 공개서비스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열혈강호 2’, 한국을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내세워


먼저,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가 말하는 ‘열혈강호 2’의 재미는 무협의 세계인 강호라는 곳에서 절대 고수가 되기 위한 여정과 맥락을 같이 한다. 신화 속 영웅의 서사구조가 게임의 세계관과 시스템으로 변형되어 게이머는 자연스럽게 게임 세계에 녹아든 캐릭터를 플레이함으로써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 원작 만화의 무공인 허공답보가 게임 속에 구현된 모습



▲ 열혈강호 주인공 한비광의 무공인 광룡강천을 게임 속에서 시전한 모습


특히, 원작의 호쾌한 액션을 강조하는 ‘열혈강호 2’는 격투 액션에 특화되어 피하고, 잡고, 던지고, 당기고, 차고, 찍어 내리고, 띄우기까지 가능한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여 RPG라는 밑바탕에 대전 격투의 느낌을 살린 온라인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대 문파의 저 레벨 마을로 침투해 한바탕 혈풍을 몰아칠 수도 있으며, 단순히 아이템으로만 강력해지는 캐릭터가 아닌 무협의 특징인 무공서를 통해서 더 강하게 육성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여기에 명성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공명도가 더해져 최고레벨 달성과 좋은 무기만을 얻었다고 해서 절대 고수가 될 수 없음을 언급했다.



▲ 전작 '열혈강호'가 달성한 기록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전작 ‘열혈강호’가 텃밭을 일궈 놓은 국가로 진출해 다시 한번 전작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엠게임은 현지 게이머들의 성향을 최대한 활용하는 서비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480만 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을 필두로 중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약 1억 명의 누적 회원을 달성한 전작의 서비스 지역에 출시하여 ‘열혈강호 2’의 성공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 열혈강호는 해외 시장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열혈강호 2’는 1월 10일 오전 10시 국내 공개 서비스로 첫발을 내딛는다. 엠게임은 1막 ‘한비광의 실종’ 시나리오로 시작되는 공개 서비스 이후 빠른 시일 내에 2막을 업데이트 하고 3막과 3막을 3개월 단위로 선보여 연내 총 4회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OS 방식의 리그전인 열혈쟁투 추가 콘텐츠와 전용 클라이언트가 제공될 예정으로 게이머들이 풍족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각오다.


아시아의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은 현지 게이머들의 요구조건에 맞춰 편리한 기능과 PC 및 네트워크 환경 최적화에 특화된 서비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협의 종주국인 중국의 MMORPG 주류 장르가 무협이라는 점을 활용해 자동 길찾기, 자동 사냥과 채집 기능 등에 초점을 맞춰 저사양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준비하고 있다.



▲ 전작을 뛰어넘는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열혈강호 2'


동남아 시장은 국가별 문화적 코드에 맞춰 특색 있는 커스터마이징을 포인트로 내세웠다. 화려한 의상과 외모, 왕국이라는 자긍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왕국 맵과 퀘스트 등을 제공해 빠른 성장보다는 즐길 거리의 콘텐츠가 핵심이다. 전형적인 서양 게임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는 신비로운 동양미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특유의 하드코어적 성향을 반영한 좀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콘솔게임 강국인 일본 시장은 조작 편의성과 시나리오를 중점으로 공략한다. 무엇보다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언급한 김정수 대표는 일본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는 조작 커스터마이징과 시나리오 퀘스트 재미 극대화, 일본 스타일의 의상 등을 제공해 게이머들을 섭렵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열혈강호 2’가 파고들 신흥 시장으로 지목된 유럽, 터키, 남미 등지에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핵심 요소로 내세웠다. 1:1의 단순한 PVP부터 공성전, 문파전 등 대규모 전투를 아우르는 전투 콘텐츠를 부각하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19년 째 연재 중인 만화 열혈강호 1권의 표지, 모델은 여주인공 담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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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KRG소프트
게임소개
'열혈강호 2'는 연재 중인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삼은 두 번째 온라인게임이다. 원작의 30년 후 이야기를 게임 배경으로 삼았으며 전작과 달리 8등신 캐릭터를 게임에 등장, 화려하고 사실적인 무협 액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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