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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 3, 나노슈트와 활이 남자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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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슈트에 깃들은 프로핏이 '크라이시스 3'에서 되살아난다

크라이텍이 개발 중인 SF FPS게임 ‘크라이시스 3’가 오는 2월 19일에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크라이시스 3’는 매 타이틀마다 엄청난 품질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인 ‘크라이시스 2’는 크라이텍의 자체 개발 엔진인 ‘크라이엔진 3’으로 묘사된 섬세한 광원 효과와 지형지물로 플레이어가 놀랄 만한 현실감을 제공했다. ‘크라이시스 3’ 는 엔진 업그레이드 없이 전작과 동일한 ‘크라이엔진 3’가 사용되었지만, 보다 다양한 배경과 지형지물을 묘사해 색다른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주요 무기로 활이 추가되어 이전 시리즈들과는 사뭇 다른 액션과 전략을 경험할 수 있다.


▲ 나노슈트가 남자를 만든다 (영상출처: '크라이시스 3' 공식 홈페이지)

파괴된 뉴욕과 열대우림의 웅장함

‘크라이시스 3’는 '크라이시스 1' 의 주인공이자 전작의 주인공과 동화되어 다시 돌아온 프로핏의 시점으로, ‘크라이시스 2’의 24년 후 정글이 된 2047년의 뉴욕을 무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크라이시스 3’의 배경은 외부 세력에 의해 파괴되었던 도시를 기반으로 한 전작과는 달리, 대도시인 뉴욕이 열대우림으로 변하여 자아내는 웅장함과 무거운 시나리오가 어우러져 비장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 여기가 정녕 뉴욕입니까

플레이어는 ‘크라이시스’ 시리즈 내내 대치해왔던 CELL과 ceph의 잔당들을 뉴욕에서 다시 한번 상대하게 된다. 또한, 여전히 주인공을 노리고 있는 위의 두 세력 외에도 새로운 적이 등장할 예정이며, 적 세력의 인공지능이 한층 강화되어 게임에 긴장감을 더한다.

▲ 활시위를 당기는 팔 근육이 예사롭지 않다

엔진은 그대로지만 게임은 아니란다

개발사인 크라이텍은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새로운 엔진을 선보였지만, ‘크라이시스 3’에는 이례적으로 기존 ‘크라이엔진 3’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덕분에 이번 ‘크라이시스 3’에서는 눈에 띌 만큼의 그래픽 상향은 없다.


▲ 전작들이 워낙 그래픽이 좋아서 이대로도 크라이'실사'스

그러나 게임의 배경이 ‘파괴되어 정글화 된 뉴욕’의 ‘나노돔’이기 때문에, 전작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나노돔’ 속 정글, 사막, 숲 등의 다양한 기후와 세밀한 그래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맵에 지형지물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는 느낌을 주었던 ‘크라이시스 2’와 달리, 이번 ‘크라이시스 3’는 지대의 높낮이에 차이를 두거나 장애물을 간헐적으로 배치하고, 환풍구를 통해 기습공격을 하는 등 플레이의 자유도를 높였다. 


▲ 나무도 탈 수 있을까?

나노슈트와 완벽한 싱크로, 활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대표 이미지 격인 ‘나노슈트’는 터렛을 해킹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다양한 효과의 화살을 사용할 수 있는 ‘활’이 추가되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강력한 한 발을 날리는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활’의 특성을 십분 살린 멀티플레이모드 ‘헌터’ 가 지원되어 다양한 지형을 넘나들며 적군을 사냥하는 재미를 더했다.


▲ 보기만 해도 강해보이는데


▲ 나노슈트의 힘까지 더해지면 어떨까

또한, 외계종족 ceph가 떨어트린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 한층 더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하다. ceph의 무기는 탄약 수가 제한되어 있고 재장전이 불가능해 일회성 무기에 그치지만, 외계종족의 무기이니만큼 눈에 띄게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하기 때문에 좀 더 시원하고 박력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크라이시스 3’는 PS3, Xbox360, PC로 오는 2월 19일(화)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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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 3 2013. 02. 19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크라이텍
게임소개
'크라이시스 3'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유명한 '크라이시스 2'의 후속작으로, 크라이텍을 대표하는 게임 엔진 '크라이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다. '크라이시스 3'는 전작의 24년 뒤인 2047년, 열대우림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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