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 ‘제4차 닌자 대전’ 발발

▲ 사스케 vs 나루토,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가 오는 3월 5일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인기 만화 나루토를 소재로 사이버커넥트2가 개발한 액션게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이 PS3와 Xbox360으로 오는 3월 5일(화) 정식 발매된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는 전 세계 누계 출하수 1,000만 장을 달성한 액션 게임 ‘나루티밋’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 이상의 강화된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필두로, 신규 캐릭터 참전 및 제4차 닌자 대전 발발 등 새로운 이야기도 다수 추가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 프로모션 영상

게임의 무대는 ‘제4차 닌자 대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3’의 무대는 ‘제4차 닌자대전’으로, 현재 원작만화 연재가 진행 중인 최근의 이야기(다섯 호카케 회담, 집결의 제7반, 도룡뇽의 한조, 닌자도 칠인방 전임자들)가 수록됐다. 이에 토비(닌자 대전 ver), 이타치(예토전생 ver), 나가토(예토전생 ver)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수만 80여 명에 이른다.

게임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주요 전투와 명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루토 이야기의 발단이 된 ‘구미호 사건’ 속 3대 호카케 vs 구미호나 미나토 vs 가면의 남자와의 전투를 즐겨볼 수 있다. 특히 구미호와 같은 거대 보스 배틀에서는 전작 이상의 현장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졌다. 예를 들어 지붕 위를 이동하며 싸운다거나 대미지에 의해 파괴되는 지형지물 등, 전투 중 계속해서 변화하는 필드가 특징이다.

▲ '구미호 사건'을 시작으로

▲ 제4차 닌자대전까지 신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보스 배틀 중에는 선택지에 해당하는 ‘궁극의 결단’ 시스템이 발동한다. ‘궁극의 결단’ 발동과 함께 화면에 표시되는 선택지에 따라 난이도가 ‘호걸’과 ‘영웅’으로 분류된다. ‘호걸’은 동료의 도움 없이 혈혈단신으로 보스와 맞서는 것으로, 도전 욕구가 강한 게이머를 위해 준비됐다. ‘영웅’은 동료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호걸’에 비해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일발 역전 기회를 제공한 ‘각성’의 변화

이번 신작에서는 게임의 고유 시스템인 ‘각성’이 개선됐다. 전작에서 ‘각성’은 전투 중 캐릭터의 능력을 끌어올려 불리한 전황을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는 와일드 카드로써 작용했다. 발동 조건은 일정량 이상의 대미지를 받아 축적된 기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는 패널티가 있었다.

▲ 일발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각성' 시스템이 개선됐다

▲ 유지시간 감소와 더불어 차크라의 최대량이 줄어드는 패널티가 부여됐다

이번 신작에서 ‘각성’은 조건 없이 사용 가능하며, 콤보 공격을 가하는 도중에도 발동할 수 있다. 와일드 카드의 효율을 가진 시스템을 상시 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밸런스 파괴가 우려되지만, ‘각성’이 유지되는 시간 감소와 보유한 차크라(기)의 최대량 역시 줄어드는 등으로 그만한 패널티를 부여해 균형을 맞췄다. 이에 ‘각성’을 남발하는 행동은 차크라로 인술과 특수 기술을 발동할 수 있는 횟수에 제약이 걸리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보다 강화된 연출 그리고 전투 중 변화하는 맵이 이번 작의 주요 특징

▲ 구분까지 모호할 정도의 뛰어난, 게임의 애니메이션 그래픽

또한, ‘각성’ 시 캐릭터에 따라 외형이 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루토는 온몸이 구미호의 차크라를 온 몸에 휘감는 모습이 되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으며, 4대 호카케 미나토는 시공간 인술로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지는 기술도 구사한다.

이 밖에 배틀 시스템에서는 파트너와 콤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 ‘연계 어택’, 필살기 공격으로 전투에서 승리 시 연출에 애니메이션을 삽입해 원작 재현도를 높인 ‘오의 피니쉬’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 연출에 애니메이션을 넣은 '오의 피니쉬'로 원작 재현도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