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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첫 세계대회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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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개최된 '그라나도에스파다' 제1회 글로벌 크로스 챔피언십


‘그라나도에스파다’ 제1회 글로벌 크로스 챔피언십(이하 GCC)의 우승 영광을 일본이 차지했다. 한빛소프트는 14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4개국 대표 유저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1회 GCC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선수와 응원단, 유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계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IMC의 김학규 대표와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빛소프트의 김유라 부사장은 참석한 유저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동안 ‘그라나도에스파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석한 IMC 김학규 대표(좌)와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우)


이번 GCC는 애초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5개국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불참으로 4개국이 맞붙었다. 경기 방식은 1라운드 개인전, 2라운드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경기 승리 시 3점이 주어지고 개인전과 단체전에 각각 승리하여 무승부가 되면 3라운드 개인전을 진행하여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 번째 경기는 한국과 대만이 장식했다. 대만을 상대한 한국은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이끌어 3점을 먼저 획득했다. 2경기는 대만과 싱가포르가 맞붙었으며 싱가포르가 승리를 거뒀다. 3경기는 대만과 일본의 대결로 일본이 승리했고, 대만은 3연패를 기록해 일찌감치 4등을 점 찍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대회 첫 경기를 준비 중인 한국 대표



▲ 한국과 첫 경기에서 맞선 대만 대표


이날 대회의 빅 매치라고 할 수 있는 한일전은 4경기에서 이뤄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일본 대표 선수가 강력한 라이벌로 한국 대표 선수 중 한 명인 ‘잉스’를 지목하며, 한일전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일전은 빅 매치답게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1라운드 개인전을 일본이 먼저 승리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으나, 2라운드 단체전에서 한국이 승리를 차지해 예측불허의 승부를 펼쳤다. 1승씩 주고받아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3라운드 개인전에서 일본이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한 잉스 선수를 꺾으며 한일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 결승 시작 전 최종 점검을 진행하는 일본 대표


이어서 진행된 5경기는 싱가포르와 일본이 대결을 펼쳤으며, 싱가포르는 방어구를 미 착용하는 실수를 범했음에도 침착하게 일본으로부터 최종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6경기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맞붙었고 한국이 최종 승리하며,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6점씩 획득해 결승 결정전이 진행됐다. 결승 결정전 결과 한국이 3위로 밀려나며, 일본과 싱가포르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강팀들의 대결답게 짧고 굵은 한방 싸움으로 진행됐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결승은 1라운드 시작 3분여 만에 일본이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 역시 일본이 집요한 공략을 펼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패의 갈림길이 된 3라운드는 싱가포르가 악전고투를 보여줬음에도 일본이 압박하며 승리를 따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그라나도에스파다' 제1회 글로벌 크로스 챔피언십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상금 1만 달러가, 준우승에 머문 싱가포르는 상금 4천 달러가 주어졌다. 이날 대회의 MVP는 대만의 17세 선수인 Zeushsu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회가 모두 종료된 후 김학규 대표의 특별 사인회가 열리자 행사에 참석한 많은 유저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긴 행렬을 이뤄 스타 개발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행사 종료 후 진행된 김학규 대표 사인회, 많은 참석자들 몰려 들었다



▲ 정성스럽게 사인하는 김학규 대표



2013년 '그라나도에스파다' 미리 보기


▲ '그라나도에스파다' 브리스티아 인트로 영상


이날 행사에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올해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타이틀의 티저 영상 공개로 시작된 업데이트 발표는 IMC의 배성원 팀장이 맡았다.


차기 업데이트 발표에 앞서 그는 “월드 크로스 PVP는 2009년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시절에 GE에도 모 게임의 투기장처럼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PVP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어떠하겠느냐고 안건을 낸 것이 통과되어 구현된 시스템이다” 며 “그것이 이렇게 발전되어 세계 대회까지 열리게 되고 바로 이 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 '그라나도에스파다' 배성원 개발 팀장


소감을 마친 배 팀장은 본격적으로 업데이트 계획 발표를 시작했다. 먼저, 지난 3월 업데이트된 ‘브리스티아 시즌2-1’에 이은 시즌 2-2가 공개됐다. 시즌2-2는 필드가 아닌 티그레스 수용소가 배경이 되며, 지하 1층부터 지하 10층까지 내려가는 구조다. 특히, 상위파벌 전용 미션으로 우회경로가 없는 단일 형태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지역의 보상은 엘리트 브리스티아 무기와 레놀드의 정수(가칭)를 획득할 수 있다. 정수는 스테이터스 영구 증가와 해당 효과가 가문에 귀속되고, 복용 횟수는 스테이터스 별로 제한된다.


또, 신규 캐릭터 베일 대령이 추가된다. 베일 대령은 레지스탕스 리더로서, 레놀드에 의해 티그레스 수용소에 감금되어 있는데 유저가 구출해 내는 것인 메인 스토리가 된다. 무기는 쌍석궁을 사용하며, 트윈 스팅이라는 스탠스를 사용한다.


시즌 2-3의 신규 캐릭터는 케스 키엘체이며, 브리스티아의 총독으로 최종 시나리오 영입 캐릭터로 등장한다. 각종 총기류를 사용하는 건 마스터로, 전용 스탠스인 헤비 스팅어가 있고, 무기로는 대구경 라이플을 사용한다. 특히, 평타가 6타로 사용되지만, 최대 공격 속도는 보완될 예정이다.





▲ 브리스티아 시즌 2-2의 신규 지역(상)과 캐릭터(하)


시즌 2-3에는 브리스티아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시나리오 영입 캐릭터인 케스 키엘체가 추가된다. 이 캐릭터는 각종 총기류를 사용하는 건 마스터로 헤비 스팅어라는 전용 스탠스를 사용할 수 있고, 이제껏 그라나도에스파다에서 볼 수 없었던 대구경 라이플을 전용 무기로 한다.


소장용 캐릭터도 등장한다. 셀라네라는 이름의 이 캐릭터는 과거 노비아의 시녀로, 빙한 팔찌를 무기로 사용한다. 빙마탑 입구의 얼어붙은 소녀인 셀라네는 알 수 없는 힘이 해방되며, 빙한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다른 소장용 캐릭터인 로즈 스피릿은 몬토로가 만든 호문클루스로 마법사 계열의 캐릭터다. 특히, 거대 소환수를 불러내는 모션은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 브리스티아의 핵심 캐릭터 케스 키엘체, 시즌 2-3에서 만날 수 있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신규 익스퍼트 스탠스도 추가될 에정이다. 그간 밸런스 조정 문제로 추가되지 못했던 이 스탠스는 스카우트 전용 스탠스로 트랩스킬 2종, 버프 스킬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마법 공격에 대한 일시적 방어 수단이 제공되고, 일정 확률로 스킬 피격 시 넉다운을 막아주는 버프가 발동된다.


이와 함께 기본 캐릭터 전용 스탠스인 워록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도 추가된다. 마스터 엘레멘트라는 이름의 스탠스로 PVM에 특화된 마법계열 스탠스다. 3속성의 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속성이 혼합된 공격을 할 수 있다. 버프스킬 1종, 타겟 지정 범위스킬 1종, 지면 지정 범위스킬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 브리스티아 다음 업데이트인 신인의 숲(상)과 신규 캐릭터 시에라 로스(하)


브리스티아의 모든 업데이트가 마무리되면 다음 시나리오는 바하마르 지역을 무대로 한다. ‘신인의 숲’ 이라는 부제로 진행될 이 업데이트는 ‘바하마르의 마녀’ 이후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우선 신규 지역 및 캐릭터가 추가되고, 5대 원소 시나리오의 연장선으로 샤론 영입 퀘스트를 완료한 가문만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캐릭터로 시에라 로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현재 캐릭터 디자인이 확정되어 제작 중이다.


신인의 숲 이후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인 신성 제국 ‘아르모니아’도 공개됐다. 신성 국가 콘셉의 아르모니아는 빈센트의 출신 지역으로 선행 퀘스트를 최소화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계획이다. 신성 제국답게 사제와 성기사, 성녀 등 신성력과 밀접한 관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 메인 캐릭터 반이 등장하는데 반은 빈센트의 형으로 스탠스 등 세부 능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대규모 업데이트로 진행될 신성 제국 아르모니아


배 팀장은 “앞으로도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에 전력을 다하고, 기존 콘텐츠 역시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항상 유저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GE팀이 되겠다” 며  “앞으로도 그라나도에스파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하면서 소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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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IMC게임즈
게임소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16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NPC를 동료로 삼을 수 있으며 7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나만의 가문을 만들 수 있다.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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