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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축전② 13살 게임메카, 나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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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이어 다시 인사 드리는 게임메카입니다. 

지난 1부에 소개된 축전에 뜨겁게 호응해준 덕분에 게임메카 실무진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분위기를 이어 이번 2부에서도 따끈따끈한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편에서는 국내 게임산업을 일으킨 업체 위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2000년 이후 설립돼 게임나무가 쑥쑥 자랄 수 있게 일조한 업체 위주로 내용을 다듬어 봤습니다. 2000년 이후부터 시장은 온라인게임 위주로 발전을 보였는데요, 덕분에 다수의 독자 분들에게도 친숙한 업체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축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바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넷마블




지난 2000년 방준혁 창업자(현 CJ E&M 넷마블 고문)에 의해 탄생한 넷마블은 두 번에 걸친 인수합병 이슈로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CJ그룹에 안착해 국내 탑 게임포털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넷마블은 초창기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을 사회문제(퍼즐게임-미아찾기)와 연결하는 등 게임 이미지 재고에도 힘을 써 왔죠.  현재 넷마블은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동시에 다루면서 '마블코믹스'와 같은 다채로운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전에서는 최근 인기를 모은 '마구마구2013'으로 꾸며주셨네요.




- 위메이드




'미르의전설2' 등을 서비스하며 성장한 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됐습니다. 남궁훈 대표 체제로 바뀐 이후 모바일 전문 게임사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올해부터 더 많은 모바일게임이 서비스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축전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날아라팬더'의 치킨(?) 꼬꼬 캐릭터로 보내주셨네요.




- 네오위즈게임즈




지난 2003년 게임포털 '피망'을 기반으로 게임사업을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국내 TOP 퍼블리셔 중 하나입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페셜포스'를 필두로 FPS 붐을 일으켰고, 급기야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일궈내며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최근 힘든 시절을 겪기도 했는데요, 여기까지 온 이상 잘 감내해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축전에는 신작 중 하나인 '에이지오브스톰'의 중후한 캐릭터를 보내주셨네요. 캐릭터와 대표님의 필체가 묘하게 어울려 역동적인 게 인상적이네요.




- 엠게임




지난 2000년 위즈게이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엠게임은 2003년 본격적인 게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슬픈 기억도 있지만 '열혈강호'로 대변되는 엠게임은 그간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며 게이머들에게 그 존재감을 과시해 왔습니다. 최근 엠게임은 '열혈강호2'를 서비스했고요, 올해 '프린세스메이커' 등의 이름 있는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한다고 하네요. 이번 축전에서는 '다크폴: 언홀리워즈'를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웹젠




웹젠은 지난 2000년 김남주 전 대표를 통해 설립돼 '뮤 온라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업입니다. 특히 '뮤 온라인'은 국내 최초 3D MMORPG라는 족적을 남기며 지금의 웹젠을 있게 했죠. 이후 '썬 온라인'과 '헉슬리' 등을 내놓았으며, 최근 '뮤온라인2'와 '아크로드2'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전에서는 서비스를 앞둔 '아크로드2' 이미지를 보내주셨네요. 캐릭터가 참 요염합니다.




- 그라비티




지난 2000년 설립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필두로 게임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이후 '라그나로크2'를 개발해 서비스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 토종게임을 전파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지요. 이번 축전에서는 그라비티의 상징적 의미와도 같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신규 캐릭터 원더러를 보내주셨네요.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무척 기분이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엔트리브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는 손노리 시절 '어스토니시아스토리' 등을 제작하며 탄탄한 뿌리를 갖추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후 2003년 분사와 함께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현재 엔씨소프트 품에 안겨 퍼블리싱과 개발을 하고 있죠. 특히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온라인'으로 캐주얼 골프게임의 대중화를 일으켰고, 이후 '프로야구매니저'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붐을 일으키며 작지마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축전에는 '팡야온라인'의 신규 캐릭터 '스피카'로 꾸며주셨는데요, 이 게임이 지난 04년 서비스를 시작해 아직까지 인기를 얻고 있으니 엔트리브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 라이브플렉스




아웃도어 레저 사업을 영위했던 라이브플렉스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이후 '천존협객전'과 '드라고나온라인' 등을 서비스했는데요, 특히 '드라고나온라인'의 경우 일본 AV 모델 소라 아오이를 홍보모델로 내세우면서 큰 이슈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징기스칸온라인'에도 이계인 씨를 홍보모델로 선정하면서 홍보모델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죠. 축전에서는 웹툰 '천리마마트'를 모바일게임으로 제작 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보내주셨는데요, 역시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 게임빌




지난 2000년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 설립된 게임빌은 작년까지 컴투스와 함께 양대산맥을 구축해 왔습니다. '프로야구' 시리즈는 물론 '제노니아' 등으로 크게 이름을 알렸죠. 올해 모바일시장이 크게 형성될 수 있었던 데에는 게임빌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해 봅니다. 축전은 '프로야구2013' 기반의 카카오게임 '오늘도 야구한판'을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KOG




지난 2000년 설립돼 게임메카와 함께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KOG는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 그리고 '파이터스클럽'을 서비스하며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KOG 이종원 대표는 '액션'이라는 장르를 무척 사랑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그 꿈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번 축전에는 그간 KOG를 대표하는 게임이 총출동 했네요. 정말 감사 드리고요, KOG 역시 창립 13주년 축하 드립니다.




- 아이덴티티 게임즈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 2007년 처녀작 '드래곤네스트'로 게임사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중국과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성과를 일궈내며 그 영향력을 과시했죠. '드래곤네스트' 하니까 "날아가 버리세요!"라는 인상적인 음성이 또 떠오르는군요(웃음). 최근에는 '던전스트라이커'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어려운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축전이 너무 귀엽죠?




- 엑스엘게임즈




지난 2003년 송재경 대표에 의해 설립된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로 완전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장이 토종 MMORPG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인 만큼,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이 나올 지 더 기대되는 업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축전에서도 '아키에이지'로 꾸며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윈디소프트




2002년 설립된 윈디소프트는 캐주얼 격투게임 '겟앰프드'를 서비스하며 영향력을 뿌려 냈습니다. 특히 '겟앰프드'는 TV를 통해 e스포츠 대회가 방송될 정도로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죠. 이 외에도 윈디소프트는 아케이드 사업을 병행하며 여전히 산업 성장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전 역시 지금의 윈디소프트를 있게 한 '겟앰프드'로 꾸며주셨네요. 백칠현 대표님의 자필 메시지 또한 인상적입니다.




- 올엠




허름한 하숙집에서 역사가 시작된 올엠은 처녀작 '루니아전기'에 이어 최근 '크리티카'를 서비스하며 오랜만에 밝게 웃고 있습니다. 올엠의 설립은 사실 90년 중반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처녀작 '루니아전기'가 06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이 시기가 본격적인 '시작'으로 볼 수 있겠네요. 올엠 특유의 '즐거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네요. 이종명 대표님의 멋진 축하 메시지, 심금을 울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이야소프트




'루나온라인'으로 명성을 쌓아 올린 이야소프트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개발전문업체입니다. 첫 작품인 '묵향온라인' 이후 '루나온라인'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차차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죠. 특히 '루나온라인'은 대만에서 '국민게임' 중 하나로 성장해 현지에서도 알아주는 게임업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번 축전은 신작 '던전히어로'로 꾸며주셨는데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는 1984년 써니상사가 그 뿌리이며, 이후 99년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 마케팅 에이전시로 게임사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건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한 2001년이며, 1년 뒤에는 '씰온라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005년에는 '로한'을 서비스하며 회사 이름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죠. 참고로 플레이위드는 작년까지 YNK코리아라는 사명을 썼습니다. 이번 축전에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웹게임 '퍼즐삼국지'로 꾸며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초이락게임즈




손오공이 온라인게임전문개발사로 2003년 설립한 초이락게임즈는 '웃음을 만드는 행복 공작소'를 표어와 함께 꽤 흥미로운 게임을 서비스한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회사 설립 이후 '용천기'나 '샤이아' 등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것보다는 노래방과 온라인게임을 결합한 '슈퍼스타킹' 등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초이락게임즈의 원래 사명은 소노브이입니다. 축전은 '슈퍼스타킹'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라이엇게임즈




유저의, 유저를 위한, 유저에 의한 게임 제작사를 목표로 2006년 설립된 라이엇게임즈(미국)는 이제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그런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첫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요, 국내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큰 만큼 다수의 업체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과연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 지 기대되네요. 축전에는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한국 대표님이 귀여운(!) 필체로 메시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하드웨어 업체 












테크놀러지의 발전은 곧 게임의 발전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은 하드웨어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이번 게임메카 13주년 기념해 각 하드웨어 업체에서도 축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요, 앞으로도 게임산업과 더 끈끈한 관계를 이어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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