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에스파다, 라이브 포럼으로 유저와 소통나서

▲ 그라나도에스파다 ‘라이브 포럼 2013' (사진 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자사에서 서비스중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인 ‘라이브 포럼 2013’을 16일, 신도림에 있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와 개발사인 IMC게임즈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향후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내용을 개발진이 직접 공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유저들과 함께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된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이다.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레이싱 모델이자 인기 MC인 송아름의 행사 오프닝과 함께 사전 등록한 패널 30여 명이 자리하면서 본격적인 막이 열렸다. 오프닝 순서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핵심 개발진이 차례차례 소개되었으며, 뒤이어 행사를 빛내기 위해 자리한 VIP 패널들의 소개 자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 총괄인 이용식 본부장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이 자리를 빛내준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게임을 7년 이상 서비스하며 양적으로만 개발을 맞추다 보니 점진적으로 문제들이 누적되어 가고 있었다. 이번 자리를 통해 게임이 나아갈 방향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갈 생각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IMC게임즈 배성원 기획팀장이 준비중인 올해 계획과 게임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브리스티아 시즌 2&향후 개발 방향’과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배 팀장은 전쟁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변혁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기존에 삭제한 바 있었던 전쟁 컨텐츠인 ‘선전포고’를 새롭게 개편, 추후 시스템 부활을 예고했으며, ‘전면 파벌전’ 또한 유저들이 한층 시원한 전투를 느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추가도 공헌을 위한 신규 컨텐츠인 ‘바이런 전면전’과 ‘코임브라 물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로니전’ 또한 변화를 예고했다. 전장에서 많은 유저들이 힘겨워했던 콜로니 파괴를 좀더 수월하게 가능하도록 ‘체력 수치(HP)’와 개수를 감축,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과 전술이 강화된 컨텐츠로 거듭나도록 수정 작업중임을 밝혔다. 

이밖에 유저들이 가장 민감해할 사항인 ‘밸런스’와 관련해서는 월 한 번 이상의 완급 조절을 통해 유저들의 반응과 실제 테스트를 통한 결과값을 토대로 접근할 계획이며, 브리스티아 월드로 넘어가기 이전까지 난이도가 높아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만큼 ‘퀘스트’와 ‘경험치 테이블’, ‘보상’ 등을 전면 개편해 이를 완화하고, 접근하기 쉬운 게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후 유저 대표로 자리한 패널들이 생각하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문의하고, 이와 관련한 답변을 전달 받는 자유로운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총 2부 순서로 나뉘어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은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해 개발사와 유저 양측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의견들을 취합해 진솔하게 모색하는 자리였던 만큼 열띤 의견들이 곳곳에서 접수되었다.

참석한 패널들은 향후 개발되는 월드 및 시스템을 비롯해 기존에 구현되어 있는 컨텐츠의 방향성을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토로했으며, 이를 전달 받은 이용식 본부장과 배성원 기획팀장, 그리고 이기훈 QA팀장 등 개발사 측 관계자들 모두 패널들에게 성심을 다해 답변하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약속을 다짐했다.

질의응답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준비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준 참석 유저들에게 고급 스피커와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유저 간담회를 통해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준비하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라이브 포럼 2013’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ge.hanbit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