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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U+, C-games로 TV 게임 플랫폼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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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게임 플랫폼 사업으로 진출하는 LG 스마트 TV 클라우드 게임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모바일, 태블릿 등에 이어 본격적으로 스마트TV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펼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서울 강남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협력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TV 클라우드 게임 런칭 파트너즈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자를 비롯해 넥슨, 네오위즈, NHN, CJ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업체 및 게임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과 게임 산업의 신성장 프로젝트로 관심이 고조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플랫폼을 스마트TV로까지 확장해 더 대중적인 게임 서비스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LG 유플러스 박준동 콘텐츠 사업담당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거실에서 온 가족이 고화질의 고성능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홈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게임 및 인디 개발자들과 상호 교류하여 클라우드 게임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이번 스마트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배경을 설명했다.



▲ 이날 행사에는 게임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유엔 기관 관계자까지 다양한 인원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LG 유플러스가 1년 전부터 추진해 온 게임 사업으로 올해 1월에는 엠게임의 ‘열혈강호2 프리뷰’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였다. 또, 3월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신’, 6월에는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등을 내놨다. 최근에는 NHN과 법무부, 유엔환경계획 기관과 협력해 기능성 게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KGC2013에서 NHN과 합작으로 TV용 기능성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스마트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의미가 스마트 TV 시장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며,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를 잇는 새로운 소비자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TV 자체를 하나의 게임 플랫폼 화 하여 거실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게임 플랫폼화에는 스마트TV의 기능이 있다. TV리모컨은 10여 가지 주요 게임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조작 패드의 역할도 병행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내세우는 3D 화면과 여기에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그래픽 품질 확보로 풀 HD 1080p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 콘텐츠로는 작년부터 구축해온 아케이드와 퍼즐 장르를 비롯해 올해는 유명 게임 IP와 영화 캐릭터 게임을 추가하고 게임 컨트롤 방법과 장르 확대를 준비 중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그리는 최종 목표는 관계사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최종적으로 기존 20~30대 콘솔부터 온라인게임 게이머, 가족친화 기능성 게임까지 게임 산업의 중추적인 요소들을 모두 섭렵하여 새로운 게임 산업으로의 자리매김이다.



▲ 행사장에 마련된 LG 스마트 TV 클라우드 게임 시연존



▲ 크기, 화질 등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 LG 시네마 3D 스마트 TV



▲ 뽀로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 '자, 아빠가 하는거 잘 봐'



▲ 지난해 선보였던 최초 클라우드 게임 버전



▲ 1년여 만에 업그레이드 된 클라우드 게임



▲ 업그레이드 된 만큼 최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둘이 하다 셋이 죽는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 캐주얼부터 콘솔, 온라인게임까지 하나의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 중인 LG 스마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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