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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더 가까워졌다! '피파온라인3'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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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 현장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한층 사실적인 모습으로 진화한다.

오늘(21일) 넥슨은 ‘피파온라인3’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겨울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게임의 e스포츠 사업 계획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사실성 강화에 기반을 둔다. 서비스사인 넥슨과 개발사인 EA서울 스튜디오는 '피파온라인3' 서비스 신념을 신념을 Authentic(어센틱, 진짜와 흡사한)으로 삼고 있는데, 의미 그대로 인 게임 환경을 보다 실제 축구와 가깝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2013~2014 시즌 정보가 게임 데이터에 반영되는 로스터 업데이트로, 올해 여름 이적시장 정보에 기반한 최신 구단 스쿼드와 이전 성적을 바탕으로 조정된 선수 능력치 등이 추가된다. 이 과정에서 4,794명의 선수와 99개 팀이 추가된다. 아울러 각 구단별 유니폼과 엠블럼도 새 디자인으로 거듭난다. 

게임 내 비주얼도 한층 현실감 넘치는 형태로 구현된다. ‘피파온라인3’는 패키지게임 ‘피파14’의 비주얼 엔진을 기반으로 선수 얼굴(페이스온)을 다시 구현하고, 체형 등을 조절해 더 실제 선수와 같은 느낌으로 개선했다. 게임 내에서 아쉬운 부분인 ‘날씨 표현’ 역시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적용된다. 

플레이어가 보유한 선수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도 추가된다. 라커룸에서는 유니폼 디자인부터 보호대, 축구화 등 각종 장비까지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피파’ 시리즈 최초로 타투(문신) 표현을 지원해, 플레이어들이 보다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로스터 업데이트와 비주얼 관련 개선 내용은 오는 11월 28일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규 모드 ‘컵 대회’가 12월 19일 오픈된다. AI 경기 기반의 ‘컵 대회’ 모드에서는 조 추첨부터 토너먼트까지 실제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컵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량의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보다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장에 나선 넥슨의 이정헌 본부장은 “우리와 EA서울 스튜디오는 게임을 준비할 당시부터 어센틱을 신념으로 삼아 왔다”면서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우리는 이 신념을 해치지 않을 것이며, 콘텐츠는 물론 리그까지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주얼 업데이트 적용 전


▲ 비주얼 업데이트 적용 후


▲ 라커룸에서 선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유니폼 모두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구현됐다




▲ 새로 추가되는 콘텐츠 '컵 모드'


- ‘피파온라인3’ 공식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오픈

이날 행사장에서는 게임 내 변화 외에 처음으로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사업 내용이 밝혀졌다. 

가장 큰 내용은 12월 중 오픈되는 ‘피파온라인3’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인 아레나(ARENA)다.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식 경기장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예선이 한창인 게임의 첫 정규리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본선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또, 넥슨은 다양한 하부 리그 등을 꾸준히 개최 하며 e스포츠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중들이 게임을 더 사실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의 옵저버 기능도 추가된다. 

이정헌 본부장은 “올 겨울을 전환점으로 피파온라인가 실제 축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박창준 아트팀장, 박선영 개발팀장(이상 EA서울스튜디오), 이정헌 본부장, 박경재 실장(이상 넥슨)

- 아래부터는 넥슨과 EA서울스튜디오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이번 업데이트 이후 월드컵까지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박경재 실장: 큰 축제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월드컵 전용 모드는 물론 오늘 공개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과 계획은 겨울방학 이후 밝힐 수 있을 거 같다

PC방 점유율이 최대 10% 이상을 돌파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아직 전작 ‘피파온라인2’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현재까지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이정헌 본부장: 10%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방학 시즌 다수의 유저가 즐긴 것이 큰 힘이 됐다. 사실적인 그래픽이 주요했던 거 같다. 우리는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있지 않으며, 더 많은 유저들이 실체 축구와 같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내년 월드컵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아레나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이정헌 본부장: 아레나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12월 정도에 공개할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서울 강남 어딘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규모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버금갈 수준이며, 굳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자유롭게 방문해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언제부터인가 유저들 사이에서 ‘피파13’이나 ‘피파14’ 등에 있는 케미스트리가 ‘피파온라인3’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박선영 개발팀장: 현재 우리 게임에서는 캐미스트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선수들을 모으는 시스템만 준비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적용될 여지는 있으나, 아직은 정확한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 

- 선수를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박창준 아트팀장: 이번에 한국 전설선수 업데이트 당시, 워낙 오래된 분들이 많아 모델링을 위한 자료수집이 까다로웠다. 또, 게임 유저들이 좋아하는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도 시즌 별로 헤어를 구현했는데, 개발진 내에 태생적으로 금발인 분이 없어 이 부분 역시 까다로웠다. 금발은 금발인데, 갈색에 가까운 느낌으로도 표현 가능하고 더 밝게 하는 것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해, 가장 적합한 컬러를 선택했다.

- 넥슨이 최근 ‘착한 유료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피파온라인3’는 이 기조를 따를 여지가 있나?

이정헌 본부장: 유료 아이템의 가격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숫자로는 절대 밀리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족하고 생각해, 12월 업데이트되는 몇몇 콘텐츠에 대해 착한 유료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게다가 12월은 우리 게임의 1주년이 되는 달인데, 현재 정말 막강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유저들도 이 이벤트를 경험해보면 '착한 유료화'를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 '피파온라인3'의 겨울 업데이트는 11월 28일, 12월 19일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블루오빠, blu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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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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