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핫픽스 예정, 네팔렘 차원 균열 전설 드롭률 상향

▲ 디아블로3 확장팩이 4월 11일 핫픽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 시각으로 4월 10일(목)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핫픽스 예정 사항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4월 10일(목) 소위 '아귀런'이라 불리던 인기 사냥 코스의 폐쇄와 '성전사'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4 패치를 적용했다. 그리고 같은 날 패치로 일부 수정되지 않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핫픽스 계획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내용은 '아귀런'처럼 특정 위치에서 고유 몬스터를 반복 사냥하는 모든 사냥 방법의 봉쇄다. 아귀런은 1막 퀘스트 몬스터 '토막아귀'를 빠르게 반복 사냥하는 사냥 코스였다. 2.0.4 패치로 토막아귀가 퀘스트 초기화 이후 1회만 경험치와 아이템을 지급하도록 변경되자 유저들은 2막의 '쉬스라스', 4막의 '칼날발톱'처럼 다른 고유 몬스터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사냥을 진행했다.

이에 북미 공식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아귀런을 비롯하여 같은 장소에서 반복 사냥하는 모든 파밍 방법은 개발진의 의도에 맞지 않는다는 포스팅을 남겼다. 또한, 핫픽스를 통해 모든 고유 몬스터의 전설 장비 드롭률을 하향하고 모험 모드 콘텐츠인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서 전설 장비 드롭률을 통상의 두 배로 높일 예정이라 발표했다. 이로써 모험 모드에서 파밍을 진행하는 유저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핫픽스 가운데 간단한 버그 수정을 비롯한 일부 사항은 패치 이후 라이브 서버에 즉시 적용됐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고유 몬스터 장비 드롭률 변경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항은 11일(금)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는 서버 점검과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3' 확장팩 4월 10일자 핫픽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

카달라로부터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고유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수준이 다른 다른 정예 몬스터와 동일해집니다.

네팔렘의 차원 균열 내에서 전설 아이템을 발견할 확률 보너스가 25%에서 100%로 증가합니다.

모든 지역에 걸쳐 궤짝의 수가 감소합니다.

고유 몬스터 에벤에젤 사무엘은 상위 난위도에서 더 이상 100% 확률로 생성되지 않습니다.

2.0.4 패치 노트에 '캠페인 모드에서 토막아귀가 플레이어가 서기관의 무덤 퀘스트로 진행하기 전에만 전리품과 경험치를 줍니다'라는 내용을 취소했습니다.

프로필 화면에서 성전사를 포함한 모든 직업의 정확한 플레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인에게 구입한 제작 도면을 다시 판매할 수 없습니다.

아이템 

추종자의 유물 아이템에 해당 추종자에 적합한 능력치가 부여됩니다.

'달빛 호신부', '얀 씨의 주술 바지', '모략가', '꼬마 도적' 장비가 지녔던 여러 버그를 수정하여 이제 정상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어둠의 어깨걸이' 세트의 보너스 효과가 이제 정상적으로 악마사냥꾼에게만 발동됩니다.

성전사

'축복받은 방패 - 산산조각 룬'의 효과로 성전사 자신과 동료들이 광역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강철의 가시'의 공격력이 난이도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던 버그가 수정됐습니다. 70레벨 성전사의 경우, 6102의 가시 효과가 적용됩니다. 단, 툴팁 설명에는 해당 내용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