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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대화는 가정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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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쉐퍼 형제, “한국 유저들의 유별난 피드백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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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유저간담회, 한국 유저의 피드백이 최고!

헬게이트, 어비스 연대기 5월 1일 업데이트 - 개발총괄 에릭쉐퍼 인터뷰

에릭 쉐퍼와 맥스 쉐퍼, 빌로퍼와 함꼐 ‘디아블로’ 시리즈를 만들었던 형제가 한국을 방문했다. 실질적으로 ‘헬게이트: 런던’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 형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헬게이트: 런던’에 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은 북미, 유럽 유저들의 피드백보다 질적으로 높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해주기 때문에 한국 유저와의 피드백 창구를 한빛소프트에서 만들어 주길 강력히 희망한다.” - 맥스 쉐퍼  

ID 나예린소저는 "게이머들도 좋은 게임을 만드는데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인식이 안착 하는 듯 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개발자도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하게 게임을 만들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또 즐기는 입장에서도 자신의 의견이 게임을 좀 더 나아지게 한다면 그 또한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지 않겠는가? 게임에 애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돕는 것이다. 욕만 하지 말고 말이다.

‘독창적’, ‘다양성’말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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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같은 MMORPG `라스트 온라인` 첫 공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 꼭 유저의 몫만은 아니다.

지난 주에 공개된 ‘라스트 온라인’은 ‘데빌메이크라이’와 매우 닮은 외형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단 개발사가 소개하는 ‘라스트 온라인’에 대해 알아보자.

“에덴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중인 MMORPG ‘라스트 온라인’은 ‘방대한 시나리오’에 ‘다양한 종족과 직업’ 그리고 ‘독창적인 시스템’들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게임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답지 않게 특히, 액션 MMORPG ‘라스트온라인’은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적 기법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뒤쪽에 ‘극대화 된 타격감’, ‘다양한 (또!) 카메라 워킹’ 등의 설명이 붙었으나 어떤 게임인지 감을 잡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ID 갈퀴는 “몇 년 전에만 해도 불고기버거 시키면. 야채쪼가리 넣고...열 받아 죽는 줄 알았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그래도 전처럼 무모하게 뻥은 안치 는 것 같지만.”이라고 일갈했다. 말하자면 광고용 햄버거와 시판용 햄버거의 갭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불고기 버거라면 패티의 기본 두께는 얼마인지 또 어떻게 불고기 맛을 냈는지 정도는 적어줘야 안심하고 사 먹을 것 아닌가.       

한국 시장은 이제 스크린샷만 보고서도 ‘우와!’라고 소리칠 그런 상황은 아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거듭된 실패로 한국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경험이 많아져 이제 내성이 생긴 상태다. 독창적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새롭다는 것이며, 다양하다면 얼마나 많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자. 그렇게 한다면 “외형은 데빌메이크라이의 캐릭터들을 많이 닮았지만, 게임 내용은 상당히 독특하군요.”란 평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오해의 시작은 부족한 대화에서 시작된다.

EA, 테이크투 강제로라도 먹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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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투 인수에 안달 난 EA, “놓치고 싶지 않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때론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도 있다. 테이크투에 대한 EA의 식탐이 심상치 않다. EA는 3월 12일 테이크투의 주식을 1주당 $26(한화 약 25,600원)에 공개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테이크 투의 주주들을 직접 공략하는 적대적 주식 공개매입을 선언한 것.  EA는 테이크투의 인수가 순조롭지 않자 강제로 회사를 사버리는 방식을 택했다.

테이크투의 경영진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테이크투의 임원진들은 공개매입이 발표되자 주주들을 의식해 “EA의 이번 제안은 굉장히 불필요했고 조건도 불리했다. 하지만 매수 제안에 대해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3월초 EA가 인수를 제안하자 “우리를 매우 저평가 하고 있다.”며 발끈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ID kwer00 “(테이크투가) EA에 넘어가면 원래 나올 GTA4 내용을 몇 등분해서 매달 확장팩으로 낼 것이다.”라며 전례에 비춘 우려를 나타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EA의 테이크투 인수합병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A의 몸집불리기는 처음에는 놀랄만한 뉴스였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당사자들도 처음에는 (신봉선 톤으로)“뭐라고 쳐 씨부리쌌노!”라며 반발했지만 역시 돈 앞에 장사는 없다. EA 덕분에 게임업계에 유행어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찍히면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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