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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냄새 물씬 나는, NHN 신작 `던전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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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이 서비스를 맡게 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최신작 `던전스트라이커` 프로모션 영상


NHN이 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MCube에서 신작 발표회를 갖고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발표 및 게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NHN 한게임 RPG사업부 엄우승 부장과 아이덴티티게임즈 글로벌사업실 장중선 실장 등이 참석해 양사의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NHN 한게임 RPG사업부 엄우승 부장은 “던전스크라이커는 비밀병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와 재미를 자랑한다”며 “퍼블리셔로서 하는 의례적인 멘트가 아닌, 이용자 입장에서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라고 느낄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자부한다. 개발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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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한게임 RPG 사업부 엄우승 부장(좌)과 아이덴티티게임즈 장중선 실장(우)

아이덴티티게임즈 글로벌사업실 장중선 실장은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지닌 베테랑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며 “NHN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액션에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게임즈 개발력의 결합으로 이용자 분들께 만족할 만한 게임성과 서비스로 찾아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게임은 이번 계약으로 한층 더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위닝일레븐온라인’과 ‘메트로컨플릭트’ 등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던스’의 가세로 퍼블리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게임과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손잡은 ‘던전스트라이커’는 어떤 게임?


▲ 과감한 액션을 선보인 `던전스트라이커` 플레이 영상

‘던스’는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한 액션 RPG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 하에 빠르고 시원한 액션, 쉽고 편한 조작, 19개 직업을 넘나드는 전직시스템 등 액션 RPG의 재미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빠른 전투에 최적화된 SD(Super Deformed) 캐릭터와 1초에 최대 10회까지 타격하는 초고속 액션으로 던전을 휩쓰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개성 있는 스킬과 스킬 시너지 및 자동 공격으로 편의 기능을 지원해 한 손 조작으로도 호쾌한 액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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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스트라이커의 메이지 스크린 샷

이와 함께 치유 능력과 접근 전 능력을 가진 메이지, 덫을 놓거나 은신이 가능한 워리어, 치료와 각종 보조 능력을 사용하며 낙인 스킬로 막강한 광역 공격도 가능한 클레릭, 네 가지 직업 중 가장 아크로바틱한 플레이가 특징으로 컨트롤의 재미가 배가되는 레인저의 직업 스킬을 무제한으로 조합해 나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하는 지점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웨이 포인트(way point) 및 포탈(portal) 기능으로 불필요한 대기 및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더불어 던전에 입장할 때마다 지형지물이 바뀌는 랜덤 맵(random map) 기능을 제공해 레벨 업 및 아이템 파밍 과정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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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스킬 `낙인`이 인상적인 직업 클레릭

한편 ‘던스’의 1차 테스트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5일부터 22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한다. 테스터 당첨자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던전스크라이커’ 공식 홈페이지(http://ds.hangame.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래는 신작 발표회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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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아이덴티티 장중선 실장, 허준 개발PD, 김태연 기획팀장, NHN 엄우승 RPG 사업부장

SD 캐릭터의 귀엽고 깜찍한 액션성에 반해 배경이 어두운 느낌이라 디아블로 분위기가 많이 났다, 실제 게임의 컨셉은 어떤지?

허준PD(이하 허PD): 처음에 SD 캐릭터로 개발한 배경은 2D의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였다. 지적한 분위기를 얘기하자면 밝은 느낌의 캐주얼 게임은 아니다. 사냥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보다 배경을 더 어둡게 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진지한 배경과 진지한 몬스터로 전투에 더욱 몰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퍼블리싱은 한게임인데, 해외 퍼블리싱 계약은?

장중선 사업실장(이하 장실장): 아직 해외 퍼블리싱 계약은 미정이다. 다양한 퍼블리셔와 대화 중인 상태이며, 던스를 사랑해 주시는 퍼블리셔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웃음)

던전스트라이커 개발팀 규모와 개발 기간은?

허PD: 개발팀은 약 50명으로 다양한 타이틀을 경험한 인력들로 구성 돼 있다. 개발 기간은 2년여 정도 된다.

영상을 보면 던전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것 같은데, 최고 레벨과 만렙 이후의 던전 이외 콘텐츠는?

김태연 기획팀장(이하 김팀장): 최고 레벨은 현재 99레벨까지 준비 중에 있지만, 유저들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스타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다양한 던전에서 계속 플레이를 하게 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마을 구성과 커뮤니티 활성화 계획은?

허PD: 1,00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마을을 계획하고 있다. 인스턴스 안에 캠프랑 던전이 만들어지며, 도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캠프 내에서 물건을 팔고, 물약을 살 수 있게 된다. 필드와 던전에서는 채집과 사냥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던스에서는 인스턴스를 생성해도 언제나 누구든 난입을 하고 초대 받아서 다른 던전으로 들어가는 등 매우 유연한 인스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인스턴스 생성에 매우 랜덤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 날씨나 시간, 보유 아이템에 따라서 달라진다. 또 채널에 있는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언제든지 난입을 하거나 게임에 참여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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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스트라이커의 네 가지 직업(좌측부터 레인저, 클레릭, 워리어, 메이지)

드래곤네스트와 UI 등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작이면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데, 비슷해 보이는 것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허PD: 그 부분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우선 드래곤네스트와 공유하고 있는 리소스나 인력이 전혀 없으며, 박정식 이사나 오태훈 이사, 두 분께 서비스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개발에서 공유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

대규모 PvP 등을 기획하고 있는지?

허PD: 기본 플레이는 5인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기술적 제약 때문에 5인으로 제한한 것은 아니고, 움직이기 쉽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위해서 5인 파티를 잡고 있다. 대규모 PVP는 복수의 서버가 된다면 서버 간 PvP도 고려해 볼 예정이다.

2D는 중국, 귀여운 캐릭터는 일본을 타겟으로 한 것 같은데, 특별히 목표로 하는 시장이 있나?

장실장: 특정 시장을 겨냥해서 아기자기하게 만든 거라기 보다는 액션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게임의 재미를 부가시키기 위해 SD로 만들었다. 시장을 나눠서 생각하기 보다는 액션 RPG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서 게임이 개발되었다고 보면 된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회사가 샨다이고, 샨다의 국내 퍼블리셔라고 할 수 있는 액토즈소프트가 아닌 한게임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장실장: 샨다의 자회사로 편입된 것은 맞지만, 서비스는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퍼블리셔 선택 모두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게임의 주력 사업이 스마트폰 개발인데, 내부적으로나 한게임과의 협력을 통해서 스마트폰, 타블릿 등으로 연동이 가능한 개발에 계획이 있는지?

장실장: 계획은 물론 있지만 현재는 던스의 PC 버전 개발에 힘쓰고 그 이후 확장을 고려할 계획이다.

국내 정식 서비스는 언제쯤? 출시 이후에 디아블로3가 가장 큰 경쟁 상대가 될 것 같은데?

장실장: 비공개 테스트는 4월 27일 진행된다. 완성도가 최종 일정을 말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최종적으로 퍼블리셔와 협의하여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디아블로3와의 경쟁을 말하자면 일단 던스는 게임성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던스는 빠른 액션, 끝없는 전직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디아블로3와 많이 다를 것이다.

정식 서비스를 하면 정액제와 부분유료화 중 어떤 과금 방식이 되나? 또 부분유료화의 캐시 아이템과 밸런싱은 어떻게?

장실장: 부분유료화를 고려 중이며, 고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만큼 과금 정책보다는 완성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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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아이덴티티게임즈
게임소개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SD(Super Deformed) 캐릭터를 내세운 액션 RPG다. 복잡한 조작 방식과 제한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 긴 플레이 시간 등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액션 RPG 본연의 재미를 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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