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프로리그 비 시즌을 맞아 개최하고 있는 양대 프로리그 종목 혼합 특별전인 ‘프로리그 챔피언십’이 4강전을 끝마치고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9일(토)과 20일(일) 양일간 펼쳐진 4강전에서는 각각 STX SouL과 MBC게임 HERO가 eSTRO와 KT Rolster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STX와 MBC게임은 최초의 종목 혼합 특별전인 ‘프로리그 챔피언십’ 우승컵을 두고 오는 26일(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지난 19일(토) 펼쳐진 4강 경기에서는 eSTRO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STX를 몰아치며 원년 챔피언다운 강력함을 과시했으나 김현우, 김윤환을 앞세운 STX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에게 eSTRO의 신희승과 신대근이 모두 패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STX는 마지막 5세트에서 팀워크를 다져온 기존 선수들이 출전하고 저격수로 나선 김현민이 3킬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쳐 8대 5로 세트를 가져가며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STX와 eSTRO의 마지막 세트 대결에서는 양팀의 응원다툼도 치열해 한 라운드를 가져갈 때마다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로 터져 나오는 등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승리를 거둔 STX 선수들 역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일) 펼쳐진 KT와 MBC게임의 4강 대결에서는 6강에서의 맞대결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 6강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2승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한 KT가 이번에는 스페셜포스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에서 에이스 카드들인 박찬수와 이영호가 모두 무너졌다. 반대로, MBC게임은 6강에서의 경기와 달리 스타크래프트에서 이재호와 염보성이 모두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MBC게임은 KT전에서의 패배로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등 험난한 여정을 걸어야 했으나 4강전에서의 승리로 아픈 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STX와 MBC게임의 프로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은 26일(토) ‘프로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리그 챔피언십은 양대 프로리그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를 혼합하여 경기를 치르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밝히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결승전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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