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2라운드 첫 주차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1주차에서는 MBC게임 HERO+가 6연승을 내달리며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SK텔레콤을 밀어내고 1위로 부상했다. 이와 반대로 SK텔레콤은 hite에게 패하며 MBC게임에 득실 차에 뒤져 2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KT가 Archer를 잡아내며 Archer팀의 순위도 6위로 급락했다. nL.Best팀은 멤버 전원을 남자 선수로 교체하고 저격수도 교체했지만 전패를 끊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돌아오는 2라운드 2주차에는 11일(금)에는 Archer와 SK텔레콤 그리고 eSTRO와 STX가 12일(토)에는 KT와 hite, nL.Best와 MBC게임이 각각 맞붙는다.
MBC게임 HERO+, 확 달라진 면모 과시하며 6연승 질주
MBC게임 HERO+가 달라졌다. 리그 초반 2연패로 주춤했던 MBC게임은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입상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이래 확 달라진 모습이다. 대회 참가 이후 무려 6연승을 이어가며 범접할 수 없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격수 심영훈의 활약이 눈부시다. 심영훈은 저격수들 가운데 다킬 1위, 공격성공률 1위, 생존률 1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으며, 세이브 부문에서도 3번의 세이브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심영훈 선수를 포함한 MBC게임의 전 선수들의 각오도 매섭긴 마찬가지다. 선수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국제대회에서의 분패를 교훈 삼아 반드시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MBC게임은 이번 2라운드 2주차에서 전패를 기록 중인 nL.Best를 상대하게 되어 무리 없이 연승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KT vs hite,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갈 길 바쁜 두 팀 KT와 hite가 2라운드 2주차에 맞붙는다. 현재 리그 순위에서 hite는 3위, KT는 5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로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시즌 초반 3연패로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KT는 신규 멤버를 영입하며 기세가 살아나 승률 50%에 복귀하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KT와 hite 모두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을 위해서는 단 1패에도 희비가 엇갈릴 수 밖에 없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hite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KT가 hite를 상대로 이를 되갚아주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 지 12일(토) 경기를 주목해보자.
nL.Best 멤버 교체 단행
시즌 전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던 nL.Best팀이 멤버교체를 단행했다. nL.Best팀은 전 hite팀의 김미연과 팀의 원년멤버였던 김광민 대신 편현장을 투입하며 남성팀으로 변신했다. 바뀐 라인업으로는 첫 출전이라 전패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강팀 eSTRO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8대 6의 스코어를 거둬 멤버교체는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nL.Best팀이 바뀐 멤버들에 힘입어 타 팀들을 괴롭히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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