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MBC게임 7연승 & STX 7연패 수렁

/ 1

9주차에서는 MBC게임이 7연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유지했고, SK텔레콤도 Archer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MBC게임을 바짝 추격했다. 이와 반대로 hite는 KT에 패하며 순위가 다시 5위로 내려 앉았고, STX는 eSTRO에 패하며 7연패를 기록하여 사실상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이 좌절되었다.

돌아오는 10주차에는 18일(금)에는 eSTRO와 MBC게임, Archer와 hite가, 19일(토)에는 이동통신사 라이벌 KT와 SK텔레콤 그리고 연패 탈출이 시급한 두 팀 nL.Best와 STX가 각각 대결한다.

MBC게임 & STX, 7연승과 7연패로 희비 엇갈려

MBC게임 HERO+는 지난 9주차에도 nL.Best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돌아오는 10주차, MBC게임은 연승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eSTRO팀을 만난다. eSTRO팀은 1차 시즌의 챔피언이자 정규시즌 최다연승인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팀으로 2차 시즌 개막전에서도 MBC게임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MBC게임이 강력한 도전자 eSTRO를 상대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이와 반대로 STX는 7연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이 좌절되었다. STX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입장이다. 시즌 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STX팀으로서는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다행히 돌아오는 주차에는 전패를 기록중인 nL.Best를 상대하게 되어 연패탈출의 가능성이 높다.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STX는 반드시 nL.Best를 상대로 승리하고 분위기 쇄신을 통해 잔여경기 전승에 도전해야만 한다. 지난 1차 시즌에서도 아쉽게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STX가 ‘명경기 제조기’라는 별명만큼 경기를 통해 여러 번 보여준 것처럼 불굴의 투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 Archer팀 천적 입증

한번 천적은 영원한 천적. SK텔레콤이 Archer를 상대로 다시 한번 2대0 승리를 거두며 천적관계를 입증했다. 난전의 최강으로 불리며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Archer팀은 유독 SK텔레콤만 만나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약점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Archer는 SK텔레콤에 5전 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정규시즌에서 4번 그리고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로 무려 5번이나 SK텔레콤에게 덜미를 잡힌 셈이다. 이번 패배로 Archer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4팀에게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잔여경기에서 단 1패도 위험하다. Archer는 돌아오는 10주차에 강력하게 변모한 hite를 상대하게 되어 앞으로의 행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KT vs SK텔레콤,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전!

오는 19일(토)에는 다시 한번 KT와 SK텔레콤이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2차 시즌 개막전에서는 SK텔레콤이 2대0으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 3연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던 KT가 신규멤버 영입과 선수들의 뒤늦은 발동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사 라이벌의 자존심을 건 이번 대결에서 SK텔레콤이 다시 한번 승리할 수 있을 지, 아니면 KT가 승리하여 상위권 도약에 확고한 발판을 다질 수 있을지 19일(토) 경기 결과에서 판가름 난다. 끝.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