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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야신 컴백, 프로야구 관심 폭발에 게임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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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야구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프로야구 2015’가 드디어 개막했다. 실제로 게임업계에서도 야구는 인기 스포츠 1위로 손꼽힌다. 단순히 기분만 좋은 것이 아니라 게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이 부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마구마구'를 필두로 온라인 야구게임이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것이다.

프로야구 개막은 야구게임 최대 대목으로 통한다. 잠시 게임을 잊고 있던 이들이 ‘야구게임’을 떠올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바로 이 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주 순위에서 야구게임들은 호성적을 거뒀다. 선두주자인 ‘마구마구’가 지난주보다 13단계 오른 15위에 랭크됐으며, 10단계 오른 ‘슬러거’와 5단계 뛰어오른 ‘프로야구 매니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순위가 ‘타이밍’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대목을 잡기 위한 업체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인 것이다. ‘마구마구’와 ‘슬러거’ 프로야구 개막 맞춤 이벤트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약간 노선이 다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모바일 신작 ‘프로야구 매니저 M’을 출시하며 상승효과를 받은 것이다.


▲ 세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마구마구'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게임업계에서도 ‘프로야구 개막’은 주 화제다. 이번 시즌 빅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야신’ 김성근 감독의 프로야구 복귀다. 김 감독의 최대과제는 ‘한화’의 탈꼴찌 미션 완수다. 한화는 최근 6년 간 5번이나 꼴찌를 면치 못했다. 한화 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한화 팬 들은 올해 김 감독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한화의 반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이다. 

국내 야구게임도 기존의 흐름을 뒤바꿀 ‘반전’이 필요한 요구되는 타이밍이다. 사실 ‘야구게임’은 야구에 대한 빅이슈가 있을 때만 반짝하고 금세 내려앉는 모습을 보여왔다. 쉽게 말해, ‘시즌빨’이 극심하다. 안정적인 롱런을 원한다면 ‘프로야구 개막 때만 반짝한다’는 이미지를 ‘꾸준히 사랑 받는 게임’으로 바꾸는 ‘반전’이 필요하다.

3주만의 출격, 풋볼 매니저 온라인 천신만고 끝에 진입


▲ '풋볼 매니저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천신만고 끝에 순위에 진입했다. 시작은 49위,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진입에 성공했으니 한숨 돌릴 만 하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만큼 제작과정에서 큰 고충을 겪은 게임도 드물다. 처음에는 세가와 KTH의 공동개발로 시작했으나, KTH가 지난 2013년에 온라인게임 사업을 모두 정리하며 세가가 직접 서비스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장장 5년, 개발기간으로만 따지면 중형 MMORPG 못지 않다.

이후 지난 3월 1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첫 발을 뗀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공개서비스 후 약 2주 동안 50위에도 들지 못한 것이다. 요즘 게임업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TV광고도 동원해봤지만 초반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3주차에 되어서야 비로소 순위진입에 성공하며 숨통을 트이게 되었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상위권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상승이 눈에 뜨인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30일에 모바일 버전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모바일게임 주 수출국인 중국에, 가장 확실한 파트너로 통하는 텐센트와 함께 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온라인 ‘던전앤파이터’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하스스톤’이 5단계 오른 42위에 랭크됐다. 블리자드는 오는 4월 3일에 ‘하스스톤’의 신규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알리며 미리 불을 지폈다. 서비스 초반에 ‘카드 부족’에 시달리던 ‘하스스톤’은 첫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 텐션을 높이고 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 첫 확장팩 ‘고블린 VS 노움’, 그리고 ‘검은바위 산’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빠른 속도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공급하는 중이다. TCG의 중요 콘텐츠, 카드 수급이 늘어나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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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넷마블앤파크
게임소개
'마구마구'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발된 작품으로 사실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귀여운 2등신 캐릭터와 과장되고 코믹한 연출을 통해 유저 친화적인 면을 강조했다. 과거에 활약했던 선수전원과 각 구단의 로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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