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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즌 만에 36강으로 떨어진 정명훈,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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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본선 진출 후 처음으로 16강 시드를 받지 못한 정명훈(SKT)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F조 경기에서 정명훈, 고석현(MBC게임), 김동건(STX)이 16강 진출을 놓고 3인 토너먼트 전을 벌이는 것.

정명훈은 SKT의 임요환, 최연성을 잇는 팀 내 최고 기대주로,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과 `바투 스타리그`에서 2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테란 강자다. 임요환, 홍진호(공군), 박경락(은퇴), 송병구(삼성)에 이어 3연속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타리그에서 이처럼 출중한 성적을 기록해 온 정명훈이 본선 진출 후 36강으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 지난 시즌 16강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서 36강을 통과해야 16강으로 가는 티켓을 받게 됐다.

정명훈이 다시 16강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고석현 vs 김동건 대결의 승자를 꺾어야 한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고석현과 김동건이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정명훈과 2차전을 치르는 것. 각각 3전 2선승제로 진행. (36강 시드자: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진출자)

1차전에 출전하는 고석현과 김동건은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선수. 고석현은 2006년 데뷔,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스타리그에 진출한 이래, 이번으로 세 번째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의 대 저그전 13연승을 저지하고 송병구, 김윤환 등 최고 강자들을 꺾은 바 있다. 김동건은 `EVER 스타리그 2007`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스타리그 본선 진출로,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다행히 정명훈은 최근 10경기 승률 70%, 대 저그 전 5연승을 달성하는 등 기세가 좋다. 또한 대 테란 전도 60%가 넘는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정명훈이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제압하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경기는 당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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