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5주차의 주인공은 공군 ACE와 MBC게임 이재호다.
공군 ACE는 지긋지긋한 프로리그 18연패를 끊었고 MBC게임 이재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번째 올킬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군 ACE는 3월1일(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김성기, 박정석, 민찬기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9년 말 eSTRO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3개월 가량 이어져 온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순간이었다. 공군은 그동안 프로리그에서만 18연패를 당했다.
공군은 화승과의 경기에서 오기로 똘똘 뭉친 플레이를 선보였다. 화승이 승수를 쌓기 위해 에이스 이제동을 선봉으로 내놓자 공군 선수들은 이제동을 막아내기 위해 전력투구했고 박태민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김성기가 이제동을 꺾으면서 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화승의 두 번째 카드인 구성훈을 맞이한 박정석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생산력을 앞세워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무리는 민찬기였다. 공군 안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민찬기는 화승의 김경모, 박준오 등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2킬을 기록, 공군의 연패 탈출에 방점을 찍었다.
이재호 시즌 첫 두 번째 올킬
MBC게임 HERO 이재호가 위너스리그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그 동안 타이틀과 인연이 많지 않았던 이재호는 이번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2월6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달성한 이재호는 3월3일(수) SK텔레콤 T1전에서도 선봉으로 나서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김택용을 차례로 꺾고 또 한 번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이재호는 17승으로 위너스리그 다승 1위에 올랐고 앞으로 4승만 더 쌓으면 지난 시즌 김택용이 세운 위너스리그 20승 고지를 넘어서게 된다.
상위권 구도 확정적
5주차에 돌입하기 전 3승3패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hite SPARKYZ와 삼성전자 KHAN, SK텔레콤 T1은 2승을 따내지 못하고 1승1패에 머물면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권으로부터 멀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4위까지 랭크된 KT와 STX, MBC게임, 웅진 Stars가 이변이 없는 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변수가 있다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이드와 5승3패의 웅진이 다음 주에 만날 팀들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 웅진은 포스트 시즌의 꿈을 버리지 않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위메이드는 전체 1위인 KT와 화승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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