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신인 선수들 |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0년 상반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를 지난 24일, 13시 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신인 드래프트는 팀간 실력 상향 평준화와 건전한 선수 선발 및 육성을 위해 2005년 상반기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는 11개 프로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정규시즌 순위 역순으로 시작해 스네이크 방식으로 지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인 게임단 지명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각 게임단 코칭스텝들도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의 이력과 면모를 주의 깊게 살폈다.
선수 소개가 끝난 후 1순위 지명 팀인 삼성전자부터 시작된 선수 지명은 화승, 이스트로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해 5명의 신인 선수를 확보했다. MBC게임 4명, 하이트가 3명, 삼성전자, CJ, STX, KT가 2명씩을 지명하였고, 위메이드, SK텔레콤, 웅진은 단 1명의 선수만을 지명하였다.
드래프트 평가전을 통과한 총59명의 선수 중 45명의 준프로게이머가 참가해 총 28명이 지명되었으며, 종족별로는 저그가 16명 중 13명, 테란은 15명 중 9명, 프로토스는 14명 중 6명이 지명되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선수들은 오는 3월 30일에 개최 예정인 "2010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을 이수 할 경우 정식 프로게이머 자격을 인증 받고 정식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신인 선수들의 합류가 앞으로 남은 프로리그 4,5라운드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된다.
강렬한 멘트로 자신을 어필한 신인 선수들!
드래프트 평가전 전체 33위를 기록한 저그 배성흠(91년생, STX)선수는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과 끈기, 승부 근성으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단점은 단지 키가 작은 것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래프트 평가전 전체 54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따낸 테란 문세일(92년생, MBC게임)선수는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더 독하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는 강력한 멘트로 하태기 감독의 시선을 끌며 MBC게임 3차 지명으로 선발되었다.
‘지난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아 각성하고 돌아왔다’며 자기 소개를 시작한 김유진(93년생, 화승)선수는 ‘저그전이 재미있고, 반드시 제2의 김택용 선수가 되겠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어필을 통해 화승의 4차 지명으로 프로게임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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