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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아쉬움, 형준, 프로게이머 되다 마지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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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의 `SS501 형준, 프로게이머 되다`를 통해 프로게이머 연습생으로 변신했던 김형준이 마지막 녹화 현장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하여 2번의 준 프로게이머 선발전과 MBC게임 히어로 자체평가전을 거치며 고군분투한 형준을 위해 MBC게임 히어로 선수들이 진심을 담은 `고별 메시지`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이벤트를 전혀 모르고 있던 형준은 홀로 숙소에서 영상을 확인한 뒤, 끝내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김형준은 ‘선수들의 연습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되고, 미안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프로` 라는 타이틀을 단 프로게이머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직업인지를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또 김형준은 `자신을 위해 연습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하면서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매일같이 연습을 도와준 서경종 선수에게 특히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김형준은 고별 이벤트에 대한 보답으로 선수들에게 작은 추억을 선물했다. 3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MBC게임히어로의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동고동락을 한 김형준이 서경종, 염보성, 김재훈, 김동현, 이정훈, 황희두 등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 모인 것이다.

오후 2시에 선수들과 만남을 한 김형준은 지난 28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끈 염보성을 격려하는가 하면 처음으로 로스터 좌석에 착석한 `짝동` 김동현 선수에게 축하를 전하는 등, 팀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촬영에서는 MBC게임 히어로의 유니폼을 입은 전원이 단체 사진과 함께 단독 사진까지 촬영을 하며 숨겨져 있던 개개인의 팔색조 매력을 한껏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형준은 직접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각자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포즈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좋은 선물을 남겨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형준이 화승 오즈의 연습실을 방문하여 저그 플레이어 우상, 이제동을 만난다. 이제동과 함께 테크토닉은 물론, 2010 MSL 조 지명식에서의 등장 세리머니인 ‘빙글빙글 (U-KISS)’을 준비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SS501 형준, 프로게이머 되다` 의 마지막 방송은 31일(수) 오후 4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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