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이 출전하는 2010 MSL 시즌1 32강 H조의 경기가 8일 오후 7시 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김택용을 비롯, 김대엽, 김윤중, 진영화까지 32강 H조에 속해있는 네 명의 선수는 모두 프로토스다. 이번 MSL에서 현재까지 16강 진출에 성공한 프로토스가 ‘올마이티’ 허영무와 ‘뇌제’ 윤용태 두 명뿐일 정도로 이번 시즌 프로토스가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성공하여 종족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김택용의 경우 MSL 3회 우승자다운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최근 약간 지친 듯한 모습으로 위너스리그 막판 휴식을 취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걸어온 만큼 이번 MSL에서 최근 기세가 좋은 세 명의 후배 프로토스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대엽은 지난 네이트 MSL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8강 진출성공을 비롯, 위너스리그에서 KT의 주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으며 김윤중은 김택용이 보유하고 있던 저그전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하고 위너스리그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영화 또한 지난 스타리그에서 결승진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 H조의 다른 세 선수 모두 김택용보다 그간의 경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실력으로는 절대 밀리지 않는 선수들임을 입증해 왔기에 H조는 정말 치열한 프로토스 내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프로토스의 시대를 이끌었던 육룡 중 세 명의 선수가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육룡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존재로 평가 받았던 김택용이 후배들의 거센 도전을 견뎌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잠시 구겨졌던 육룡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2강 H조의 1위는 16강에서 구성훈과, 2위는 차명환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10 MSL 시즌1 32강 H조 - 4월 8일 (목) 오후 7시 30분
1경기 김대엽(프로토스) vs 김윤중(프로토스) 투혼
2경기 진영화(프로토스) vs 김택용(프로토스) 트라이애슬론
승자전 오드아이2
패자전 오드아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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