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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 롤 신화 모바일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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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쿤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게임 ‘난투 With NAVER(이하 난투)’를 9월에 출시한다. ‘난투’는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중국 현지 iOS 마켓에서 인기와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차별점은 모바일 RPG가 주는 기본 재미인 영웅 수집과 육성, 파티 구성 등을 제공하면서, 다른 이와 대전을 통해 AOS와 같은 전략과 콘트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중국 현지에서는 모바일게임 중 처음으로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난투’는 게임성과 e스포츠 두 가지 부분에서 이미 중국 시장에서 입증된 작품이다. 그렇다면 ‘난투’가 어떤 게임이기에 중국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한국 출시에 앞서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난투 메인 로비 소개 영상 (영상제공: 쿤룬코리아)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영웅으로 나만의 파티를 결성하라

‘난투’는 경문을 구하기 위해 서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서유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RPG다. 게임 내에는 총 40여종의 영웅이 존재하며, 각 영웅은 역할에 따라 탱커와 전사, 법사, 서포터 등 4가지 특성으로 나뉜다. 따라서 유저는 각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해 3인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펼쳐야 한다. 

기본적인 조작은 가상패드로 이루어지며, 파티에 소속된 총 3명의 영웅 중 하나만 유저가 직접 콘트롤할 수 있다. 여기서 선택하지 않은 영웅은 AI(인공지능)로 움직이며, 조작 캐릭터는 전투 중에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모드는 1명의 영웅으로만 진행된다.


▲ 파티 구성 화면 (자료제공: 쿤룬코리아)

AOS로 전략과 콘트롤의 재미 강조한 대전 모드

‘난투’의 가장 큰 차별점은 PvP 콘텐츠인 대전 모드를 AOS방식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대전 모드는 자신이 육성한 3명으로 파티를 구성한 뒤 아군 미니언과 힘을 합쳐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1 대 1로 진행되며, 추후 3 대 3 대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난투’는 매 게임마다 캐릭터 레벨이 초기화되는 온라인 AOS와 달리, PvE에서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대전을 진행한다. 이처럼 대전 중 캐릭터 육성이라는 요소를 삭제한 대신, 장비 성장을 가미했다. 대전이 시작되면 장비 경험치가 0%인 상태로 시작되며, 전투를 통해 100%까지 채워야지만 본연의 능력치가 모두 적용된다. 


▲ '난투' 던전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쿤룬코리아)

대전 모드는 ‘랜덤 매칭’과 ‘실시간 전투’, ‘WiFi 대결’, ‘WiFi 매칭’의 총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랜덤 매칭은 비슷한 수준의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과 대전을 펼치는 것이다. 또한 실시간 전투는 서버에 접속한 유저와 제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WiFi 대결’과 ‘WiFi 매칭’은 같은 망 내 있는 유저들끼리 대전하는 방식으로, 다른 점은 ‘WiFi 매칭’을 선택하면 자신의 레벨이 상대에 맞게 자동 조절된다는 것이다.

모든 모드는 ‘내하교’와 ‘오행산’ 두 가지 맵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내하교’는 하나의 라인으로 상대와 경쟁하는 방식이며, ‘오행산’은 두 갈래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 적진에 침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 대전 모드 선택 화면 (자료제공: 쿤룬코리아)


▲ '오행산 전투 모습 (자료제공: 쿤룬코리아)

몬스터 소탕부터 디펜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모험 모드

‘난투’의 모험모드는 메인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PvE콘텐츠다. 15개 이상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6개의 던전으로 나뉜다. 또한 던전은 ‘소탕’과 ‘PvE AOS’, ‘남천문수비’, ‘회오리 피하기’, ‘추적탈출’, ‘마물잡기’, ‘보스전’ 등 총 7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소탕’은 던전에 출현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이며, ‘PvE AOS’는 대전 모드처럼 적 진영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남천문수비’는 몰려오는 적을 물리쳐 방어하는 디펜스 형태이며, ‘회오리 피하기’에서는 캐릭터에게 다가오는 회오리를 피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추적 탈출’은 다가오는 거대 보스를 피해 3가지 보물을 찾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며, ‘보스전’은 3인 파티로 구성된 영웅을 조작해 거대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또한, 이 게임은 ‘회오리 피하기’와 ‘추적 탈출’ 등 일부 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투가 3인 파티로 진행된다. 따라서 유저는 여러 영웅을 육성하고, 상대에 맞춰 전략적으로 파티를 구성한 뒤 전투를 펼쳐야 한다. 


▲ 던전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쿤룬코리아)

이 외에도 ▲ 처치한 몬스터 수에 따라 영웅의 체력을 늘릴 수 있는 ‘체력획득’ ▲ 적에게 준 대미지 수치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되는 ‘수수께끼’ ▲ 진지사수와 몬스터 웨이브, 보스전투 등 다양한 임무로 구성된 ‘현상수배’ ▲ 최대 5명의 유저가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벌이는 ‘소원빌기’ ▲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 ‘비문약탈’ ▲ 4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디펜스방식 ‘극한전투’ 등 다양한 PvE 콘텐츠가 제공된다.


▲ 추적탈출 모습


▲ 회오리 피하기 (자료제공: 쿤룬코리아)


▲ 보스전 (자료제공: 쿤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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