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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환상의 밥상 ‘지스타’ 어떤 반찬에 먼저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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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관련기사: 최강 라인업! 지스타 2010, 블소 테라 디아3까지

밥상이 너무 거창해도 탈입니다. 어떤 반찬에 먼저 손을 뻗어야 할지 고민 되니까요.

올해 ‘지스타’는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아직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매김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이 정도의 라인업으로 나온다면야 국내 잔치면 또 어떻습니까. 해외 게임쇼 보며 허공에 숟가락질하는 것 보다야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방에 내려가 앞으로 전세계 시장을 호령할 자랑스러운 국산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단, 올해 같다면 말이죠.

공개된 라인업만 보자면 일단 꿈의 드림팀은 꾸려졌습니다. 게이머들의 주요 관심 장르인 MMORPG 쪽은 BIG3라 불리는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아키에이지’가 꽉 잡고 있고 액션 RPG엔 ‘디아블로3’가 액션 RTS엔 ‘킹덤언더파이어2’가 버티고 있으니 게이머라면 지스타를 가야 할 이유보다 가지 말아야 할 이유를 더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또, 앞선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엠게임과 네오위즈, 넥슨에서도 어떤 작품을 공개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 미공개 신작 등의 깜짝쇼 역시 기대를 걸어볼 만 합니다.



▲ 60부스 위메이드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와 한게임 사이에 낀 위메이드 부스의 모습이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작년에도 한게임과 블리자드는 최고 인기를 받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던 부스이기 때문에 중간에 낀 위메이드가 어떤 마케팅으로 이런 위기를 극복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게임메카 유저분들도 이번 기사에 많은 의견을 남겨주셨네요.

ID bellatriX님 “헐.. 이정도 라인업이면 돈 제대로 뽑겠는데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엔트리다. 무조건 간다아 +_+”라고 말씀하시며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주셨고 ID: 엠퍼러Z님“디아블로3 시연버전이라니 크하하하하 모든걸 때려치고 무조건 올해 부산간다!!”며 블리자드 참여에 대한 열렬한 환영을 보여주셨습니다.

워낙 기대작이 많아 어떤 부스에 먼저 갈지 갈등될 것 같은데 ID 1Q84님의 덧글이 이런 고민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군요 “아 디아3하기까지 난관이 까마득하네요. 왼쪽 입구로 달려들어가자마자 네오위즈 있고 왼쪽 통로타고 쭈욱가면 XL게임즈 아키에이지 ㅜㅜ 도저히 지나칠 수 없지.. XL게임즈 부스 넘어가면 넥슨 ㅜㅠㅠㅠㅠ 욕은 하지만 널 지나칠 순 없지.. 그거 통과해서 블쟈부스에서 디아3라니..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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