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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쌍용강림! ‘WOD’와 ‘드래곤 에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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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침에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봄마다 찾아오는 ‘꽃샘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메카 안에서도 여러 명이 끙끙 앓고 있습니다.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은 감기, 몸살에 특히 유의하여 환절기를 잘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콘솔 게임의 축제 기간인 것 같습니다. 무려 5개 기대작이 정식 발매되네요. 반면에 온라인 게임은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색다른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떠한 이슈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주간스케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로스오버 판타지 MMORPG ‘워 오브 드래곤즈’

이번 주 온라인 게임은 단 하나의 게임만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바로 엠게임의 ‘워 오브 드래곤즈’입니다.

‘워 오브 드래곤즈’는 막강한 능력의 상징 ‘드래곤’을 섬기며 살아가는 종족 간의 전쟁을 소재로 삼은 MMORPG입니다. 지난 1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한 ‘워 오브 드래곤즈’는 2차 CBT에서 게임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테스터는 2차 CBT에서 불의 종족 ‘파이언’과 물의 종족 ‘록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사, 흑마법사, 백마법사, 방랑자 등 4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선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도우미 NPC, 그리고 산양, 코뿔소, 박쥐 등의 탑승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대 레벨은 30레벨이라고 하네요. 1차 CBT 테스터 및 3,000명의 신규 테스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워 오브 드래곤즈’의 2차 CBT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엠게임은 지난 해부터 많은 게임을 발표하고 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노력한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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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성공? 엠게임의 `워 오브 드래곤즈`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만든다! ‘드래곤 에이지2’

앞서도 언급했지만 콘솔 게임은 이번 주에 인기 시리즈 신작을 대거 출시합니다. 무엇보다 정식 발매된다는 것이 콘솔 게이머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EA코리아는 바이오웨어가 개발한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스’의 후속작 ‘드래곤 에이지2’를 정식 발매합니다. 전작과 동시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를 10년에 걸쳐 다루는 ‘드래곤 에이지2’에서 플레이어는 ‘블라이트’의 유일한 생존자 ‘호크’가 되어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사와 마법사, 로그 등 세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으며, 각 클래스의 기술은 ‘어빌리티 시스템’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액션의 비중이 늘어났고 업그레이드 및 전투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니 전작을 즐긴 유저 뿐 아니라 처음 접한 유저도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드래곤 에이지2’는 8일 PC와 PS3,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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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과 다른 시점에서 펼쳐지는 `드래곤 에이지2`

지난 해 THQ가 한국지사인 THQ코리아를 철수하면서 신작이 정식 발매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게임피아에서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2’의 최신 확장팩을 정식 발매하여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11일,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2’의 두 번째 확장팩 ‘레트리뷰션’이 PC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레트리뷰션’은 지난 해 3월 발매된 첫 번째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과 마찬가지로 단독 구동이 가능하며 신규 종족 ‘임페리얼 가드’가 참전합니다. 또한 시리즈 사상 최초로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종족 별 싱글 캠페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멀티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종족의 새로운 유닛, 강화된 온라인 플레이 매칭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한정판에서만 얻을 수 있었던 보너스 워기어 다운로드 코드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국내 ‘워해머 40,000’ 팬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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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발되서 다행이야!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2 - 리트리뷰션`

THQ코리아와 같은 날, 코에이테크모코리아 역시 한국지사를 철수했지만 다행히 코에이테크모의 대표작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신작 역시 ‘워해머 40,000’과 마찬가지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 최신작 ‘진 삼국무쌍6’이 PS3로 일본과 같은 날인 10일 정식 발매됩니다. ‘진 삼국무쌍6’에는 위, 촉, 오 세 나라 외에 신규 세력인 ‘진’이 등장하며 이와 함께 신 캐릭터가 대거 등장합니다. 그리고 진화한 공격 시스템, 무기 변경이 가능한 배리어블 공격,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니클 모드 등 신규 요소도 탑재했습니다. 다만 전작과 다르게 ‘진 삼국무쌍6’은 한글화되지 않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는 게이머는 즐기기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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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화되지 않아 아쉬운 `진 삼국무쌍6`

SCEK와 인플레이 인터렉티브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삼은 야구 게임을 각각 정식 발매합니다. SCEK는 8일, ‘MLB 2K11’을 PC와 PS3, Xbox360으로, 인플레이 인터렉티브는 ‘메이저리그 11 The Show’를 PS3와 PSP로 10일에 정식 발매합니다. 두 게임 모두 사실적인 야구 경기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고정 팬 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메이저리그도 시즌을 시작하는데, 그 전에 두 게임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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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를 앞두고 즐겨보는 두 게임

JYP에 이어 iHQ! 엔씨소프트-iHQ 제휴 리셉션

10일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회사를 대표하는 두 곳이 기자간담회를 동시에 개최합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오후 6시에 iHQ(이하 싸이더스)와 제휴 협약식을 남산 반얀트리 스파 앤 클럽에서 개최합니다. 전 god의 멤버 데니안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웃어라 동해야’의 오지은 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협약식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헌 전무와 싸이더스 정훈탁 대표가 참석하여 협약을 맺습니다. 이와 함께 한예슬, 장혁, 솔비, 선우선 등 50여 명의 싸이더스 소속 연예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2010년 8월 JYP 제휴(음악), 2010년 12월 제9구단 창단 의지 시사(스포츠), 2011년 2월 패션잡지 GQ, 엘르에 아이온 화보(패션) 등 이미 오래 전부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사회가 바라보는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 시키고 나아가 더 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혀 왔죠. 싸이더스 역시 타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영역 확대에 힘써 왔는데요, 두 업체의 방향이 같았기에 이번 협약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협약식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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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더스의 연예인들.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같은 날 넥슨은 오전 11시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1 넥슨모바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넥슨모바일의 2011년 사업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최근 이동통신 3사 외에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등 멀티 플랫폼에 진출 중인 넥슨모바일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모바일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넥슨의 행보는 앞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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