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추억의 명작 RPG '토치라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토치라이트'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입점작 '트로버 세이브즈 더 유니버스'와 '쉐이크다운: 하와이' 판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치라이트'는 블리자드 노스 설립자들이 모여 창립한 루닉게임즈에서 개발한 액션 RPG 게임이다. 출시 후 평단의 극찬 속에 '디아블로'의 라이벌로 큰 인기를 끌었던 고전 명작이다

모바일 게임 ‘암드 히어로즈 온라인’가 PC 게임 `토치라이트`의 이미지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3일 루닉게임즈의 대표 트래비스 발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개발사인 엔터테인먼트게임랩이 `토치라이트`의 이미지 상당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전 개발자이자 현재 루닉 게임즈에서 `토치라이트`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맥스 쉐퍼가 `토치라이트`와 `디아블로`의 비교 논쟁에 대해 입을 열였다. 맥스 쉐퍼는 인터뷰를 통해 `토치라이트`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며 결코 `디아블로`의 아류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루닉게임스는 지난 4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된 ‘PAX 2009’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RPG ‘토치라이트’ 싱글 플레이 버전을 10월 27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닉게임스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헬게이트: 런던’, ‘미소스’ 등의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에릭 쉐퍼, 맥스 쉐퍼 형제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개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