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7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서비스 중인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PvP 콘텐츠 '옥좌 공성'을 추가했다. 옥좌 공성은 매주 화부터 금까지 요일별로 '주작', '현무', '청룡', '백호' 신수의 성에서 열란다. 공성전이 종료될 때 옥좌를 차지한 문파가 승리한다. 공성전에서 승리한 문파에는 문파 전용 사냥터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일정 시간마다 누적되는 문파 자금을 획득하고 문파 마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문파장은 전용 아이템 ‘문파검’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문득 옛날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게임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개발자들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오랜 역사만큼 국내 게이머들의 추억의 IP를 다수 보유한 넥슨은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의 재출시 혹은 복각에는 다소 인색한 입장이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실패에 따르는 비판이나 사업 및 홍보에 들어갈 리소스 등, 현실적으로 부담스러운 요소가 산재해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2024년 주요 기록을 돌아보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먼저 메이플스토리 월드 2024년 누적 플레이어 수는 260만 명으로, 2023년보다 233%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에 부각된 '클래식 메이플'풍 월드가 인기를 끌었고, 2024년 6월에 바람의나라 IP가 플랫폼에 합류하며 새로운 이용자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