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두 게임사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갈등이 주요 뉴스로 소개되었습니다. 공동 소유한 '미르의 전설' IP 때문인데요, 최근 게임업계에는 '통하는 IP'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 되고, 이번 사건은 이를 보여준 한 사례입니다. 31일 막을 내린 '차이나조이'에서 익숙한 게임들의 신작이 대거 소개됐는데요, 중국 회사들이 만든 국내 IP 기반의 작품들입니다. 한국 토종 게임 IP에 중국 개발사들의 러브콜로 탄생한 작품들이죠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오는 8월 4일, PS4와 PS비타용 액션 RPG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 쌍둥이 왕과 예언의 끝’ 한국어판을 정식 발매한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는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RPG ‘드래곤 퀘스트’에 코에이테크모의 ‘무쌍’ 액션을 접목한 2번째 작품이다. 전작과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주인공 ‘라젤’과 ‘테레시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는 일본의 국민 RPG ‘드래곤 퀘스트’가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진삼국무쌍’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제작에 참여해, 호쾌한 무쌍 액션이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때문에 출시 전부터 ‘드퀘무쌍’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오는 8월 4일 발매되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 쌍둥이 왕과 예언의 끝’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전작의 액션성은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주인공과 세계, 더 넓어진 필드에서 즐기는 탐험 등 한층 더 확장된 재미를 담았다. 대응 기종은 PS4와 PS비타로, PS3 버전은 정식발매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