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온라인, `다옥`의 전장 구현하나?

▲ `엘더스크롤 온라인` 티저 영상
(영상 및 이미지 출처: `엘더스크롤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엘더스크롤 온라인’ 속 대규모 PvP 콘텐츠 정보가 공개되었다.

1일(현지 시간), ‘엘더스크롤 온라인’ 의 PvP 디자이너 브라이언 휠러는 미국 게임 웹진 VG247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구현 중인 PvP는 세 세력(대거폴 동맹, 알드메리 연합군, 에본하트)이 황제의 자리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다. 한 화면에 최대 200명의 플레이어가 무기의 제약 없이 시로딜(Cyrodiil)에서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대규모 PvP는 기존 공개된 RvR 콘텐츠인 ‘임페리얼 점령전’ 과 마찬가지로 ‘엘더스크롤’ 세계관 속 제국의 중심부인 시로딜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은 베데스다의 명작 RPG ‘엘더스크롤’ 을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 의 1000년 전 탐리엘 대륙이 무대다. 개발에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다옥)’ 으로 유명한 맷 피러가 참여해 MMORPG 개발 20년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에서 유저는 세 개의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데이드릭의 왕자인 몰락 발과 맞서 싸우게 된다.

▲ 전쟁 콘텐츠로 크게 호평받은 `다옥` 의 맷 피러가 개발에 참여해
`엘더스크롤 온라인` 에 구현될 PvP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다옥` 공식 홈페이지)

한편, 제우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판타지 작가 그레고리 키스가 집필한 소설 ‘엘더스크롤: 나락의 도시’ 와 ‘영혼의 군주’ 가 2013년 상반기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소설은 시리즈 4편인 ‘오블리비언’ 과 5편 ‘스카이림’ 사이를 배경으로, 탐리엘에 미확인 비행 도시인 ‘엄브리엘’ 이 발견되면서 위기에 놓인 시로딜 제국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은 오는 2013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오는 8월 25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게임 이벤트 ‘퀘이크콘 2012(Quakecon 2012)’ 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 `엘더스크롤 온라인`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