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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강화된 재미, `보더랜드2`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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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 위치한 엔비디아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보더랜드 2` 국내 첫 시연회가 열렸다

2K게임즈는 금일(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보더랜드 2(Borderlands 2)’ 의 국내 첫 시연회를 진행했다.


▲ 기자들에게 `보더랜드 2` 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보더랜드’ 는 FPS 기반에 성장(RPG) 시스템을 채용, ‘RPS(Role Playing Shooter)’ 장르를 개척하며 지난 2009년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당시 깔끔한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및 스킬 방향에 따라 자신만의 고유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는 참신함이 더해져 많은 매니아팬을 양성했다.

3년 만에 돌아온 공식 후속작 ‘보더랜드 2’ 는 전작의 세계관으로부터 5년 뒤, 외계인들의 무법천지 행성 ‘판도라’ 를 배경으로 하이페리온 기업의 수장인 핸섬 잭을 무너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표적으로 전작의 장점을 유지하고 신규 캐릭터 및 외계인, 장비, 무기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으로, 게임 속에서 아이템의 조합/강화/생성도 가능한데 그 수만 50만 여종 이상에 육박한다.


▲ `보더랜드 2` 플레이 영상(사진 및 영상제공: 2K게임즈)

본격적인 게임 소개에 앞서 엔비디아 관계자로부터 ‘보더랜드 2’ 에 적용된 ‘피직스(Physx)’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4월 공개된 기어박스의 랜디 피츠포드 대표의 인터뷰 영상을 토대로 쏘는 위치에 따라 섬세하게 찢겨지는 천, 폭발에 의해 튀게 되는 파편 조각의 구현 등 3D 지원과 더불어 앤비디아 그래픽 카드에 한해서 보다 정교한 게임 내 물리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 `현존 최고 성능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690

게임 소개는 ‘보더랜드 2’ 개발자가 참석해 센츄리(마을)를 배경으로, 기본적인 조작법과 전작에서 달라진 점 및 캐릭터 스킬트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게임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미니맵 속 목적지 표시(아이콘)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큼지막하게 변경되어 목적지 확인 및 퀘스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한층 편해졌다.

여기에 다소 미흡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크게 머리, 몸, 이름 등 보다 세분화시켜 수십 개 이상의 꾸미기(색)도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전작에서 DLC로 등장한 바 있는 닥터 제드(캐릭터)나 마스코트 캐릭터 크랩트랩이 NPC로써 서브 퀘스트를 제공하는 등 전작과의 연계성 및 팬 서비스 차원으로 신경 쓴 요소들도 게임 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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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대폭 강화된 것이 `보더랜드 2` 의 장점 중 하나

무엇보다 ‘보더랜드 2’ 의 장점이자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을 ‘보다 확장된 캐릭터 성장 요소(스킬)’ 에 있다고 밝혔다. 전작의 경우 캐릭터마다 총 21개의 스킬을 지원했지만, 이번 최신작에서는 30개 이상으로 늘어나 유저 성향에 따라 자신만의 캐릭터 육성에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살바도르(캐릭터)’ 가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며 주변 적의 어그로를 끄는 스킬을 예로, 강력한 스킬 효과뿐만이 아니라 유쾌한 모션도 함께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보더랜드 2’ 의 재미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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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스킬 효과와 유쾌한 모션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보더랜드 2’ 에서 유저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양손 기관총을 사용하는 ‘살바도르’, 마법을 사용하는 ‘마야’, 중병기와 타워로 무장한 군인 ‘액스턴’, 은신과 근접 공격이 특기인 ‘제로’ 등 전작과 마찬가지로 총 4명이며,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기계소녀 컨셉의 메크로맨서가 개발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 존재하는 총기류 제조사별 개성만점의 외형 소개로 ‘보더랜드 2’ 에 대한 모든 소개를 마쳤다. 게임에서 습득할 수 있는 무기는 권총, 기관총, 스나이퍼 라이플 등으로, 분류에 있어서는 여타 FPS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더랜드 2’ 는 독특하게 어느 제조사의 제품이냐에 따라 등급과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A 제조사의 제품은 외형적으로 조잡하고 멋도 없지만 탄의 여분이 많다. B 제조사의 제품은 외형적으로는 휘황찬란하나 적과의 전투에선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등의 성능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조준경을 물병으로 제작한 총기도 등장하는 등 무기의 개성(외형)도 캐릭터 및 스킬의 매력 못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2K게임즈 관계자는 "`보더랜드 2` 가 수많은 퀘스트를 기반으로 평균 3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며, 모든 요소를 클리어하게 되면 많게는 50~60시간 정도 소요하게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보더랜드 2’ 는 오는 9월 18일 PC, PS3, Xbox360으로 북미에서 출시되며 21일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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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차량(탈 것) 및 거대 보스와의 전투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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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2 2012. 09. 21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기어박스소프트웨어
게임소개
'보더랜드 2'는 FPS 게임이면서도 RPG처럼 적을 쓰러뜨려 경험치를 얻고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 및 강화, 생성하는 등의 특징을 내세운 '보더랜드'의 후속작이다. '보더랜드 2'는 외계인이 산재한 무법천지 행성...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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