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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PC방을 아마추어 대회장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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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14일, PC방을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는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 참여 PC방을 모집한다.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공인 e스포츠 PC클럽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참가 업체를 모집하며, 신청서 및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지역 상생협력 기반/e스포츠 거점 시설 구축)에 따라 PC방을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는 것이다.

공인 e스포츠 PC 클럽으로 지정되면 정기적인 아마추어 대회, 공식 현판 등이 지원된다. 여기에 e스포츠 동호인이나 아마추어 선수 등록증이 발급될 예정이라 PC클럽을 중심으로 한 많은 아마추어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

협회는 앞으로 우수 e스포츠 클럽 선정, 협회 지부 선정, 생활 e스포츠 전문 인력 아카데미 프로그램, 동호인 및 아마추어 선수 관리 서비스 개발 등 '공인 e스포츠 PC 클럽'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부터 PC방을 지역예선 경기장으로 활용하면서, 공인 e스포츠 PC클럽 사업 기반을 닦았다.

시작은 민간기관인 협회를 주축으로 하지만, '공인 e스포츠 PC클럽' 운영에 대한 e스포츠 진흥법 개정안 발의 등을 추진해 제도적, 행정적 지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PC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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