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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더 뛴다, 국제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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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 (사진제공: 국제e스포츠연맹)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은 지난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열린 2016 IeSF 정기총회에서 IeSF 전병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전병헌 회장은 향후 3년 간 연맹을 이끌게 되었다. 전 회장은 "2016년은 IeSF에게 도전적인 한 해였다. 스포츠어코드와 IOC의 가맹을 향한 시도는 우리가 국제 스포츠 사회의 인정을 받는데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시기에 와 있음을 말해준다. e스포츠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회원국들의 지지와 e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헌신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본 회의에서 전병헌 회장은 향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세 가지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째는 ‘e스포츠 아젠다 2020’으로, IeSF와 국가스포츠연맹(이하 NF)들이 보다 발전적인 미래 e스포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따라서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와 올바르게 확립된 플랫폼 등을 후세에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아직 e스포츠 환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회원국이나 예비 회원국을 위한 NF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다. 이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고 자생적인 환경 조성과 관리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의 제공이 필수불가결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쓸것임을 공표했다. 올해 발족된 선수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은퇴 후 환경이나 지원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eSF 이사진에는 부회장 실비유 스트로이(루마니아), 콜린 웹스터(남아공), 콘스탄틴 서콘트(러시아), 매그너스 욘손(스웨덴), 에디 림(인도네시아)이 선출되어 향후 3년간 전병헌 회장과 함께 IeSF를 이끌게 되었다.

또한 총회에서 마카오와 이탈리아, 네팔 3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승격되어, IeSF 총회원국은 45개국, 정회원국이 40개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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