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을 공개게임으로 보지마! 나도 정품이란 말이야!
퍼즐게임은 과거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게임의 한가지 장르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었다. 레밍스, 인크레더블 머신, 소코반 등 다양한 퍼즐게임들이 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 퍼즐을 풀기위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고, 그 퍼즐을 풀고 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점점 자극적이고 인스탄트적인 액션게임에 매료되어 가면서 퍼즐게임은 이제 심심풀이로 즐기는 공개용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에 서비스로 딸려오는 게임 정도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퍼즐을 좋아하고 즐기는 매니아들은 아직도 한 개의 퍼즐을 풀기위해 밤을 지새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PC사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이 프리셀, 지뢰찾기라면 말 다했지 않은가?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시뮬레이션성이 장점
마이 도미노 캐슬은 퍼즐로 장르가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은 아니다. 단순히 도미노를 적절히 배치해 원하는 미션 오브젝트를 해결하면 된다. 정원, 장난감방, 부엌, 공부방, 마녀의 방 등 5개로 이루어진 배경마다 각각 4개씩의 스테이지가 존재해 총 20개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단순히 도미노만 배치하는 일에 지루함을 느끼는 게이머들을 위해 도미노의 색깔을 바꿀 수 있으며, 중간에 비어있는 도형을 채워넣고 보이지 않는 아이템을 찾는 등의 요소가 첨가되어 게임을 지루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단순한 게임 진행을 막기위해 정해진 시간 안에 클리어해야 하는 스테이지도 있고, 특정 도미노를 쓰러뜨리면 병사가 팡파레를 불고, 기차의 경적이 울리는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첨가했다.
하지만 도미노 캐슬의 아쉬운 점은 우리가 TV의 모 광고에서 보았던 다양한 이벤트들을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도미노가 버튼을 누르면 쥐가 뛰어가고, 그 쥐가 돌린 쳇바퀴로 도르레가 올라가고, 그 도르레가 올라가 버튼을 눌러 공이 굴러가 도미노를 건드리면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멋진 그림이 나오는 등의 도미노만이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단지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큐빅을 치면 그 큐빅이 벽의 반동을 이용해 여기저기 튕기다 다음 블록을 치는 정도가 고작이다. 이왕 보는 즐거움을 주기로 했다면 그런 비주얼적인 요소들을 좀 더 포함시켰다면 도미노를 정성스레 배치해준 뒤 쓰러지는 도미노를 보면서 더욱 희열을 느꼈을 텐데 말이다.
누구를 위하여 게임은 만들어지는가?
필자는 이런류의 어린이용(?) 게임을 리뷰하기 위해 플레이할 때마다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 게임을 재밌게 즐겼지만 과연 이 게임을 어린이가 즐겼을 때 재미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린이가 아닌 나로서는 자신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7살난 필자의 조카에게 플레이시켜보고 `홍근아, 이 게임이 어떤 점에서 재밌고, 어떤 점에서 재미가 없는지 평을 해주지 않겠니? 그러면 삼촌이 그 평을 듣고 리뷰를 쓰도록 하마`라고 물어보는 어리석은 짓을 할 생각도 없다. 일단 필자의 기준으로는 `재밌게 즐겼다`라고 말하고 싶다. 도미노를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아이디어에서 일단 높이 평가한다. 물론 `완벽하게 도미노를 시뮬레이트하는 게임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개인적인 소망도 있지만 그건 어른의 눈에서 본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어린아이와 엄마가 같이 즐긴다면 함께 도미노의 원리에 대해 배우며 같이 무언가를 이루어 간다는 성취감과 함께 유대감도 깊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이다. CD에서 실행돼 PC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도 어린이와 쉽게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퍼즐게임은 과거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게임의 한가지 장르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었다. 레밍스, 인크레더블 머신, 소코반 등 다양한 퍼즐게임들이 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 퍼즐을 풀기위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고, 그 퍼즐을 풀고 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점점 자극적이고 인스탄트적인 액션게임에 매료되어 가면서 퍼즐게임은 이제 심심풀이로 즐기는 공개용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에 서비스로 딸려오는 게임 정도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퍼즐을 좋아하고 즐기는 매니아들은 아직도 한 개의 퍼즐을 풀기위해 밤을 지새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PC사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이 프리셀, 지뢰찾기라면 말 다했지 않은가?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시뮬레이션성이 장점
마이 도미노 캐슬은 퍼즐로 장르가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은 아니다. 단순히 도미노를 적절히 배치해 원하는 미션 오브젝트를 해결하면 된다. 정원, 장난감방, 부엌, 공부방, 마녀의 방 등 5개로 이루어진 배경마다 각각 4개씩의 스테이지가 존재해 총 20개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단순히 도미노만 배치하는 일에 지루함을 느끼는 게이머들을 위해 도미노의 색깔을 바꿀 수 있으며, 중간에 비어있는 도형을 채워넣고 보이지 않는 아이템을 찾는 등의 요소가 첨가되어 게임을 지루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단순한 게임 진행을 막기위해 정해진 시간 안에 클리어해야 하는 스테이지도 있고, 특정 도미노를 쓰러뜨리면 병사가 팡파레를 불고, 기차의 경적이 울리는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첨가했다.
하지만 도미노 캐슬의 아쉬운 점은 우리가 TV의 모 광고에서 보았던 다양한 이벤트들을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도미노가 버튼을 누르면 쥐가 뛰어가고, 그 쥐가 돌린 쳇바퀴로 도르레가 올라가고, 그 도르레가 올라가 버튼을 눌러 공이 굴러가 도미노를 건드리면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멋진 그림이 나오는 등의 도미노만이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단지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큐빅을 치면 그 큐빅이 벽의 반동을 이용해 여기저기 튕기다 다음 블록을 치는 정도가 고작이다. 이왕 보는 즐거움을 주기로 했다면 그런 비주얼적인 요소들을 좀 더 포함시켰다면 도미노를 정성스레 배치해준 뒤 쓰러지는 도미노를 보면서 더욱 희열을 느꼈을 텐데 말이다.
누구를 위하여 게임은 만들어지는가?
필자는 이런류의 어린이용(?) 게임을 리뷰하기 위해 플레이할 때마다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 게임을 재밌게 즐겼지만 과연 이 게임을 어린이가 즐겼을 때 재미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린이가 아닌 나로서는 자신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7살난 필자의 조카에게 플레이시켜보고 `홍근아, 이 게임이 어떤 점에서 재밌고, 어떤 점에서 재미가 없는지 평을 해주지 않겠니? 그러면 삼촌이 그 평을 듣고 리뷰를 쓰도록 하마`라고 물어보는 어리석은 짓을 할 생각도 없다. 일단 필자의 기준으로는 `재밌게 즐겼다`라고 말하고 싶다. 도미노를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아이디어에서 일단 높이 평가한다. 물론 `완벽하게 도미노를 시뮬레이트하는 게임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개인적인 소망도 있지만 그건 어른의 눈에서 본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어린아이와 엄마가 같이 즐긴다면 함께 도미노의 원리에 대해 배우며 같이 무언가를 이루어 간다는 성취감과 함께 유대감도 깊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이다. CD에서 실행돼 PC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도 어린이와 쉽게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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