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키 17의 비밀을 풀어라
2008년의 가까운 미래에 소련의 비밀 기지 고르키 17이 있는 도시가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고 폐쇄되었다. NATO에서는 도시를 조사하기 위하여 부대를 보냈으나, 이 부대마저도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인공인 콜 설리반은 NATO의 특수 대원으로 2명의 부하들과 함께 도시에 잠입하여 실종된 전 부대원들을 찾아내고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밝혀내야 한다. 그렇지만 도시에 들어가자마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폐허와 돌연변이 괴물들 뿐이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공상과학 영화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르키 17의 스토리는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적시적소에 발생하여 게임이 지겨워지는 것을 막아주고 게임 자체의 내용도 상당히 심각한 스토리의 전개와 약간의 유머가 어우러져서 게이머들이 충분히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물론 게임과 관련없는 다양한 서브 퀘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롤플레잉 + 시뮬레이션
고르키 17의 게임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롤플레잉과 비슷하다. 폐허가 된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시에 발생한 사건을 조사하며 사라진 부대원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물론 도중에 연구실이나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열쇠 등의 특별한 아이템을 찾아야한다. 그러다가 몬스터를 만나면 턴 방식의 전투를 벌이며 전투 방식은 폴아웃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단 각 캐릭터들에게 주어진 행동 포인트만큼 이동하거나 공격을 할 수 있고 모든 캐릭터들의 행동이 끝나면 적의 턴으로 넘어가게 된다. 전형적인 턴 방식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측면이 상당히 중요한데, 적들도 강한 편이라서 함부로 행동하다가는 죽기 쉽다. 따라서 적과 전투 시에는 위치와 거리에 신경을 쓰며 임해야 한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술이나 전문 분야가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해야 한다. 복잡해 보여도 전투 인터페이스가 간단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싸우는 재미는 상당하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얻게되는 데 이를 이용하여 특정 무기 기술이나 운, 반격 기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는 적들이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전투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지겨워지는 경우가 있다.
깔끔한 그래픽과 편리한 인터페이스
고르키 17의 그래픽은 배경은 2D, 등장 인물들은 3D로 만들어졌다. 2D 배경과 3D 캐릭터간의 조화가 잘 되어있어서 큰 위화감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경은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음침하면서도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각 장소마다의 특징도 확실하게 나타나있다. 3D로 만들어진 캐릭터나 몬스터들도 일단 다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크게 만들어졌고 자세히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들의 모습은 각각의 개성이 잘 살려져있고 종류도 많은 편이다. 전투 시에도 각종 무기의 효과가 광원을 사용하여 잘 표현되어 있어서, 롤플레잉에 나오는 마법이 없더라도 화려함이 뒤진다고 할 수 없다. 아쉬운 점이라면 2D 배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상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최신 게임과 비교하여 크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의 조작은 정말 편리하다. 마우스로 이동, 조사, 부대원 교체 등 모든 것을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다. 복잡하지 않아서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에도 인터페이스가 편리하여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짧은 게임 시간과 단순한 스토리
고르키 17의 문제는 게임이 너무 단순하다는 것에 있다. 일단 게임이 너무 짧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짧은 편이라 조금만 더 길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투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전투에, 전투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겨워 질 때가 많다. 스토리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분기가 전혀 없다. 서브 퀘스트들도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게임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서 그냥 하나의 `이벤트`정도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그래도 고우키 17는 전체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 전략적인 전투, 깔끔한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폴아웃을 좋아했던 게이머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08년의 가까운 미래에 소련의 비밀 기지 고르키 17이 있는 도시가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고 폐쇄되었다. NATO에서는 도시를 조사하기 위하여 부대를 보냈으나, 이 부대마저도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인공인 콜 설리반은 NATO의 특수 대원으로 2명의 부하들과 함께 도시에 잠입하여 실종된 전 부대원들을 찾아내고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밝혀내야 한다. 그렇지만 도시에 들어가자마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폐허와 돌연변이 괴물들 뿐이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공상과학 영화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르키 17의 스토리는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적시적소에 발생하여 게임이 지겨워지는 것을 막아주고 게임 자체의 내용도 상당히 심각한 스토리의 전개와 약간의 유머가 어우러져서 게이머들이 충분히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물론 게임과 관련없는 다양한 서브 퀘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롤플레잉 + 시뮬레이션
고르키 17의 게임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롤플레잉과 비슷하다. 폐허가 된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시에 발생한 사건을 조사하며 사라진 부대원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물론 도중에 연구실이나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열쇠 등의 특별한 아이템을 찾아야한다. 그러다가 몬스터를 만나면 턴 방식의 전투를 벌이며 전투 방식은 폴아웃과 상당히 비슷하다. 일단 각 캐릭터들에게 주어진 행동 포인트만큼 이동하거나 공격을 할 수 있고 모든 캐릭터들의 행동이 끝나면 적의 턴으로 넘어가게 된다. 전형적인 턴 방식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측면이 상당히 중요한데, 적들도 강한 편이라서 함부로 행동하다가는 죽기 쉽다. 따라서 적과 전투 시에는 위치와 거리에 신경을 쓰며 임해야 한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술이나 전문 분야가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해야 한다. 복잡해 보여도 전투 인터페이스가 간단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싸우는 재미는 상당하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얻게되는 데 이를 이용하여 특정 무기 기술이나 운, 반격 기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는 적들이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전투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지겨워지는 경우가 있다.
깔끔한 그래픽과 편리한 인터페이스
고르키 17의 그래픽은 배경은 2D, 등장 인물들은 3D로 만들어졌다. 2D 배경과 3D 캐릭터간의 조화가 잘 되어있어서 큰 위화감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경은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음침하면서도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각 장소마다의 특징도 확실하게 나타나있다. 3D로 만들어진 캐릭터나 몬스터들도 일단 다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크게 만들어졌고 자세히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들의 모습은 각각의 개성이 잘 살려져있고 종류도 많은 편이다. 전투 시에도 각종 무기의 효과가 광원을 사용하여 잘 표현되어 있어서, 롤플레잉에 나오는 마법이 없더라도 화려함이 뒤진다고 할 수 없다. 아쉬운 점이라면 2D 배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상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최신 게임과 비교하여 크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의 조작은 정말 편리하다. 마우스로 이동, 조사, 부대원 교체 등 모든 것을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다. 복잡하지 않아서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에도 인터페이스가 편리하여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짧은 게임 시간과 단순한 스토리
고르키 17의 문제는 게임이 너무 단순하다는 것에 있다. 일단 게임이 너무 짧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짧은 편이라 조금만 더 길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투가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전투에, 전투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겨워 질 때가 많다. 스토리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분기가 전혀 없다. 서브 퀘스트들도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게임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서 그냥 하나의 `이벤트`정도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그래도 고우키 17는 전체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 전략적인 전투, 깔끔한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폴아웃을 좋아했던 게이머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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