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유인이다∼!
요즘 레이싱 게임은 소재에 있어 독특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오로지 자동차들만의 잔치라고 여겨졌던 고정관념을 자동차 이외의 탈것을 소재로한 게임들이 개발되기도 하고 말이다. 모터 싸이클을 이용한 모토레이서 2, 장난감 레고 블록을 이용한 레고 레이싱, 모형 자동차로 펼치는 리볼트, 무식한 트럭을 소재로한 몬스터 트럭 매드니스 2 등 이와 같은 추세를 방영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여기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매드니스 시리즈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모토크로스 매드니스 2는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레이싱에 자유도란 측면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레이싱 게임을 보면 정해진 트랙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뿐이고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공간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해변을 달리면서 물로 뛰어드는 미친 짓(?)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코스를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Wrong Way`라는 메시지만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나온 레이싱 장르는 일반적인 경주용 자동차로 즐기는 레이싱보다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터 싸이클을 이용한 모터 레이싱, 장난감 레고 블록을 이용한 레고 레이싱, 모형 자동차로 펼치는 리볼트, 무식한 트럭을 소재로 한 몬스터 트럭 매드니스 2 등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물론 정해진 경로를 통과해야 하지만 골인을 향해서 직진을 하든 우회를 하든 어디에도 정해진 길은 없고 그야말로 가고싶은 대로 가는 자유가 존재한다.
기존의 레이싱 게임을 보면 오로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길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 뿐이고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경관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해변을 달리면서 해변에 뛰어드는 미친 짓(?)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코스를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Wrong Way\"라는 메시지만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답답함을 해소한 것이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내놓는 매드니스 시리즈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운행(위에서 말한 엉뚱한 발상)도 이 게임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의 명칭 또한 [매드니스] 아니겠는가? 답답한 현실생활 속에서 가끔은 이러한 일탈과 거친 모험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화끈히 날려버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만하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레이싱 게임에서 그래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거기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모습 속에서 왁스칠 잘된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멋있지 않은가? 이렇듯 레이싱 게임은 단순한 속도경쟁으로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 단점을 멋진 그래픽으로 보완한다. 근래에 들어서 그래픽이 좋지 않은 게임이 어디에 있냐고 반문할 정도로 현재 게임의 그래픽 수준은 상당히 향상되어 있다.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도 그러한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레이싱의 무대가 거친 들판이나 중장비가 오가는 공사장, 옛 공군기지 같은 곳이라 상당한 주변의 구성요소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표현도 꽤나 적절하다. 심지어 필자의 경우는 높이 점프를 하는 통에 낮게 날아가는 항공기와 충돌할뻔한 경험도 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이러한 묘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러 바위나 나무와 같은 지형지물의 표현이 잘 어우러져 공간을 만들어 달리는 재미도 색다른 레이싱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광원 효과에서 태양에 관한 효과나 기후변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대낮에도 위험한 지형을 야간에는 달리지 말라는 공익적(?)인 내용을 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재미있는 구성! 그냥 달리는게 아니야!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는 그냥 빨리 달리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다. 크게 6가지의 게임구성이 있는데, 바자, 스턴트 쿼리, 엔듀로, 네셔널, 수퍼크로스, 프로서킷이 그것이다. 각각의 게임은 특정한 도로가 없이 정해진 포인트만 통과하면 되고 어떤 것은 정해진 트랙을 돌기도 한다. 그중 스턴트 쿼리는 어떤 코스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마음대로 달리면서 고난이도의 스턴트 묘기를 성공할 때마다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스턴트 묘기는 모두 16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을 하나씩 익히고 연출하는 재미도 있다.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으면 프로서킷도 도전해 볼만하다. 이것은 자신의 스폰서를 계약한 후 경기를 펼치는데 경기 결과에 따라서 돈을 벌게된다. 이 돈으로 보다 좋은 바이크를 구입할 수도 있고, 수리하기도 한다. 종종 길을 지나던 자동차나 기차에 치이는 경우도 생기니까 자유도가 높다고 해서 무작정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가장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나무이다.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나무들이지만 한참 달리고 있는데, 표지판이나 나무에 걸려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옵션을 통해서 무시하고 달릴 수 있지만 그래서 실력이 늘어나나? 아무튼 다른 레이싱과는 다르게 구성이 다양해서 스피드 게임에 질렸다면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권장을 하자면 사운드 카드는 좋은 것을 써야 할 것이다.
싸구려 보급형 사운드 카드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바이크와 지면이 마찰하는 소리부터 전신주의 전류흐르는 소리, 중장비들의 음향까지 그 느낌을 생생히 전해주기 때문이다. 단지 점프했을 때 엔진의 공회전 소리가 좀 더 우렁찼으면 좋겠지만….
요즘 레이싱 게임은 소재에 있어 독특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오로지 자동차들만의 잔치라고 여겨졌던 고정관념을 자동차 이외의 탈것을 소재로한 게임들이 개발되기도 하고 말이다. 모터 싸이클을 이용한 모토레이서 2, 장난감 레고 블록을 이용한 레고 레이싱, 모형 자동차로 펼치는 리볼트, 무식한 트럭을 소재로한 몬스터 트럭 매드니스 2 등 이와 같은 추세를 방영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여기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매드니스 시리즈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모토크로스 매드니스 2는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레이싱에 자유도란 측면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레이싱 게임을 보면 정해진 트랙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뿐이고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공간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해변을 달리면서 물로 뛰어드는 미친 짓(?)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코스를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Wrong Way`라는 메시지만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나온 레이싱 장르는 일반적인 경주용 자동차로 즐기는 레이싱보다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터 싸이클을 이용한 모터 레이싱, 장난감 레고 블록을 이용한 레고 레이싱, 모형 자동차로 펼치는 리볼트, 무식한 트럭을 소재로 한 몬스터 트럭 매드니스 2 등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물론 정해진 경로를 통과해야 하지만 골인을 향해서 직진을 하든 우회를 하든 어디에도 정해진 길은 없고 그야말로 가고싶은 대로 가는 자유가 존재한다.
기존의 레이싱 게임을 보면 오로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길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 뿐이고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경관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해변을 달리면서 해변에 뛰어드는 미친 짓(?)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코스를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Wrong Way\"라는 메시지만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답답함을 해소한 것이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내놓는 매드니스 시리즈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운행(위에서 말한 엉뚱한 발상)도 이 게임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의 명칭 또한 [매드니스] 아니겠는가? 답답한 현실생활 속에서 가끔은 이러한 일탈과 거친 모험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화끈히 날려버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만하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레이싱 게임에서 그래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거기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모습 속에서 왁스칠 잘된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멋있지 않은가? 이렇듯 레이싱 게임은 단순한 속도경쟁으로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 단점을 멋진 그래픽으로 보완한다. 근래에 들어서 그래픽이 좋지 않은 게임이 어디에 있냐고 반문할 정도로 현재 게임의 그래픽 수준은 상당히 향상되어 있다.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도 그러한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레이싱의 무대가 거친 들판이나 중장비가 오가는 공사장, 옛 공군기지 같은 곳이라 상당한 주변의 구성요소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표현도 꽤나 적절하다. 심지어 필자의 경우는 높이 점프를 하는 통에 낮게 날아가는 항공기와 충돌할뻔한 경험도 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이러한 묘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러 바위나 나무와 같은 지형지물의 표현이 잘 어우러져 공간을 만들어 달리는 재미도 색다른 레이싱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광원 효과에서 태양에 관한 효과나 기후변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대낮에도 위험한 지형을 야간에는 달리지 말라는 공익적(?)인 내용을 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재미있는 구성! 그냥 달리는게 아니야!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는 그냥 빨리 달리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다. 크게 6가지의 게임구성이 있는데, 바자, 스턴트 쿼리, 엔듀로, 네셔널, 수퍼크로스, 프로서킷이 그것이다. 각각의 게임은 특정한 도로가 없이 정해진 포인트만 통과하면 되고 어떤 것은 정해진 트랙을 돌기도 한다. 그중 스턴트 쿼리는 어떤 코스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마음대로 달리면서 고난이도의 스턴트 묘기를 성공할 때마다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스턴트 묘기는 모두 16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을 하나씩 익히고 연출하는 재미도 있다.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으면 프로서킷도 도전해 볼만하다. 이것은 자신의 스폰서를 계약한 후 경기를 펼치는데 경기 결과에 따라서 돈을 벌게된다. 이 돈으로 보다 좋은 바이크를 구입할 수도 있고, 수리하기도 한다. 종종 길을 지나던 자동차나 기차에 치이는 경우도 생기니까 자유도가 높다고 해서 무작정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가장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나무이다.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나무들이지만 한참 달리고 있는데, 표지판이나 나무에 걸려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옵션을 통해서 무시하고 달릴 수 있지만 그래서 실력이 늘어나나? 아무튼 다른 레이싱과는 다르게 구성이 다양해서 스피드 게임에 질렸다면 모토크로스 매드니스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권장을 하자면 사운드 카드는 좋은 것을 써야 할 것이다.
싸구려 보급형 사운드 카드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바이크와 지면이 마찰하는 소리부터 전신주의 전류흐르는 소리, 중장비들의 음향까지 그 느낌을 생생히 전해주기 때문이다. 단지 점프했을 때 엔진의 공회전 소리가 좀 더 우렁찼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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