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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만들어진 라이하르트가 아니라 내가 바로 라인하르트다 (은하영웅전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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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의 전술이냐! 양 웬리의 전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은하영웅전설(이하 은영전) 시리즈가 벌써 6편에 달하고 있다. 삼국지 시리지가 7편이라는 점에 주목해보면 은하영웅전설 시리즈 또한 장수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두 게임은 한가지 주목할 만한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일주일동안 책에 파묻혀 지냈던 기억이 생각난다). 하나는 고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고, 하나는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이 두 게임은 턴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 아래 그 시리즈가 계속됐다.
은영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불패의 전술가 양 웬리와 금발의 귀공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다. 은영전은 이 두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것이라고 할만큼 소설 속에서 이 두 인물은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가 없는 은하영웅전설은 존재할 수 없다. 물론 소설의 설정이 이렇지만 사실 게임 은영전 시리즈에서 소설과 같은 천재성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우선 전자부터 설명하면 과거 은영전 시리즈에선 게이머가 원하는 함대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었다(아마도 필자의 기억으론 3편까지인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4편으로 넘어오면서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의 능력치를 변화시켜 계급을 올리고 자신의 함대를 게이머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었다. 그 후 5편이 나오고 그래픽을 대폭변화, 3D 렌더링된 깔끔함과 함께 모든 함대를 지휘할 수 있었다. 물론 이처럼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는 것은 좋지만 어딘지 모르게 능력치에 따른 캐릭터의 우열을 분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영전 6편에서는 이러한 형평성의 문제를 대부분 해소한 특이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 `랜덤 시퀀스`와 `성격에 따른 능력치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은영전 6에서는 능력치에 따른 행동순서를 정해주어 능력치가 좋은 캐릭터일수록 나중에 행동하도록 순서를 정해주었다. 그로인해 부하들이 먼저 행동하고 행동한 결과에 따라 전장의 상황을 쉽게 파악하여 탄력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다음으로 성격에 따른 능력치의 변화는 그야말로 소설을 토대로 개발한 게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할 수 있다. 은영전 소설에서 질풍의 비펜베르트는 그야말로 질풍처럼 적 중심부로 뛰어드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걸어온 싸움은 마다하지 않는 이러한 성격을 게임속에 재현함으로써 이전 경험치에 따른 능력치의 변화가 아니라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능력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은영전 6에서는 원작에 충실한 캐릭터의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격에 일치하는 행동을 하면 그 캐릭터의 능력이 순간적으로 올라가고 성격에 반하는 행동을 시켰을 경우 능력치가 감소하는 것을 보게된다(소설 안 읽고 게임하려면 고생 좀 하겠군).

삼국지가 하면 은영전도 한다
이번 은영전 6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멀티플레이 지원이다. 전략시뮬레이션의 장점인 멀티플레이를 통한 게이머들간의 상호교류를 드디어 할 수 있게 됐다. 은영전의 멀티플레이 형식 또한 삼국지 인터넷과 비슷한 실시간 턴 방식을 취했는데 게이머의 턴이 돌아오면 시간게이지의 눈치를 보면서 해야할 일들을 하고 턴을 종료하는 방식이다. 그 뿐만아니라 하나의 맵에 최대 6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1 대 1로 라인하르트 대 양의 숙명적인 대결부터 양쪽 진영으로 나눠서 3 대 3으로 진행하는 팀플레이, CPU를 상대로한 6 대 6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새롭게 변신한 은영전 6는 은영전 시리즈라는 거함에 멀티플레이라는 부스터를 장착하고 게이머들의 가슴속으로 워프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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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이번 은영전 6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멀티플레이 지원이다. 전략시뮬레이션의 장점인 멀티플레이를 통한 게이머들간의 상호교류를 드디어 할 수 있게 됐다. 은영전의 멀티플레이 형식 또한 삼국지 인터넷과 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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