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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RPG를 지향한다(디바인 디비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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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디비니티(이하 디바인)는 벨기에 소재의 게임 제작사인 레이리언이 제작중인 액션 RPG 게임으로 뛰어난 비주얼과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디바인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이다. 디바인에서의 인공지능은 총 4가지의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단독 전투시 AI, 단체 전투시 AI, 단독 비전투시 AI, 단체 비전투시 AI로 나뉜다.


모든 몬스터는 이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이는 게이머로 하여금 전략 시뮬레이션 이상의 두뇌 훈련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던전을 지키고 있는 한 스켈레톤 무리가 있다고 치자. 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일개조는 보물을 지키고 일개조는 주변을 정찰하며 일개조는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 때 한 스켈레톤이 던전으로 쳐들어온 용자 일행을 발견한다. 보통 RPG에 등장하는 붕어 수준의 지능을 가진 스켈레톤이라면 이미 용자에게 달려들어 한 조각의 뼈로 산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디바인의 ‘단체 전투시 AI’ 알고리즘에 입각한 돌고래 수준의 지능을 가진 스켈레톤은 친구들에게 적이 침입했음을 알리고 전투준비를 한다. 용자가 던전으로 들어왔을 때는 이미 스켈레톤 부대가 진을 치고 있을 때다. 용자가 들어오자 스켈레톤 부대는 많은 숫자를 이용해 용자 일행을 포위한다. 용자가 앞쪽의 스켈레톤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때 뒤를 포위하고 있는 스켈레톤들은 백스탭을 노리고 용자의 뒤를 친다. 뒤통수를 맞은 용자는 뒤로 돌아 스켈레톤 부대의 포위망을 뚫으려 한다.


하지만 소림사의 소림나한진만큼이나 정교한 그들의 포위망을 뚫기에 용자들의 천연지능(-_-)은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용자들은 생사를 건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런 느낌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경험을 게이머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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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레이리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CDV가 유통한 디바인 디비니티는 벨기에 소재의 게임 제작사에서 제작중인 액션 RPG 게임으로 뛰어난 비주얼과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스타일의 롤플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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