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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오리지널의 대미를 장식한다(심즈: 메이킹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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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한 심즈 오리지널(내년에 심즈 2가 발매될 예정이니 오리지널이라고 말하는 게 당연할 것)의 최종회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심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별난 세상’에서 ‘신나는 파티’도 열어보고, ‘두근두근 데이트’를 경험해보기도 했으며, 어떤 때는 ‘지금은 휴가중’이라는 팻말을 달고 ‘멍멍이와 야옹이’를 대동한 후 ‘수퍼스타’를 보러 다니기도 했다.

▶ 포도주 만드는 통부터 해골 가정부까지… 말년이라 그거지! -_-

▶ 자, 매직타운에서 이 칼을 사시면 선물로 이 처자까지 드립니다. 믿을 수 없는 가격…

하지만 <심즈: 메이킹 매직(이하 메이킹 매직)>이라는 이름의 이번 확장팩에선 소소한 일상생활(사실 이런 현상은 <수퍼스타>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에서 벗어나 마법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확장팩의 심들은 작업(그냥 청춘사업 정도로 이해하자)이나 집에 놀러온 이웃 심들에게 벌을 줄 때, 그리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하인으로 변신시킬 때 마법주문을 사용한다.

마법으로 심들을 조져버리세!
<메이킹 매직>에서 손꼽는 가장 큰 특징은 마법책으로 비법을 하나씩 풀어내고, 각각을 조합해 여러 가지의 마법을 만들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 확장팩에서 게임상 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인간관계를 뒤죽박죽으로 하고 싶을 때 이 마법을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벌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다. 또한 모든 마법에는 그에 상응하는 것을 이용, 맞대응할 수도 있으므로 다른 심들이 자기에게 피해를 끼칠 때 과감히 복수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마법들이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며 주어지는 퀘스트나 퍼즐을 풀어서 강력한 주문을 얻어야만 한다. 게다가 마법시전이나 재료를 구할 때 필요한 마법동전은 매직타운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곳으로의 탐험은 필수라 하겠다.

▶ 이봐, 이봐! 붙일 수 있긴 한거야? 아~씨~! 가만히 있어봐!

▶ 당신은 최면에 걸려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레드~썬! 저기, 우린 이미 유령인뎁쇼!

뼛가루도 판매하는 이상한 세상
심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확장팩이라면 당연하게 적용되는 것이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인데 <메이킹 매직>에서도 이런 공식은 고스란히 적용된다. 특히 영화 포스터나 비틀어진 나무, 삐거덕거리는 계단(이건 왜 집어넣었는지… -_-) 등 새로운 인테리어용 소품은 심즈 매니아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이다. 게다가 수십가지의 캐릭터 스킨도 추가되므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그 외에도 유령의 집과 같은 놀이시설의 제작이 가능하며 팝콘기계와 솜사탕 판매대, 뼛가루 판매대(-_-) 등도 추가되었다. 또한 마법 지팡이나 요정 장난감, 심지어 애완동물로 용까지 키울 수 있어 지금까지의 심즈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그 소재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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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육성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마수리`는 전체적으로 ‘마법’이란 단어와 잘 맞물리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새로 추가된 아이템들도 현대적인 것보다는 과거의 것이 많은 편이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이전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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