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게임의 새로운 서막을 열 신작이 출시된다. 오는 8월 18일, PC와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되는 ‘레이븐 스쿼드: 오퍼레이션 히든 대거’는 이전의 FPS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되어 개발 발표 당시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이전의 FPS와 별반 다른 것이 없이 평범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를 시도했다.
▲ '레이븐 스쿼드'의 박스아트...보는 것만으로도 배경이 어딘지 짐작가지 않는가? |
‘레이븐 스쿼드: 오퍼레이선 히든 대거’는 FPS와 RTS를 혼합한 새로운 형식의 조작법을 제시한다. 유저는 이 둘 중, 취향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따라서 게임 하나를 즐기며 FPS의 화끈한 액션과 RTS의 치밀한 전략성을 한 게임을 통해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아마존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진행할 ‘레이븐 스쿼드’들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FPS와 RTS의 재미를 한 자리에 모았다 - 군사 게임의 혁명을 시도한다!
‘레이븐 스쿼드: 오퍼레이션 히든 대거’의 가장 큰 특징은 FPS와 RTS의 조작법을 적절하게 혼합했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설정은 FPS로 맞춰져 있지만 플레이 도중, 모드 변경 버튼만 가볍게 눌러주면 플레이하던 흐름 그대로 RTS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유동성을 지니고 있어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다. 또 FPS와 RTS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서로의 조작법을 혼합하며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 이렇게 보면 어딜 봐도 영락없는 FPS 같은데 말이지... |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FPS를 즐기는 유저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플레이에는 집중할 수 있지만 적의 위치나 주변의 지형 환경 같은 게임의 전체적인 상황은 읽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레이븐 스쿼드’는 RTS 모드를 사용해 하늘에서 모든 전장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FPS 보다는 좀 더 전술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진다.
▲ 이렇게 보면 또 RTS 같은 느낌이 나고...굉장히 독특한 게임성을 소유하고 있다 |
반대로 RTS의 경우에는 전장을 축소하여 보여주는 미니맵이 있어 전투의 흐름을 읽기 매우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막상 전투가 펼쳐지면 다뤄야 하는 유닛의 수가 너무 많아 웬만한 고수 유저가 아니라면 치밀한 컨트롤을 해줄 수 없다. 그러나 ‘레이븐 스쿼드’의 경우,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하겠다 판단되는 지점에서 곧바로 플레이 모드를 FPS로 전환할 수 있다. FPS 모드로 전환하는 순간, 유저 외의 모든 유닛들은 AI 조종으로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간단하고 명확한 시나리오 -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레이븐 스쿼드’의 시나리오는 매우 직감적이다. 아마존 상공에서 적군의 게릴라 부대에게 납치된 VIP들을 구출해내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최고의 용병들을 선발하여 구성한 부대가 바로 게임의 타이틀을 장식하고 있는 ‘레이븐 스쿼드’인 것이다.
▲ 미션! 게릴라 부대에게 납치된 VIP들을 구출하라! |
게임은 ‘레이븐 스쿼드’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적군의 습격을 받아 아마존 정글에 추락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낙하산을 이용해 겨우 목숨은 건진 부대원들은 보급품들을 챙기기 위해 추락한 비행기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미 보급품은 재빠른 적군들이 강탈해간 뒤였다. ‘레이븐 스쿼드’ 부대는 이제 VIP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목숨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울창한 아마존 정글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생존 전쟁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다.
▲ 구출은 얼어죽을...내가 먼저 죽게 생겼는데. 당신은 아마존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가? |
직감적이고 명확한 스토리와 새로운 게임성의 완벽한 조화, 이것이 ‘레이븐 스쿼드’가 이루고자 하는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레이븐 스쿼드’의 명확한 스토리는 유저가 게임의 세계를 빨리 이해해 유저들에게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신개념의 플레이 방식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격부대와 보조부대의 확실한 구분! - 치밀한 전술 플레이의 기반!
그럼 ‘레이븐 스쿼드’를 구성하는 부대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레이븐 스쿼드’에는 각각 4명의 부대원으로 구성된 2개의 부대가 주어진다. 간단하게 A부대와 B부대로 명명되는 이 두 부대들은 모두 총알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기본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각 부대에는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해주는 2차 무기가 존재한다.
▲ 적들을 싹 쓸어버릴 수 있는 시원한 액션이 살아있는 A부대가 좋은가? |
기존 FPS의 돌격병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A부대는 머신 건과 로켓 런처를 주요 공격 무기로 다룬다. 그리고 보조 무기로 수류탄과 지뢰를 소유하고 있어 적진의 전방에서 활약하기 좋다. 스나이퍼와 그 밖의 보조적인 역할을 맡은 B부대는 공격 무기로 스나이퍼 라이플을, 그리고 보조 무기로 섬광탄과 연막탄, 그리고 적군의 레이저 탐지망을 어지럽힐 수 있는 특수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 하나씩 잡아먹는 맛이 쏠쏠한 B부대를 선택할 것인가...취향은 자유다... |
부대의 뚜렷한 역할 분담은 FPS 모드와 RTP 모드 플레이에 모두 도움이 된다. FPS 모드의 경우, 부대에 따라 자신의 역할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전장의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RTS 모드로 플레이하다가 바로 FPS 모드로 전환해도 금세 자신의 위치를 찾아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 아, 각종 탑승 장비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활용하기 바란다 |
RTS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각 부대의 역할과 강점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부대원들을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시켜 보다 수월하게 효율적인 전술을 운용할 수 있다. 부대의 확실한 역할 분담은 유저들에게 편의성과 전략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편의성을 겸비한 RTS 모드 - 드래그로 이뤄지는 직감적인 컨트롤!
‘레이븐 스쿼드’의 RTS 모드는 매우 간단하다 일단 모든 플레이를 2개의 부대로 모두 소화해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자원을 모아 유닛 생산에 열을 올릴 필요가 없다. 쉽게 말해 모든 정신을 전투와 유닛의 배치에만 쏟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원하는 곳으로 유닛을 끌고 올 수 있는 편리한 드래그 컨트롤 방식 |
게다가 유닛 컨트롤 방식도 직감적이라 RTS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기존의 RTS가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를 사용한 조작 방식을 모두 버리고 드래그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 ‘레이븐 스쿼드’의 모든 유닛은 마우스로 클릭하여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위치에 간편하게 배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대에서 이탈한 유닛을 다시 합류시키고 있다면 그 유닛을 마우스로 찍어 부대 가까이로 드래그만 하면 된다.
▲ 글이나 그림으로 설명하기 힘들다...직접 플레이 영상으로 확인하라! |
또한 각 유닛은 높은 AI를 보유하고 있어 적절한 위치에만 배치해놓으면 사람이 컨트롤 하는 것처럼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때문에 RTS 모드를 플레이하며 각 유닛을 컨트롤하느라 애를 먹는 일은 극히 드물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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