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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세컨드, 달리기만 하는 레이싱의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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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름이 유유히 흐르는 평화로운 도시의 어느 날, 오랜만에 자신의 애차를 타고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당신. 그러나 누군가 당신을 노리고 있었으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당신은 여유롭게 운전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무너지는 도시, 흔들리는 대지에 당황한 당신은 핸들을 그만 놓치고 만다. 이때 고가도로에서 추락한 트럭이 당신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리고,

가까스로 힘주어 핸들을 가로챈 당신은 아슬아슬하게 트럭 사이를 빠져나온다. 당황한 와중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당신. 그러나 갑자기 하늘에 있던 수송헬기가 중심을 잃고 당신의 눈앞으로 추락하기 시작하는데……


▲ 곧 지옥의 아비규환으로 변하게 된다


▲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

앞서 본 것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신작 레이싱게임 ‘스플릿 세컨드’의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이다. ‘블랙 록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플릿 세컨드’는 5월 18일 PC와 Xbox360, PS3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영화 그 이상의 연출을 보여준다

이처럼 게임에서는 게임의 배경인 건물과 도로들이 순간마다 갑자기 등장하여 플레이어의 질주를 방해한다. 그 예로써, 공중작전을 수행하던 헬기가 당신의 머리위로 추락하기도 하며 기차가 탈선하여 당신의 앞을 가로막고, 거대한 빌딩이 무너져 돌아갈 곳을 차단하기도 한다.

단 1초라도 늦게 반응하게 된다면 당신의 차는 떨어지는 교각에 깔려 납작해지거나, 폭파하는 공장의 화염에 휘말려 대폭발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 머지않아 당신도 이 스릴을 즐기게 될 것이다

 

도시는 이제 당신의 강력한 무기

물론 공격만 당하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 역시 앞서가는 라이벌 차를 방해하고자 도로와 교량을 폭파시키고, 건물을 무너뜨리며, 거대한 덤프트럭마저도 던져버릴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아니라 몇 개의 버튼과 간단한 트리거 조작뿐, 화면 상단에 표시된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당신의 라이벌에게 작별의 선물로 무너지는 고층빌딩을 보내줄 수 있다.


▲ 커맨드의 적절한 사용이 게임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매번 같은 길을 도는 건 지루하다고? NO, NO!

아무리 위험한 함정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여러 번 플레이 하다 보면 그 위치를 외우게 되어 경기는 쉬워지고 단순해지게 된다. 개발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플레이 때마다 새로운 장애물과 건물들이 재생성 되게 함으로써 자칫 게임이 지루해지는 것을 막고,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 “어제까진 여기에 폭탄이 없었는데?!” 클리어 한 코스라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이전까지 정해진 코스만을 반복하여 돌아야 했던 플레이어들은, 이제 지루할 틈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계속 핸들을 돌리고, 차체를 회전시키며,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자신의 적은 자기 자신뿐이다?

이 격언은 적어도 게임에서는 진실이 아니다. 플레이어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라이벌과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하고, 또한 거친 지형과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 당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강력한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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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레이싱
제작사
게임소개
게임의 배경이 움직이는 액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등장했다. 번 아웃을 연상하게 하는 스플릿 스피릿은 일체화된 인터페이스와 플레이할 때마다 계속적으로 변경되는 맵, 도시의 건물을 쓰러뜨려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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