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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파이터 해적대전, BnB 캐릭터로 테러 진압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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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캐주얼 슈팅 게임 ‘버블 파이터’ 에 신규 협동 모드인 ‘해적대전’ 이 15일부터 업데이트 적용된다. ‘해적대전’ 은 최대 8명의 유저가 팀을 이루어 ‘너구리 해적단’ 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모드로, 이전의 ‘버블 파이터’ 가 유저 간의 대결을 주로 다루었던 것에 비해 ‘해적대전’ 에서는 협동의 재미와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너구리 해적단’ 은 ‘버블 파이터’ 특유의 구르기, 점프 등의 특수모션과 지형 이용, 동료 지원 등의 전략까지 사용하는 등 컴퓨터 같지 않은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슈팅 RPG 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협력 미션의 재미를 ‘버블 파이터’ 에서 느껴보자.

우리는 똘똘한 너구리 해적단

‘해적대전’ 의 주적(?)이 되는 ‘너구리 해적단’ 은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어 마치 유저가 직접 조종하는 듯 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자연스러운 이동과 구르기, 점프 등의 특수 동작은 물론, 유저가 버블에 갇히면 쏜살같이 달려와 ‘팡’ 을 하고 동료 너구리가 버블에 갇히면 ‘헬프’ 를 해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너구리 해적단’ 은 단순한 허수아비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강적이다.

▲ 적이 많아!

‘너구리 해적단’ 은 한 부대씩 무리를 지어 순차적으로 몰려오는 방식으로 유저들을 공격한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보통 5부대 정도를 상대해야 승리하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등장하는 너구리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까다로운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 맵에 따라 너구리들이 등장하는 방향이나 출몰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너구리들의 등장 패턴을 익힐 필요가 있다. 한 차례의 공격을 막아내면 약 10초 정도 재정비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물총에 물을 채우고 유리한 위치를 미리 선점해 놓는 등 다음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너구리 해적단’ 에는 다양한 타입의 개성 넘치는 너구리들이 등장한다. 현재 공개된 너구리의 종류로는 거대한 몸집과 체력으로 무섭게 돌진하는 갑판장 ‘타우’, 엄폐물과 지형을 이용하여 라이플 저격을 퍼붓는 조타수 ‘타로’, 체력은 약하지만 물폭탄 등의 까다로운 공격을 펼치는 막내 선원 ‘토로’ 3종류가 존재한다. 너구리 부대가 어떠한 조합으로 구성되느냐에 따라 적의 공격 방식과 공략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공격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어떤 너구리가 나왔는지 파악해서 그에 맞는 작전을 짜야 한다.

▲ 나름 귀엽게 생겼다

너구리는 끓여 먹어야 제맛!

강력한 인공지능과 물량으로 무장한 ‘너구리 해적단’ 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유저들에게도 시스템적, 경험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다. 먼저, 너구리들은 물만 먹여도 ‘팡’ 해서 퇴치할 수 있다. 버블에 가둔 후 굳이 가까이 다가갈 필요 없이 멀리서 안전하게 물총만 몇 번 더 쏘면 되는 것이다. 이 방식은 물총을 꽤 많이 소모해야 하긴 하지만 매우 안전하며, 여럿이서 동시에 쏘다 보면 어느새 픽픽 쓰러지는 너구리들을 볼 수 있다. 물통은 계속해서 보급되지만, 보급이 부족하거나 급할 경우에는 너구리를 쓰러뜨린 후 무기를 빼앗아 사용할 수도 있다. 때로는 강력한 특수 무기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을 쓰러뜨리면 어떤 무기가 떨어졌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물총만 쏴도 '팡' 이 가능하다

또한, ‘해적대전’ 모드는 신규 맵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현재도 서비스되고 있는 익숙한 맵에서 진행된다. 물론, 맵에 따라서 지형이 약간 변했거나 길이 바뀐 곳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맵 특성은 바뀌지 않았다. 때문에 높은 곳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숨을 장소를 마련하는 등 쉬운 공략이 가능하다.

전멸만 안 하면 돼, 전멸만!

너구리들이 너무 거세게 밀어붙일 때에는 잠시 엄폐물에 기대어 쉴 수도 있다. 엄폐물에 기대어 쉬다 보면 ‘별먹기 개인전’ 이나 ‘좀비대전’ 에서와 같이 체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쉬고 있으면 너구리들도 덩달아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므로 적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 내가 쉬면 상대도 쉰다

‘해적대전’ 의 승리 조건은 팀 모두가 마지막까지 버텨내는 것이다. 팀원 중 한 명이라도 살아 있다면 언제라도 리스폰이 가능하지만, 팀 모두가 ‘팡’ 당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된다. 별로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갑자기 동료의 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너구리들의 공격이 소수의 팀원에게 몰리게 되므로 순식간에 전멸할 수 있다. 리스폰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대기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팀원이 살아있다고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등의 전략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동료를 빠르게 ‘헬프’ 해주고 때로는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등의 협동 전략이 중요하다.

현재 ‘해적대전’ 은 5종의 맵에 적용되며, 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결과적으로 ‘버블 파이터’ 의 모든 맵에서 ‘해적대전’ 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너구리 해적단’ 의 최정예 멤버로 불리우는 강력한 너구리 멤버들이 추가되고 그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도 공개될 계획이다.

▲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이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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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파이터 2009년 7월 2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TPS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버블파이터'는 물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물에 가둔 상대를 터뜨려 점수를 얻는 캐주얼 TPS 게임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와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를 조작하여 귀엽고 밝은 분위기의 비폭력적인 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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