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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포어, RPG로 다시 시작된 치열한 진화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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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과정을 소재로 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사랑받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포어’가 SF RPG로 돌아온다. ‘스포어’의 개발사 EA 맥시스가 제작하는 ‘다크스포어’가 그 주인공이다. ‘스포어’가 미생물 상태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거대한 문명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다크스포어’는 여러 신체 부위를 조합해 새로운 크리처를 만들어가는 재미 자체를 강조한다. EA는 오는 2011년 3월 29일 PC 기종으로 ‘다크스포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은하 속 수많은 행성을 배경으로 다시 시작된 치열한 진화전쟁 ‘다크스포어’를 아래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은하를 지배한 나쁜 DNA를 혼내주자!

‘진화’를 주제로 한 ‘스포어’의 뒤를 잇는 ‘다크스포어’는 DNA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임 속 가상 비밀모임인 E-DNA는 전 우주에 퍼진 다양한 DNA 구조를 연구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중 누군가가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 DNA 연구를 악용한 데에서 시작된다. 그의 잘못된 연구로 태어난 크리쳐, “Crogenitors”는 무시무시한 힘으로 우주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얼마 남지 않은 E-DNA의 생존자는 동면 상태에 빠진 크리쳐와 DNA 구조를 분석하는 슈퍼 컴퓨터를 들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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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변이 몬스터로 인해 혼란에 빠진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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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를 구할 슈퍼 히어로 크리처가 나간다!

플레이어는 오랜 잠에서 깨어난 크리처의 역할을 맡는다. 크리처의 사명은 단 하나다. 은하계를 위기에 몰아넣은 ‘Crogenitors’를 섬멸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 이 크리처를 우주를 구할 영웅으로 키우는 과정이 ‘다크스포어’의 주요 플레이 내용이다.

붙이면 성장한다! - 독특한 캐릭터 육성방식

‘다크스포어’는 전작 ‘스포어’와 같이 특이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육성한다. 바로 전투 중, 모은 다른 크리처의 신체부위를 원래 몸에 붙여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이다. ‘파워’ 파츠를 장착하면 캐릭터의 힘이 세지는 방식이다. 흡수한 신체 부위에 따라 외형 및 능력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개발사, EA 맥시스는 추후 각 유저가 만든 캐릭터 중 가장 우수한 것을 뽑는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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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외모 자랑하는 '다크스포어'의 독특한 캐릭터

새로 입수한 신체 조직은 게임 내 ‘크리에이터 룸’에서 원하는 캐릭터에게 적용할 수 있다. 각 신체 조직은 캐릭터의 몸에 맞춰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다. 이러한 ‘다크스포어’의 ‘크리에이터 룸’은 전작과 유사하게 기획되었기 때문에 ‘스포어’를 즐겼다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갖가지 방법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는 총 5종의 속성 중 하나를 선택해 갖는다. 자연 속성의 공격과 회복 능력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계 영역을 다루는 ‘싸이버’, ‘불’과 ‘전기’ 속성을 보유하는 ‘플라즈마’, 독과 어둠 속성으로 적을 공격하는 ‘네크로’, 시공간을 지배하는 ‘퀀텀’이 ‘다크스포어’의 속성 종류다. 캐릭터와 같은 속성을 지닌 적은 공격을 비롯한 모든 스킬에 완벽 저항 효과를 보이니 전투 시,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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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성 및 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투 방식으로 적과 맞선다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을 구분하는 클래스도 존재한다. ‘다크스포어’의 클래스는 일반 RPG의 직업과 비슷하며 간단히 3종류로 구분된다. 각 캐릭터는 우선, 전방에 서서 파티를 보호하는 탱커 역을 수행하는 ‘센티넬’과 일반 RPG의 ‘암살자’ 혹은 ‘도적’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약탈자’, 마법사 클래스 ‘템페스트’ 중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직업을 골라 수행한다.

혼자서는 외롭잖아! 캐릭터 3종이 함께 하는 싱글플레이

위에서도 소개한 클래스 특성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다크스포어’는 총 3종의 캐릭터가 분대 단위로 움직이며 임무를 수행한다. 파티 플레이에 적합한 클래스 구성과 같은 속성에 저항 효과가 있는 속성 시스템은 협동 플레이에 동기를 부여한다. 여기에 특정 캐릭터가 사망할 위기에 처한 경우, QWE키로 바로 자리를 바꾸어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다. 한마디로 연대 책임이 강한 싱글 플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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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협동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다크스포어'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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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스포어'의 텔레포트 콘셉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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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로 다양한 행성을 탐사한다

여기에 돌발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필드 역시 협동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크스포어’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지닌 행성을 돌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예를 들어 닿기만 해도 HP가 손실되는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행성은 용암을 얼리는 능력을 지닌 ‘바이오’ 속성의 캐릭터가 선두에 서서 나머지 두 캐릭터가 지나갈 안전한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3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해결할 과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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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재적소에 걸맞는 캐릭터를 꺼내는 것이 승리의 비결

캐릭터 1종으로 플레이할 경우, 적재적소에 따라 운용하는 캐릭터 종류를 바꿔가며 플레이 해야 한다. ‘다크스포어’는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플레이어가 분대 구성을 자유롭게 바꾸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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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를 깨면 시작되는 내기의 유혹, '체인 게임'

이러한 ‘다크스포어’에는 한 가지 재미있는 시스템이 있다. 따면 2배, 잃으면 탄식만이 남는 위험한 내기 ‘체인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단일 미션을 깬 각 플레이어는 이번 미션을 아무런 보상 없이 넘어가는 대신 다음 미션을 성공하면 더욱 푸짐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체인 게임’을 이용해 흥미진진한 잭 팟을 노릴 수 있다.

4명이 한 부대! 적들을 섬멸하자 - 온라인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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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이서 한 마음! '다크스포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스크린샷

‘다크스포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4인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한 쪽을 물리치는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캐릭터 1종으로 자유롭게 골라 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얻은 신체 부위 및 아이템은 크리에이터 룸으로 가져가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데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플레이 중 얻은 경험치도 각 캐릭터에 그대로 적용되어 레벨 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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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포어 2011. 03. 29
플랫폼
PC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플레이어는 수많은 영웅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육성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혹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새로운 ‘신체 부위’를 습득한다. 이와 같은 특징은 단세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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