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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프리뷰 테스트, 야만용사 위협할 스파르타의 등장


▲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1차 CBT를 진행하는 '트로이'


알트원의 신작 MMOWRPG ‘트로이’ 가 오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총 3일간 1차 CBT를 진행한다.

‘트로이’ 는 그리스 영웅 서사시인 트로이 전쟁 이후를 그린 이야기로, 그리스 신화의 배경과 소재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그리스와 트로이 중 한 진영을 선택하여 퀘스트를 진행. 죽음의 안식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고, 잊혀졌던 영웅들의 발자취와 인간적인 애증으로 가득했던 트로이 전쟁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트로이’ 의 장르는 MMOWRPG로, 성장과 역할 분담이라는 뜻의 MMORPG에서 쾌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뜻으로 W(War)를 추가했다. W의 추가는 트로이만이 가진 독특한 시대적, 공간적 배경 속에서 전쟁이 가지는 의미가 다른 어떤 게임보다 크다는 제작사 알트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진정한 전쟁 중심의 RPG. MMOWRPG의 탄생을 뜻한다.


▲ '트로이' 플레이 영상


영웅 서사시 트로이 전쟁과 알트원의 ‘트로이’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와 트로이와의 10년 전쟁을 그린 고대 그리스 영웅 서사시 중 하나다. 특히 금지된 사랑에 빠진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의 이야기로도 유명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에 의하여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뜻하는 용어인 트로이의 목마 탄생도 이 전쟁에서 비롯되었다.


▲ 아우티스 대륙의 그리스(좌)와 트로이(우) 진영

‘트로이’ 의 시나리오는 트로이 전쟁이 종결된 이후, 신들은 트로이와 그리스로 편이 갈려 또 다른 분쟁을 야기시키고, 아폴론은 트로이군을 부활시키며 명왕 하데스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대치하는 등 본격적인 신들의 전쟁으로 규모가 커지게 된다. 중재에 나선 제우스는 양 진영 모두를 아우티스라는 대륙으로 보내면서 “이 전쟁의 종결자가 현계와 연결된 문을 열 때까지 끝없이 부활하며 영원히 싸우게 되리라” 며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을 현재와 미래 사이의 분리된 차원에 가두고 만다. 이윽고 무한의 시간 동안 반복될 소멸과 전쟁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이다.


▲ 가상의 대륙, 아우티스 원화

아우티스는 에게해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 대륙을 본떠 만든 가상의 대륙으로, 그리스 땅과 트로이 땅으로 양분되어 있다. 유저는 시렌치아(그리스)나 벤투라(트로이)를 선택해 그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된다. 먼저 그리스는 개척정신이 투철해 흰색과 푸른색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문양과 부조 양식이 특징이다. 트로이는 권위의식이 강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대표되는 벽화나 조각상 양식이 주를 이루며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낸다.


▲ 그리스 용사와 수도 시렌치아


▲ 트로이 용사와 수도 벤투라


무한성장과 확장에 이른다. 다채로운 클래스

‘트로이’ 는 총 3개의 기본 클래스와 6개의 확장 클래스(2차 직업, 1차 CBT 미적용)로 나눠진다. 기본 클래스는 워리어와 헌터, 매지션으로 분류되며, 확장 클래스는 가디언과 버서커, 레인저와 어쌔신, 메이지와 워록으로 분류된다.

워리어는 검이나 도끼 등 한 손 무기와 방패를 사용하며, 타 직업에 비해 높은 방어력과 근접공격으로 싱글 플레이에 강하다. 여기에 파티 사냥 시 주도적인 입장으로 다른 직업의 공격특성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선두에 서길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클래스다. 확장 클래스는 장창과 방패가 주무기며, 방어력에 특화된 가디언과 양손검, 양손둔기가 주무기며, 강력한 공격력과 돌격에 특화된 버서커로 전직할 수 있다.


▲ 나이트의 확장 클래스 이미지

헌터는 활과 단검을 사용하여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을 병행하는 스페셜리스트다. 반면 방어력이 다소 약해 특징인 빠른 이동과 거리 선점을 잘 활용해야 하므로 컨트롤 액션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확장 클래스는 원거리 사격에 특화된 레인저와 은신과 크리티컬에 특화된 어쌔신으로 전직할 수 있다.


▲ 헌터의 확장 클래스 이미지

매지션은 대미지 딜러로써 강력한 마법 공격력을 지녔지만, 낮은 체력과 방어력을 보유해 클래스 중 플레이 난이도가 가장 높다. 확장 클래스는 냉기, 전격계를 중심으로 광역공격에 특화된 메이지와 화염, 저주계 마법을 중심으로 근접전투에 특화된 워록으로 전직할 수 있다.


▲ 매지션의 확장 클래스 이미지


언제,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전쟁 시스템

‘트로이’ 는 캐릭터 레벨 10부터 전쟁시스템 중 하나인 정규전에 참여할 수 있다. 정규전은 특정 레벨의 유저들이 같은 장소에 모여 벌이는 PVP로, 경험치와 공헌도, 특별 상자 아이템 등 다채로운 보상도 얻을 수 있다. 기존 MMORPG가 고레벨 전용의 PVP 콘텐츠로 승부했다면, ‘트로이’ 는 고레벨에 이르지 못한 라이트 유저 층도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정규전 입장에 필요한 아이템은 사냥을 통해 랜덤으로 얻을 수 있으며, 조건만 만족한다면 어떤 장소에 있든 퀘스트 수행 중에도 초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 캐릭터 레벨 10부터 이용 가능한 전쟁 콘텐츠


▲ 고레벨을 위한 콘텐츠라는 편견은 '트로이' 엔 없다

이번 1차 CBT에서 정규전은 무한대전과 점령전 모드를 제공한다. 무한대전은 일종의 데스매치로, 트로이와 그리스로 편을 나눠 특별한 규칙 없이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킬 스코어를 획득하는 세력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소 전략적인 측면은 떨어지지만, 지속적인 부활과 싸움이라는 단순 PK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점령전은 무한대전과 반대로 전략을 강조한 모드다. 게임 시작과 함께 전장 곳곳에 거점 깃발이 존재하고, 각 세력은 정해진 시간 내 총 7개의 깃발을 모두 점령하거나 더 많은 스코어를 획득하면 승리하게 된다. 특히 뺏고 빼기는 깃발을 두고 유저들간의 판단력과 협동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상시 오픈 되어있는 필드 맵을 대상으로 유저들이 자유롭게 난입하여 발생하는 PK전. 필드전이 제공된다.


▲ 깃발사수의 점령전 전장의 모습

필드전은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분쟁의 섬에서 진행되며, 다른 세력 유저들의 난입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 필드와 다르게 높은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유혹에 이끌린 각 세력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전쟁, 사냥, 퀘스트, PK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경험해 얻을 수 있는 공헌도(포인트)로, 인벤토리 하단에 위치한 공헌도 상점을 통해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 등 유용한 버프 효과를 지닌 아이템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 보상 경쟁이 시작되는 필드전, 분쟁의 섬


▲ 인스턴트 던전의 아마존 여전사


▲ 신화 속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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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알트원
게임소개
'트로이'는 알트원이 '워렌전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개발작으로 호머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기록되어 있는 '트로이 전쟁'을 모티브로 삼아 개발한, 진영간 명확한 대립 구도의 세계관을 가진 전쟁 중심의 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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