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5, 메카닉 액션 종결자가 돌아온다!

게임메카 이슬 기자 2012.01.20 15:44

수많은 메카닉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메카닉 액션게임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최신작 ‘아머드 코어5’가 오는 1월 26일 일본에서 PS3, XBOX360으로 발매된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C(아머드 코어)라 불리는 기체를 구성하는 파츠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나만의 AC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으며 그 기체를 타고 리얼한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머드 코어 5’에 대해 알아보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커스터마이즈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혔던 커스터마이즈 기능은 이번 시리즈에서 더욱 발전되었다. 전작에서는 14부위에 200종 이상의 메카니컬 파츠를 조합할 수 있었다. 어떤 파츠를 선택했냐에 따라 기체의 사격거리, 무게, 보행 등이 변화되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오리지널 메카닉을 만들 수 있었다. 커스터마이즈는 외형적인 모습에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파츠마다 실탄 방어, 에너지 방어, 냉각 성능, 안정 성능 등 다양한 성능이 존재해 섬세한 조합을 요구한다.

‘아머드 코어 5’에서는 장단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무기들이 추가되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버드 웨폰’은 한 발의 공격으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진 강력한 무기인 반면, 빈틈이 많다는 위험이 따른다. 그밖에 전방으로 돌격하며 사용하는 ‘그라인드 블레이드’, 거대 레이저 캐논 ‘휴즈 캐논’등의 무기들도 시연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무기 뿐 아니라 새로워진 디자인의 500개 파츠들도 함께 추가된다.

▲ 메카닉 액션의 종결자 다운 폭발

▲ 기체의 헤드 디자인 중 일부

▲ 캐논 타입의 무기 디자인

짧은 시간에 클리어하는 ‘오더 미션’ 추가

‘아머드 코어’의 게임진행 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자신이 커스트마이즈한 기체로 적의 부대를 섬멸하거나 특정 목표를 방어 혹은 탐색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의 챕터는 보통 대여섯 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션에 따라서는 용병을 고용해 함께 출격할 수도 있다.

‘아머드 코어 5’의 싱글플레이 미션은 시리즈 사상 최대의 볼륨을 자랑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황폐한 도시를 무대로 한 용병의 전투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가 한층 확장된 스케일로 펼쳐진다. 실제로 플레이타임을 1시간 이상 소비해야 되는 미션이 대부분이어서, 미션도중 플레이어와 대적하는 목표가 계속해서 변하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스토리 도중에 즉석에서 주문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오더 미션(Order mission)'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오더 미션은 총 70개 이상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 5분에서 10분 사이에 클리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기본은 '스토리 미션'

▲ 스토리가 한층 확장된 스케일로 펼쳐진다.

전작보다 더 강조된 멀티플레이

‘아머드 코어 5’는 멀티플레이에 힘을 실으면서 온라인 게임같은 느낌이 강조되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명확한 구분이 없이 자동으로 네트워크 온라인으로 연결되며, ‘아머드 코어 5’를 즐기는 플레이어 전원이 같은 게임세계를 공유하게 된다.

멀티플레이의 팀 편성은 1명에서 최대 20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해 영지를 획득하고 다른 팀의 침공으로부터 영지를 빼앗기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 영지에는 각각 등급이 있어서 높은 순위의 영지와 더 많은 영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는 공방전을 펼치게 된다. 또한 ‘영지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포대 등의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언제 침공할지 모르는 적으로부터 팀의 영지를 지킬 수도 있다. 이렇게 커스터마이즈 된 영지에는 다른 팀의 침공을 직접 방어할 수 있는 ‘요격 미션’이 추가된다.

하나의 미션에 출격할 수 있는 팀 인원은 최대 5명이다. 전투에 참가한 5명 중 1명에게는 오퍼레이터의 권한이 부여되는데, 오퍼레이터는 전장을 지휘하는 지휘관으로 기체를 조종하지 않고 별도로 지원되는 화면을 보면서 팀원들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머드 코어 5’는 2012년 상반기에 자막 한글화하여 국내에 정식 발매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