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편에서는 제가 경험한 퀘이크워즈온라인(이하 퀘온)의 체험담, 앞으로의 방향, 우리팀의 분위기 등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처음 접하는 유저 분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할 겸~ 하하~ 잘 부탁 드립니다! |
저는 작년 6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QWO팀에서 UI디자인을 맡고 있어요~ 벌써 1년이 다되어가네요.
입사할때만 하더라도 FPS에는 킬데스만이 전부인줄 알았던 저에게 퀘온은 충격 그 자체 였답니다. (여러분은 이런 저한테 충격 받으셨다구요? 헉ㅋ)
물론 <워록> 등 다른 게임들을 해보면서 탈것들에 대한 개념은 있었지만 퀘온은 개념 자체가 임무로 진행되는 각 병과들의 미션 느낌이랄까? 어쨌든 저한테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넓은 맵에서 좀더 활발하게 활보하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탈것들
전 평소에 FPS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어려워하다보니 입사 초기에 저희 게임을 익히면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게임 자체에 대한 접근방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는 확실히 좀 어렵더라구요. 임무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각 병과에 대한 무기사용법을 다 알아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길가다 그냥 터렛에 맞아죽기 바빴어요(ㅠㅠ) / 요즘은 그래도 꼴등만은 면하는 등 많이 좋아졌답니다!!
처음에는 ‘스트로그(STROGG)’ 인필트레이터의 비행드론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임무를 안하고 이것에만 집착을 하기도 했어요.
(사실 그러면 무개념 소리 좀 듣지요 하하하 그렇습니다 제가 그 무개념이었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어디 안전한 곳에 숨어서 살금살금 바닥으로 기어가서 적이 있는 곳에서 자폭~
으하하하(전 겁쟁이랍니다~)
그 밖에 죽은 적으로 변장해서 같은편으로 둔갑해 칼로 죽인다던지 등 인필트레이터가 지닌 매력에 푹빠져 있었더랬져... 요즘엔 주로 엔지니어를 하면서 임무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답니다~
전체 맵에 있는 가드타워라던지 방어탑 같은건 죄다 설치해서 추가 XP를 받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
터렛 / 지뢰 설치해서 적을 죽이는 재미는 마치 피카츄(?)라도 한마리 데리고 다니는듯한 기분이랄까? (머래~)
▲때로는 막강한 탈것들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여~ 저처럼 처음 하시는 분들은 병과별 특색을 전부 굉장히 익히는게 중요하답니다. 물론 맵별 좋은 포지션이나 터렛이 설치되는 자리 등을 점점 익히면서 알게되는 공략들도 매우 중요해요~
(이거야 많이 할수록 알아지는 거자나요 ? 우리 아마추어 아니자나요~ 그냥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
이점을 어떻게 유저분들께 어필하면 좋을까 팀 내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 문제를 로딩화면으로 풀어가 보려고 했는데 실제로 게임 하실때 잘 안 보시나봐요~ 하하(ㅠ_ㅠ)
▲“어떤
맵에서 어떤 병과로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그냥 죽이면 되는거아냐??
아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로딩화면을 꼭 봐주세요~
가령 쿼리맵에선
첫번째 임무는 스트로그의 어그레서가 교란 전파 발전기를 파괴하구 / GDF는 파괴 못하게 방어!
두번째 임무는 스트로그가 에너지셀 3개를 추락한 함선에 옮기고 / GDF가 그걸 막는 거예요.
사실 이런게 초기학습? 안되어 있으면 게임자체를 할 때 목적의식이 상실 되는거죠. 뭐 가령 여자를 꼬시러 몸 만들고 수영장에 갔는데 어떻게 꼬실지 몰라서 남자끼리 놀다오는 그런 느낌?
(이거 뭔가 확 와닿지 않나요? 아니라구요? 에이-.-* )
▲도전과제를 완수하면 메달도 획득할 수 있고 소정의 QP도 지급 받을 수 있지요.
1석2조!!
현재 이런 문제를 튜토리얼 느낌으로 도전과제를 통해 해결하려고 의도하였으나.....
실상은 성질 급한 우리의 한국인이 걍 게임 고고~ 튜토리얼 따위 없어도 스나이퍼만 잡으면 만사오케이 요렇게 되버린 것 같아요?ㅋ
아직은 게임 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좀더 많은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하는 단계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굽신굽신~)
▲이쯤해서 저희 팀장님~ 표정 굳어가십니다(@_@)
뭐 이 문제는 기존의 패키지를 통해 학습되어 있는 분과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모두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도록 차차 개선 될 예정이예요. (가령 게임에 처음 들어오신 분께는 도전과제를 먼저 하도록 유도한다던지 그런 노력들이 준비되고 있져~)
UI 관련 해서도 스스로 불편한 부분을 개선요청도 하고 수정 및 개선을 반복하면서 좀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말예요.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의 블로그, 공식홈 게시판의 글들을 주시하고 있답니다.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저희팀 사람들은 CBT 1~2차, 게릴라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날이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다들 네이놈(?)에 퀘이크워즈온라인을 쳐 본답니다~ 누가 리뷰 올리지 않았나 반응이 어떤가 싶어서요~ 여러분이 올리신 글들은 모두 잘 보았답니다. 호호호~
가령 현재 패키지와 달라서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해하는 부분 이라던지 처음 하시는 분들이 적응 못하시거나 너무 어려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계속 논의중이며 바꿔나가고 있어요. (물론 그밖에 크리티컬한 게임 내의 버그들 해결을 주우선으로 하다보니 이러한 부분들이 늦어지게 되는 것은 이해해 주십사……ㅋㅋ)
두서없이 써내려 가다보니 이렇게 끝을 맺게 되네요~ 다음 편에선 더욱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할께요~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저희 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전혀 의도한 사진 아니고 몰래 찍은 거예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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