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제목 그대로 게이머 사이에서는 ‘온라인게임 마지막 방주’로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지난 7월에 출항에 나서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국내 게이머들아 가장 아쉬워한 부분은 할만한 온라인 MMORPG 신작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해소해줄 마지막 방주가 드디어 문을 열고 승객을 받고 있습니다.
출항 직전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7년간 담금질한 온라인 MMORPG인 만큼 유저가 기대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절로 느껴졌죠. 첫 공개부터 시선을 집중시킨 남다른 연출력에 독자적인 개성을 앞세운 12가지 직업, 필드를 탐험하는 재미를 앞세운 모험과 항해, 나만의 섬을 만들어가는 경영 요소까지 더했습니다. 여기에 출시 전에 4번이나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갈고 닦았죠.
그 덕분일까요? ‘로스트아크’는 출항과 동시에 괄목할 성적을 거뒀습니다. 우선 출시 첫날에 동시 접속자 25만 명을 찍었습니다. 여기에 주요 포털 검색에서도 게임 부분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PC방에서도 화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조용했던 온라인 시장에 ‘로스트아크’가 간만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죠.
여기에 게임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임메카 악마이 님은 “액션감, 핵앤슬래쉬 느낌은 잘 살렸더라. 그 외 세세한 연출들도 맘에 들었구요. 그럼 이제 온라인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가 관건. 유저간의 상호작용 요소가 패키지 게임과 다를 게 없다면, 패키지 수명만큼이 로스트아크의 수명이겠죠?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 봐야겠지만요”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유저가 몰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서버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원이 몰리며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빠르게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많은 유저가 몰려들어도 게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접속 불안이 심하다면 앞으로 탄력을 받기 어렵습니다.
게임메카 독자분들도 이에 대한 큰 아쉬움을 표했죠. 게임메카 Happlypart 님은 “홈페이지 가입 약관 동의부터 안 되는 게임은 살면서 처음이다”라며 ‘로스트아크’가 얼마나 혼잡한지에 대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게임메카 bboongya 님 역시 “시골 서버 해야 대기시간이 20분이면 들어감”이라며 본인과 마찬가지로 ‘로스트아크’ 승선을 시도하고 있는 예비 동료 승객을 위한 짧은 팁을 전했습니다.
7년간 1,000억 원을 들여 만든 ‘로스트아크’는 세상에 태어난 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슬땀 흘려 일한 끝에 시작부터 긍정적인 결실을 내고 있으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뿌듯하리라 생각합니다. 간만의 온라인 대란을 일으킨 ‘로스트아크’가 지금 분위기를 장시간 동안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1주일 내에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배송 가능한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우수 댓글: 악마이 님 (증정서적: 디아블로 3: 케인의 기록 / 플린트 딜 지음)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스마일게이트 RPG
- 게임소개
- '로스크아크'는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MMORPG로, 논타겟팅 핵앤슬래쉬 액션이 핵심이다.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높낮이에 차이를 둔 입체적인 맵을 제공해, 여타 쿼터뷰 방식 게임에서 느껴지는 정적인 느낌을 상쇄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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