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나 도시를 세우는 시뮬레이션의 백미 중 하나는 열심히 만든 마을을 구경하는 것이다. 빼곡히 들어간 건축물, 나무와 꽃을 놓아 예쁘게 꾸민 도시를 바라보고 있으면 뭔가 뿌듯하다. 그러나 새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언제 다 만드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자원 수집이나 건축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이러한 콘셉트의 신작이 올해 가을에 출시된다. 해외 개발사 DenKi가 제작 중인 ‘오토너츠(Autonauts)’는 아무도 살지 않는 행성에서 로봇 제국을 건설해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자원을 모으거나, 건물을 짓는 것을 주인공 혼자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를 도와줄 다양한 ‘작업 로봇’을 동원해 자동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에게 일을 가르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치 전략 게임의 일꾼처럼 ‘로봇’을 다루며 마을을 건설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로봇들은 나무나 돌과 같은 자원을 모으는 것부터, 낚시, 요리, 건설, 재봉 등 다양한 일을 해나갈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들을 위한 거대한 나라를 세우는 것이 ‘오토너츠’의 목표다. 이와 함께 레트로 느낌을 살린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오토너츠’는 올해 가을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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