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선 미소녀 게임 벽람항로가 최근 국내 서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서버에는 이미 적용된 이벤트가 국내에서는 누락됐거나, 클라이언트 내에는 포함돼 있는 콘텐츠가 게임 내에 구현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벽람항로는 지난 2017년 5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한국, 글로벌(북미 등), 대만 서버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이번 국내 서버 차별 논란의 주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캐릭터 음성 누락과 ‘대형 이벤트 전역’ 미적용이다.
먼저 캐릭터 음성은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 음성 파일이 있음에도 국내에만 적용되지 않고 있음이 유저들에 의해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11월 진행한 ‘격주의 폴라리스’로 추가된 폴라리스 장비 착용 캐릭터 음성과 최근 ‘강철의 벚꽃’ 이벤트 복각으로 추가된 잠수항모 ‘이13’ 등 신규 캐릭터 음성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적용됐지만, 국내에서는 들을 수 없다.
다음으로 벽람항로 겨울 ‘대형 이벤트 전역’은 갓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을 제외한 모든 해외 서버에서 지난 12월 26일 시작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실시한 ‘강철의 벚꽃’ 이벤트 복각으로 대체됐다.


이와 대해 벽람항로 국내 서비스를 맡은 X.D.글로벌에 직접 문의한 결과, 음성 누락에 대해서는 “캐릭터 음성은 게임 개발사 만쥬가 아닌 음성을 제작한 요스타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요스타와 음성 저작권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 이벤트 전역’ 누락에 대해서는 “이벤트 내용 및 일정은 모두 개발사 만쥬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다”라고 서비스사 소관이 아님을 언급했다. 다만, 개발사 측에서 어떤 이유로 국내 서버만 이벤트를 다르게 적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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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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