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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기대작 헬블레이드 2,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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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블레이드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Xbox 공식 홈페이지)

더 게임 어위드 2019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Xbox 독점작 ‘헬블레이드 2’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다.

MS는 10일 Xbox 공식 블로그를 통해 Xbox 시리즈 X 정보를 총정리한 게시글을 공개했다. 기존에 발표된 기기 사양과 성능, Xbox One 게임을 무료로 Xbox 시리즈 X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스마트 딜리버리, 총 15곳에 달하는 자체 개발 스튜디오 Xbox 게임 스튜디오 구성원 및 개발 중인 신작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18년에 MS에 인수된 닌자 시어리가 제작 중인 신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에 대한 내용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이었지만, 지난 5월에 발표된 언리얼 엔진 5로도 제작된다.

헬블레이드 2에 대해 MS는 “Xbox 시리즈 X가 지닌 성능은 헬블레이드 2 최초 공개를 통해 처음으로 입증된 바 있다. 제작진은 언리얼 엔진 5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며, Xbox 시리즈 X의 성능을 기반으로 헬블레이드 프랜차이즈를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작년에 공개한 트레일러는 당시 언리얼 엔진 5가 발표되기 전이었기에 Xbox 시리즈 X로 언리얼 4 버전을 캡쳐한 것이다.

▲ 헬블레이드 2 더 게임 어워드 2019 트레일러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채널)

헬블레이드 2는 정신질환을 앓는 여전사의 여정을 다룬 전작 헬블레이드 후속작으로, PC와 Xbox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전작 헬블레이드는 특이한 설정과 함께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헬블레이드 후속작이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다면 어느 정도의 그래픽 품질을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특히 에픽게임즈가 지난 5월에 언리얼 5를 발표하며 강조한 것은 실사 수준 그래픽을 기존보다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공개된 핵심 기술은 최대 수십억 개에 달하는 폴리곤으로 구성된 아트 소스도 품질 저하 없이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나나이트와 사전 작업 없이 빛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 루멘이다. 이러한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될 헬블레이드 2가 그래픽적으로 어떠한 면모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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