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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MS 게임 매출 전년 대비 6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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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20년 2분기 게임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 MS 2020년 2분기 게임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MS 2020년 2분기 (2020년 4월~6월)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게임에 대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MS는 23일, 2분기(MS 회계년도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M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80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134억 달러(한화 약 16조 원)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게임 및 윈도우, 서피스 등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포함된 '개인 컴퓨팅(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2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이 얼마인지 밝히진 않았으나, 이번 분기 MS의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올랐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에서 발생했다. 특히 Xbox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MS는 이에 대해 Xbox와 관련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571억 원) 정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자료에 의하면 게임 분야가 이토록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각지에서 시행 중인 스테이 앳 홈(Stay-at-home) 명령으로 인해 외출이 줄었으며, 이로 인해 서드 파티 게임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게임 분야가 성장한 것이다. 실제로 MS 사티야 나델라 CEO는 "이번은 게임 분야에 있어서 획기적인 분기"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MS의 2020년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430억 달러(한화 약 171조 원)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은 23% 증가한 530억 달러(한화 약 63조 원)를 기록했다. MS는 2021년도 1분기를 앞두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택 주문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Xbox 콘텐츠와 관련된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 Xbox 콘텐츠와 관련된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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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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