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더 문 마지막 에피소드, 한국어 자막 공식 지원

13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투 더 문 마지막 에피소드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프리버드 게임즈(Freebird Games)는 지난 26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이하 비치 에피소드)에 한국어 자막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비치 에피소드는 지난해 9월 20일 출시된 어드벤처게임으로, ‘파인딩 파라다이스(Finding Paradise)’, ‘임포스터 팩토리(Imposter Factory)’ 등 투 더 문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그문트 사가’의 최종장이다.

비치 에피소드에서는 전작의 닐 와츠와 에바 로잘린이 다시 등장해, 골든 랍스터 호텔로 휴가를 떠난다. 평화로운 해변가에서 주인공들은 이전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들과 함께 주변을 탐험하며 비밀을 밝히고, 미니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투 더 문은 2011년 출시된 인디 어드벤처게임이다. 공개 당시 특유의 감성적이고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호평받았고, 후속작 파인딩 파라다이스, 임포스터 팩토리 역시 깊이 있는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치 에피소드의 스팀 유저 평가는 2월 27일 오후 4시 기준 ‘압도적으로 긍정적(2,426명 참여, 98% 긍정적)이다. 유저들은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고의 엔딩”, “지금까지 시리즈를 감명 깊게 했다면 강력 추천”, “시리즈 주제의식을 아름답게 전달했다” 등 호평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번에 한국어 자막이 추가되며 이 부분이 해소됐다.